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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9/13 09:06:23 ID : aranyMkmq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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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9/13 09:08:25 ID : aranyMkmq2K
깨어나서 기억나는 부분들만 적어볼게 나는 가만히 서있었고 드드드드드 거리면서 땅이 엄청 흔들렸어. 사람들은 으악 꺅꺅 거리면서 머리 감싸고 여기저기 뛰어다녔고.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건지 알지도 못하겠고 너무 무서워서 다리가 안떨어지더라. 다리가 막 말 그대로 엄청 떨렸어. 땅이 흔들려서 떨리는건지 내가 무서워서 떨리는건지 모르겠을만큼.
이름없음 2018/09/13 09:11:03 ID : aranyMkmq2K
내 발밑에 땅에 금이 가서 나도 반대 방향으로 뛰었어. 사람들은 너도 나도 나만이라도 살겠다 하는 듯이 서로 밀쳐대면서 뛰었고, 바람은 엄청 세게 불었어. 그러다가 천둥번개가 막 여러번 1초에서 5초정도 마다 한번씩 치면서 비가 쏟아졌어. 내가 뛰고 있느넫 내 앞에서 어린애가 주저앉아서 울고 있더라. 다리가 간판같은거에 깔려있었어
이름없음 2018/09/13 09:12:03 ID : WjdA1AY66kp
2020년 지구멸망 스레에서도 재난꿈 꾼 사람 좀 있는거 같더라
이름없음 2018/09/13 09:13:13 ID : aranyMkmq2K
뒤랑 앞에 번갈아 보고선 간판을 들어올리려는데 아무리 힘을 줘도 절대 못들겠더라. 나도 그 애기도 서로 막 펑펑 울고 도와주세요 소리질러댔어. 그 애가 나보고 막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제발요 하면서 울었어. 그 때 어떤 남자 두명이 와서 같이 들어줬어. 그리고 그 남자 두명 중에 한명이 애기 안고 뛰었고 넷이서 같이 도망쳤어
이름없음 2018/09/13 09:13:32 ID : aranyMkmq2K
그게뭔뎅
이름없음 2018/09/13 09:15:29 ID : WjdA1AY66kp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22055866 일단 스레주의 꿈도 들려줘 저거 1000까지 꽉찬 스레 두개분량이니까
이름없음 2018/09/13 09:16:53 ID : aranyMkmq2K
같이 도망치다가 애 안고있는 남자가 발이 미끄러져서 갈라진 땅 아래로 떨어질 뻔 했어. 한손으로 잡고 한손에는 애 들고있으면서 애부터 올려서 빨리 잡으라고 소리질렀고, 우린 애기 끌어올린다음 그 남자도 같이 올리려 했는데 손 미끄러지더니 아래로 떨어졌어. 안보일 정도까지 떨어지더라. 그 나자가 떨어질 때 소리를 질렀는데 떨어지다가 중간에 소리지르는게 멈춰졌어. 나랑 애 둘다 충격받아서 울고있는데 거기 남자가 이러지말고 빨리 가자고, 내 등을 떠밀었고 계속 달렸어
이름없음 2018/09/13 09:19:10 ID : aranyMkmq2K
뒤에서는 땅만 갈라지는게 아니러 물도 같이 차오르더라. 어느 지역인지는 모르겠어. 그리고 무슨 큰 나팔소리가 계속 들려왔고. 애가 너무 겁먹어서 바들바들 떨더라. 숨도 잘 못쉴정도로 울고. 근데 그 남자가 옆에 떨어진 파이프 같은걸로 애를 찔러서 죽였어.
이름없음 2018/09/13 09:21:50 ID : aranyMkmq2K
내가 지금 뭐하는 짓이냐고 막 소리를 질러댔는데 어차피 살아남을 확률도 희박하고 이 상태라면 그 애는 평생 고통만 받다가 정신치료도 못받고 죽을거라고. 막 그러더라. 아무리 그래도... 하면서 말하다가 나도 조금은 설득당했어. 뭔가 그러면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이런게 언제 끝날지도 모르고 끝나더라도 이 상황대로면 정신치료같은건 못받으니까..
이름없음 2018/09/13 09:23:55 ID : aranyMkmq2K
뒤에서 어떤 사람(여자였는지 남자였는지 기억안나. P라고 부를게. 애 죽인 남자는 M.)이 막 달려왔어. 조금만 더 가면 대피소가 있대. 근데 거기로 가면 안된다는거야. 반대쪽으로 가자더라. 그래서 뭔소리 하는거냐. 땅 갈라지고 물 차오르는게 안보이냐 했거든. 근데 얼른 가야된다면서 내 손목 억지로 끌더라.
이름없음 2018/09/13 09:25:11 ID : aranyMkmq2K
M이 P를 밀치면서 니가 뭔데 우리한테 도박을 하라고 강요하는거냐고. 대피소가 앞에 있는대 왜 가면 안되냐 했어. P가 그건 말해줄 수 없다고 해서 우린 미친사람으로 생각하고 우리 갈 길 갔어.
이름없음 2018/09/13 09:27:02 ID : aranyMkmq2K
대피소에 도착했더니 사람들이 막 토를 하고 있더라. 바닥에 토사물이 흥건했어. 계속 토하면서 기어다니고, 손톱도 빠지는 사람이 있었고 구석에는 한사람이 쭈그려 앉아서 자기 손톱 물어뜯으면서 떨고있더라. 뭔가 이상한 것 같아서 우린 대피소를 나갔어. M이랑 나랑 대화를 했거든 그때. 보기 쉽게 적어줄게
이름없음 2018/09/13 09:30:31 ID : aranyMkmq2K
나 : 저거 뭐 전염병 같은거 아니에요..? 막 토하고 손톱빠지고 울고 막... M : 음... 전염병은 아닐걸 나 :아니 전염병이나 질병같은거 아니면 저게 설명이 안되잖아요. 한두명이 저러는 것도 아니고 대다수 사람들이 저러는데. 우리도 옮은거 아니에요? M : 야 말조심해. 뭘 옮아 전염병 아니라니까? 나 :아니 그걸 어떻게 확신해요 M : 아니라면 아닌거야. 들어가자 나 : 안들어갈래요. 그냥 아까 그 사람(P) 따라갈걸 그랬어요. M : 그 미친새끼를 왜따라가? 너 죽고싶어? 나 : 여기있다간 제가 병으로 죽을 것 같은데요 M은 계속 전염병 아니다 대피소로 들어가자 라는 말만 반복했어.
이름없음 2018/09/13 09:33:00 ID : aranyMkmq2K
난 개체 어떻게 확신하는건지 뭔가 쎄하고 무서워서 반대쪽으로 냅다 달렸어. 그랬더니 M이 따라와서는 내 머리채 휘어잡고 뒤로 끌더라. 그 순간 심한 공포감이 밀려왔어. 저 남자가 애기 죽인 것처럼 날 죽이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 난 소리 질렀고, M이 나보고 닥치라며 그냥 들어가자 할 때 들어가지 왜 말을 안듣냐했어.
이름없음 2018/09/13 09:36:22 ID : aranyMkmq2K
그때 P가 어디서 나타난건지 모르겠는데 그 M을 나한테 떼어놓고 땅 갈라진 곳을 향에 발로 차서 밀쳐 떨어트렸어. 난 그거보고 소리질렀고. 만신창이인 상태로 울고는 주저앉아서 P한테 손 비비고 무릎꿇은 상태로 죄송합니다 살려주세요만 계속 말했어. 근데 P가 나를 막 끌어안더라. 이제 괜찮다고. 나쁜새끼는 이제 없다고, 대피소 사람들과 피부가 닿으면 전염된다. 전염병이 맞다. 백신이 있으니 같이가자 하고 말했어.
이름없음 2018/09/13 09:36:46 ID : aranyMkmq2K
좀이따 다시 쓸게. 본 사람 있으면 말해주라😊
이름없음 2018/09/13 09:38:17 ID : xA0nxwmmq1v
보고 있었어! 중간에 흐름 끊킬까봐 눈팅 계속 하고 있었다ㅎ 꿈 왤캐 생생해ㅠㅠ
이름없음 2018/09/13 09:52:15 ID : WjdA1AY66kp
보고있었어. 상황이 끔찍했네...
이름없음 2018/09/13 22:05:52 ID : tbjxQsrzcIE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9/13 22:42:00 ID : AY1fWqrtije
스레주 진짜 무서웠겠다..... 일어나고 나서 힘들지는 않았어? 계속 떠올랐을 것 같은데
이름없음 2018/09/14 07:25:00 ID : 5hupWkk5U2F
미안 어제 그대로 잠들었어. 이제 쓸게
이름없음 2018/09/14 07:28:03 ID : 5hupWkk5U2F
그대로 우린 반대쪽으로 갔어. 거기에는 트럭이 한 대 있더라. 그 트럭에는 사람들이랑 아이들이 타고있었어. P가 어떤 남자(R이라 부를게)한테 다 태웠냐고 물렀더니 R이 그렇다고 출발하자고 했어. 나한테는 조수석에 타라하고 R은 다른 사람들처럼 트럭 짐칸에 타고 P가 운전해서 갔어. 멀미를 해서 토도 많이 했고...ㅠㅠ
이름없음 2018/09/14 07:32:20 ID : 5hupWkk5U2F
그렇게 가다가 트럭이 멈췄어. P가 나한테 내리라고 하고는 자기도 따라 내려서는 여기서부터는 내려서 가야한다하고 사람들은 우르르 내렸어. P랑 R의 지시에 따라서 사람들이 각자 아이들을 품에 들어올려 안았어. 물이 차오른 곳이었거든. 거기를 건너야 했어. 난 가다가 중간에 R한테 안겼었는데, 중간이 155정도 기준 허벅지에서 골반 사이까지 왔어. 깊은 곳은 성인들 허리정도까지 왔고.
이름없음 2018/09/14 07:36:22 ID : 2K1BeY5TU2I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9/14 08:18:33 ID : U1CklcpXy3U
나 신기한 꿈 하나있는데 말해도될까?
이름없음 2018/09/14 15:53:30 ID : 5hupWkk5U2F
내 스렌데 왜 니가말해ㅠㅠ 그럼 니가 스레를 올리던가
이름없음 2018/09/14 23:44:18 ID : JWrAry41DBw
스레주 어딧성~~?
이름없음 2018/09/15 17:23:24 ID : a7f9jvyLe3Q
와 ... 진짜 재난 일어날껀가봐 꿈이라는거 진짜 신기하다. 난 진짜 생생하게 꾼 꿈은 3년뒤에 똑같이 일어나거든? 그래서 몇번 진짜로 일어난적도 있고 그래서 작년에 진짜 생생하게 꾼 꿈이 있는데 막 전염병 돌고 근데 스레주가 2020년 이랬으니까 작년은 2017년도 3년뒤면 2020년도;;; ㄷㄷ 소름이다
이름없음 2018/09/15 18:17:28 ID : MqnO07dSNAj
난 2020년도라고 한 적 없는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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