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일단 이 꿈을 꾸기 시작한건 한 2달..?쯤 된 일이야

내용은..사실 말하기 좀 이상한데, 배경이 약간 장난감...?나라?아무튼 뭔가 원색이 많은 화려한 곳이라고 해야 하나.약간 키즈카페같은 인테리어였어

사람들이랑 장난감, 동물들(동물이지만 우리가 아는 동물처럼 네 발로 다니는 애들도 있고, 사람들처럼 수인?같은 느낌인 애들도 있었어), 그리고 뭔지 모르겠는 애들이 있어

뭔지 모르겠다고 한 애들은 약간 판타지에서나 나올 법한 애들이야.버섯이라던가...날개 달린 베개라던가..그런것들

듣고있는사람 있어?

듣고있어

>7 고마워ㅠ

그 공간(?)은 원처럼 둥글게 되있고 중간에 정글짐 비슷한 건물이 있어.그리고 그 건물 외벽에는 구슬들이 잔뜩 모아져 있고.

구슬안에는 꼭 슬라임 같이 생긴 이상한 걸로 채워져 있어(유리로 만든 구슬이야!)

나는 그 구슬이 잔뜩 진열된 책장같은곳 앞에서 일어났는데, 옆에 사람들이 날 앤이라고 불렀어.난 그 안에서 빨간색 머리였구, 옷도 꼭 동화속에 나오는 애들이나 입을법한 그런 짧은 드레스더라구

당황해서 내가 누구냐고 물을려고 했는데, 말이 안 나오더라.그냥 자연스럽게 대답하는데, 저쪽에서 어떤 애들이 금발 여자애를 끌고 가는 걸 봤어

난 그 애를 모르거든, 현실에서든 꿈에서든(물론 내가 꿈을 꾼 적이 거의 없기는 하지만).그랬는데 이상하게 무작정 걔를 쫓아갔어

앗ㅅ..엄마가 부르네ㅜ20분후에 다시올께!

보고 있엉

오웅 이어서 얘기해줘

언제 돌아와?ㅠㅠ

레스주들 미안ㅠㅠ시험기간이라 며칠간 못들어왔어!

이어 쓸께.그래서 난 그 금발머리 애를 쫓아갔는데, 아마 내 예상으로 그 꿈의 세계관(?)이 약간 동화속..?이나 장난감세계 같았단말야.아무래도 그 여자애는 앨리스 같았어.

그렇게 쫓아가는데, 그.애들이 꼭 돌벽..?같은것들로 이루어진 미로로 들어갔어.난 뒤에서 쫓아가고 있었고, 어느순간 갈림길이 나왔는데 그 앨리스와 잡아가는 애들?(걔들 인상착의나 생김새 같은건 전혀 기억이 안나...)은 그 중간으로 들어갔고, 사라져 버렸어.

벙쪄서 이게 뭐지 하다가 왼쪽 갈림길로 들어갔는데, 그 안은 꼭 휴게실 같은..?그런 느낌의 공간이였어

세면대가 있고 그 앞에 소파가 있는데, 거기에 여자애 1명이랑 남자애 한명이 앉아 있었어.날 보자마자 되게 반갑게 인사하면서 아는척을 하길래 ??? 한 상태였는데 일단 인사를 하고 옆에 앉았어.

그리고 이야기를 하는데, 뭔가 되게 중요한 얘기를 한거 같거든...그 세계의 관리같은 거였나.근데 정확한 내용은 기억이 안나...

다른 사람들이 앤이라고 부른 걸 기억하고 있어서 나?이 캐릭타?의 이름이 앤이라는 건 알았지만, 그 두명은 날 '치유 앤'이라고 불렀어.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는데 내가 엄청난 능력이 있다는 것처럼 이야기해서 약간 당황스러웠지만, 이야기를 다 하고 나서 나왔어.

나와서 다시 중앙으로 가는데, 아까 말하던 남자애가 뒤쫓아왔어.니 능력을 잃어버린 거냐면서.

난 내 능력이 뭔지 모르는데, 그 말을 들은 순간 옆에 있던 구슬중에 약간 푸른색과 금빛이 섞인 것 같은 구슬을 들고 다시 아까 내가 있던 미로로 갔어.

남자애는 당황했는지 쫓아왔고, 난 그냥 차분하게 미로속에 들어가서 세면대가 보이자마자 그 구슬을 깨버렸어.

안에 있던 내가 슬라임같다고 한 것들이 나왔는데, 세면대에서 물을 틀어서 그것까지 전부 녹여서 흘러보내고 뒤를 돌아보니까 남자애가 피를 흘리면서 죽어 있더라.서서히 희미해져가는게 더 무서웠어.

갑자기 소름이 돋는다고 해야하나...암튼 그래서 얼른 거길 빠져나왔고, 날개달린 쿠션을 만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