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그렇게 방학때 연락도 잘 안하고 한번도 안만나고 지내서 개학날 다시 학교에 갔어. 방학이 지나고 나니까 더 불편해진게 없지 않아 있더라고. 근데 성격 자체가 안맞는거라서 딱히 얘한테 같이 못지내겠다고 말도 못하겠고 그렇게 몇주를 버티면서 다니는 도중에 B는 1학기때부터 반애들한테 시비걸고 왜 자기 안챙겨주냐고 나 좀 챙겨달라고 그런식이여서 좀 정 떨어지고 그랬는데 아직도 그러더라. 1학기때는 반애들한테 지 중학교때 사이 안좋았던 애들 지가 차단하고 걔네 친구들한테 사이 안좋았던 애들을 대놓고 욕하고 뒷담을 엄청 까서 그거 걔네 귀에 들어가고 내 폰으로 걔들이랑 싸우고 경찰서도 가고 하여튼 쌩쇼를 했던 지랄맞은 애야. 근데 1학기 그런 애 데리고 다니고 2학기까지 챙기려니까 너무 불편하고 내 학교 생활을 왜 재미없게 불편하게 보내면서 시간 낭비하고 스트레스 받아야되나 싶어서 결국 8월 끝무렵쯤에 A랑 나랑 B한테 페메로 잘 풀어서 말을 꺼냈어. 요약하자면 1학기부터 생각해왔는데 뭐 어쩌고 저쩌고 이유로 너랑 너무 불편해서 못 지낼 것 같다고 갑자기 이런 말해서 미안하다고 너 싫어서 이러는 게 아니고 불편해서 그렇다고 했지.

근데 B가 우리가 서운한건줄 알고 다시 생각해 주면 안되냐면서 고치겠다는 거야. 그래서 미안하다고 우리가 한 얘기 다시 읽고 대답해줬으면 좋겠다고 우리도 힘들게 오래 고민하다가 얘기한거고 같이 다니는건 불편해서 못하겠다고 했어. 그러니까 읽씹하고 그 다음날 B가 학교를 안 와서 나 걔 담임한테 수업 중간에 교무실로 불려갔어.

무슨 일 있었냐길래 그냥 다 말했지. 그래서 A도 마지막에 한 10분 와서 같이 얘기하고 근데 싸우지도 않았고 따돌리지도 않았고 서로 마음에 안걸리게 조심히 말했는데 그 B 담임이 우리보고 사과하라고 우리끼리 마음 맞춰서 B한테 통보하면 얜 어쩌냐고 꼭 사과하라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페메 할까 했는데 B가 껴서 붙어다니던 애들이 A랑 나한테 해준 말 들으니까 정 뚝 떨어지고 그냥 내가 사과할게 뭐가 있나 하고 연락 안했어.

무슨말을 들었는데?

근데 B가 지금 한 3주 4주 지났는데 걍 지금까지 학교 안나오고 한 2주쯤 안나왔을때부터 어이가 없는 거야. 나랑 A는 우리 중학교 친구들이랑 학교에서 물어보는 친구들한테 뭔 일인지 알려줬지. 얘네가 다른 애들한테 할 말도 아니고 관심도 그닥 없을테니까 페메 내용도 보여줬어. 그러고 B가 안나온 2주 쯤 학교 끝나고 중딩때 친구들이랑 A랑 잠깐 놀았어 학원 가기 전에. 근데 나한테 갠페로 B가 야 라고 온거야 왜 라고 했지 그랬는데 니 내 얘기 하고 다녔냐? 이러면서 입 조심하고 다니라는 둥 수준 떨어진다는 둥 쌩뚱맞게 시비를 거는거야. 근데 내가 학원이라 중간에 폰 꺼놓고 한시간 반 동안 수업듣고 끝나고 봤는데 걔가 지 할말 하더니 날 차단한거야. 너무 어이가 없어서ㅋㅋㅋ 갠페 왔을 때 욕을 안하려고 진짜 유치해서 욕도 안하고 고분고분 대답해줬는데 차단을 박아버리길래 뭐 어쩌자는 거지 싸우고 싶은건가? 하고 불편하다고 했던 단페에 내가 욕을 했어 미쳤냐고 쪼개면서 뭐하자는거냐고

그러면서 욕하고 근데 계속 안보다가 오는 답이 니 같은 애랑 다녔다는게 후회된다 수준 떨어지는거 봐라 니한테 페메 해줄만큼 한가한 사람 아니다 이런 말이랑 욕을 겁나 하드라? 지가 나한테 페메 걸어놓고서ㅋㅋㅋㅋ 근데 이게 내가 걔한테 틀린 말로 욕한적 없고 제발 내 말 이해해주라고 욕했는데 B는 무슨 나랑 A가 앞에서 애들한테 착한척 친한척 하면서 뒤에서 애들 까고 다니지 말라하고 중2병 말투로 되게 빡치게 하는게 목적인 말투로 욕을 했어. 근데 난 애초에 애들한테 굳이 가식적으로 착해 보일 필요도 없고 친목질 자체를 싫어하는데 무슨 애들 뒷담을 까. 근데 이러면서 욕을 엄청 하더니 내가 욕으로 대답해서 한 말은 다음날까지 현활인데 안보는거야. 그 다음날이 현장체험 날이었거든. 현활인데 안봐서 내가 대답 좀 하라고 한번 더 말했어.

>>5 무슨 말 들었냐고? 내가 가오 잡는거 되게 싫어한단 말이야. 근데 중3 애들한테 전화해서 왜 나 보고 인사 안하냐고 이런식으로 앞에서 센척하려하고 걔가 가끔 알바 하는데 늘 자랑하면서 엄청 잘한다고 힘들어 죽겠다고 하는데 내가 그 알바 해봤거든. 근데 그 같이 알바하는 친구들이 B 알바 엄청 못해서 거기 직원들이 물만 따르게 시키고 그냥 우리한테 애들 욕 엄청 했는데 여기저기 애들한테는 친한척 하면서 눈치 없이 굴어서 여러므로 피해주고 꼽껴서 애들 까고 등등?

근데 내가 진짜 어이 없는 건 지금부터였어. 롯데월드로 현장 체험을 갔어. 그리고 내가 그 페메 한번 더 보내고 한 5분 뒤쯤에 어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4통이 오는거야 계속. 근데 내가 배터리가 없어서 밥 먹을겸 충전하러 실내로 들어가서 충전을 시키고 도대체 누가 날 찾나 하고 전화를 걸었지.

ㅋㅋㅋㅋㅋㅋㅋ하 생각하니까 너무 어이없다. 전화를 받자마자 야!!!!너 ○○○이지!!!!( 내이름 )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네 누구세요? 이랬는데 나 B엄만데 너 B한테 문자 보내지마!!!!!!!!!!!!!!!!! 이러면서 다짜고짜 화를 내는거야 엄청 소리지르면서.. 내가 너무 황당해서 이게 무슨 상황이지.. 생각하면서 나도 할말은 해야겠어서 근데요 B가 먼저 저한테 문자 한건데요.... 라고 하려니까 근데요 까지 했는데 근데는 무슨 근데야 이씨!!!! 이러면서 내가 말 할 틈은 전혀 안주고 엄청나게 뭐라 하는거야. 나보고 니가 인간이냐고 얼마나 뻔뻔하게 행동하는지 보자고 니들이 성격 안 맞으면 안 놀 수 있지 근데 왜 욕을 하고 지랄이냐 뭐 이러면서 ㅅㅂ 이런 욕을 하고 내가 어이없어서 뒷부분만 조금 녹음했는데 그 녹음한 내용에 들어보니까

나보고 니 한번만 더 B한테 문자하면 어떻게 할지 몰라! 너 하지마 문자 하지마 하 씨발 야! 말했어. 문자 서로 하지마. 이러면서 혼자 엄청 화를 내고 내가 A랑 둘이 놀았는데 같이 있었어 둘이. 그래서 A한테 진짜 작게 어이없어... 라고 했는데 갑자기 B엄마가 뭐 어이없어?씨발 이 싸가지없는 년이 어디서 쪼꼬만게 씨. 니 부모가 그렇게 쳐가르쳤어? 이러면서 또 엄청 욕하길래 내가 나도 화나서 어디서 패드립을 하시죠? 라했지 그러니까 B엄마가 뭔 패드립이야 씨 와 이거 개또라이년이네? 개또라이새끼가 이러면서 또 엄청 화내고 욕하고 지 할 말 하고 끊더라. 그래서 내가 놀러와서 기분 망치고 이게 뭐지 라고 생각하고 폰을 봤는데 B엄마가 나한테 문자도 보냈더라. 협박식으로 그냥 나보고 문자 보내지 말라는 내용으로 와있었어. 근데 있잖아 밥만 같이 먹던 불편한 친구한테 불편해서 못다니겠다고 미안하다고 했던게 어쩌다가 왜때문에 내가 어른한테 욕먹고 스트레스 받아야 되는지 나 아직도 이해가 안돼.

그리고 난 이러고 전화가 끝난 줄 알았는데 다른 번호로 또 전화가 왔어. 받았지. 이번엔 B아빠래

나보고 니가 B한테 절교하고 쌩까기로 했으면~ 이래서 내가 진짜 너무 억울하고 화나서 대답도 너무 하기 싫고 눈물 날 거 같은데 참으면서 아닌데요 이랬더니 다른말 필요없고 너랑은 얘기를 못 하겠다 너랑은 못하겠고 이건 어른들이 간섭해야 할 문제니까 너희 엄마 전화번호 보내 니 부모랑 얘기 좀 해야 될 것 같다 끊자. 라고 하길래 어이없어서 그냥 너무 억울하고 짜증나서 울어버렸어. 눈물이 저절로 나더라. 엄마한테도 말하고 전번 주고 B담임쌤한테 얘기하려고 A담임쌤이랑 같이 있으시다길래 글로 갔는데 B담임쌤이 벌써 B엄마랑 통화 했는데 나랑A를 언어폭력으로 학교 폭력에 넘기겠다고 했대. 이미 선생님들은 B엄마가 뭐라고 얘기 했는지 우리 말은 쓸모없을 것 같다는 표정으로 우리 얘기를 듣다가 내가 B엄마 아빠한테 전화로 욕 먹고 협박 당한거 말하고 녹음본 들려주니까 그제서야 조금 우리한테 얘기 들으려고 했어. 일단 단체로 집합해서 단체사진 찍고 종례하는 시간이라서 모이는 장소로 가는데 엄마한테 전화가 와서 받았어. 엄마가 B부모님이랑 둘다 통화를 했대. 근데 엄마가 나한테 짜증을 내는거야. 내가 예의없게 대답하고 대들었냐고. 그래서 내가 내용을 말해줬는데도 그래서 너무 억울해서 진짜 엄마까지 그런말을 하는구나 하고 진짜 그날 5번은 운 거 같아. 그리고 선생님들한테 계속 불려가서 롯데월드 갔는데 놀지도 못하고 상황설명만 4번 넘게 했을걸.

그러고 학생부 선생님이랑 엄마한테 내가 녹음본 보내고 그랬어. 근데 있잖아 내가 중3 때 작년 여름방학 되기 한 1주 2주 전까지 B를 포함해서 5명이 같이 다녔었어. 근데 나 그때 어떤 이간질 시키는 애 때문에 다구리 당해서 진짜 아무 예고 없이 갑자기 떨궈지고 그 4명한테 욕 먹었었어. 너무 억울하고 어이없는데 나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갑자기 5분 전까지만 해도 나한테 다른 애를 까전 애가 나를 떨구고 다굴까고 내가 이런 애들을 친구라고 생각했다니 라는 생각들고 이런 애들 뭐 내 인생에 필요 없다. 가짜친구 걸렀네. 라고 생각하고 다음날 그냥 학교 가고 선생님한테 말 한단어도 안꺼내고 티도 안내고 그냥 힘들어도 시간 지나면 잊히겠지 하명서 지냈는데 그 이간질 시킨 애가 다 벌인 짓인거 알고 B랑 이간질 시킨 애랑 둘만 남고 다 따로 놀았어. 나는 그때 A나 중학교 때는 그냥 학교 애들 반정도는 다 편하고 친한 애들이라서 혼자 다니면서 밥은 A랑 친구들이랑 먹고 지냈어. 근데 있잖아 그러고 나서 며칠뒤에 B엄마가 나한테 전화와서 B가 나한테 직접적으로 그런거 아니면 내가 놀아주면 안되겠냐고 이간질 사킨애란 다니는 거 싫다면서 힘들어 한다는 거야. 근데 직접적으로 나한테 피해 엄청 준거 맞거든. 그래도 오죽하면 얘 엄마까지 나한테 연락했을까 하고 그냥 다시 친구로 지내줬어. 근데 얘가 다른 애들이랑 싸울 때마다 난 친했던 애들인데 괜히 나까지 사이 안좋아지고 뒤에서는 B챙겨줘야되고 B가 누구랑 싸우면 나한테 걔 엄마가 전화하고 그랬어. 그냥 내가 말 그대로 따돌림 당했을 땐 내가 삭히면 잊고 괜찮아질거라고 생각하면서 힘들게 지냈는데 B는 가족 단체로 전화해서 욕하고 심지어 학교도 안나오고 엄청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더라고. 도대체 내가 뭘 잘못했는지 진짜 어이없어. 그리고 B가 나한테 갠페로 시비 걸었를 때부터 나는 B한테 내 면전에 대로 지껄이라고 앞에서 말로 하라고 학교에서 얘기를 하던지 얼굴 보고 욕하라고 몇번이나 말했는데 그냥 무시하고 차단하고 욕하고. 너무 어이없지 않아?

아 맞아 그리고 우리 엄마한테 B엄마가 내가 하는 얘기 들었으면 귀싸대기 올라갔을 거라고 얼마나 따박따작 말대꾸 하면서 예의없게 말했는지 아냐고 그래서 엄마가 그렇게 말하라고 가르쳤냐고 얘기하고 지는 욕한적 없다고 했대. 그리고 학교폭력으로 넘기고 끝까지 갈거라고 했대. B아빠는 우리 엄마한테 지 아내가 너무 흥분해서 본인은 어쩔 수 없는데 우리 세대랑 지금이랑 달라서 ~ 뭐 그런 얘기 했대. 우리 엄마 본적도 없으면서. 우리 엄마가 훨씬 젊거든... 그리고 쌤들한테도 B엄마가 본인은 욕 한적 없고 기억도 안난다고 내가 너무 싸가지 없게 말해서 화났다고 했대. 전화 받자마자 소리질렀으면서 그냥 내가 녹음 안했으면 본인이 나한테 전화로 욕한전 없는 일로 만들려고 했던거지.

쨌든 그러고 현장체험 다음날에 학교에서 거의 1시간 빼고 다 교무실 불려가있느라 나 수업도 못 듣고 진술서 같은 거 쓰고 근데 나는 셋이서 얘기했으면 좋겠어서 그렇게 해달라고 했는데 선생님들은 전부다 나를 학교폭력 가해자 취급을 하고 내가 페메 내용도 다 보내고 녹음도 다 보냈는데 내가 욕을 조금 더 많이 했다는 이유로 내가 사과를 하래. B가 상처 많이 받았다고 사과하고 잘 풀면 좋겠대. 나만 욕한것도 아니고 같이 똑같이 욕하고 먼저 B가 시비 걸고 지 할말만 하고 차단하고 무시하고 B부모님이 나한테 전화로 욕하고 협박하고 했는데 내가 사과하고 B마음이 풀릴 때까지 연락도 하지 말고 기다리래. 어이없지만 기다렸어. 기다리고 그 다음주에 3주째 안나오다가 잠깐 우리랑 얘기하러 왔대. 점심시간 시작하자마자 불려가서 교무실에서 쌤들이 내가 사과하고 잘 풀으래서 너무 화나지만 교무실에 작은 방 하나가 더 있는데 거기서 얘기를 했고 교무실엔 쌤들이 많았어. 난 들어가서 앉자마자 B한테 먼저 내가 다른 애들한테 너한테 불편해서 못다니겠다고 말하고 안다닌다는거 말하고 페메 내용도 보여줘서 미안해 그리고 내가 욕한거 너무 심하게 한 것 같아 그것도 미안해 하면서 사과를 했어.

아 맞아 그리고 B가 셋이 보기 싫다고 해서 1대1로 봤어. 내가 사과하고나서 근데 학교 왜 안나왔냐오 물어봤어. 근데 나보고 니 같은면 오고 싶겠어? 내가 알아서 할거야~. 이러는거야. 그래서 난 속으로 뭐야 얘 지금 나랑 싸우려고 온건가 싶었고 어. 나 같으면 학교 왔지. 라고 했어. 근데 걔가 그냥 나한테 존나 따지는거야. 내가 욕한게 어이없다면서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라고 지가 상처 안받겠냐고 그러는거야. 근데 나만 욕한거 아니잖아. 그래서 내가 나는? 니도 똑같이 욕했잖아 내가 더 어이없어. 니가 읽씹하고 학교 안나오더니 페메 걸고 시비 걸었잖아. 이러니까 니가 욕 더 많이 했잖아. 그리고 니가 내가 페메 걸었을 때 사과하면 되는데 일 키운거잖아. 라고 하길래 어이없어서 무슨소리야. 욕 양을 보는게 아니고 니도 똑같이 욕 했잖아 둘다 욕 했잖아. 뭐 이러면서 B가 큰소리 지르고 드러면서 자꾸 화나게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소리 지르지 말라고 하고 너 지금 뭐하러 왔냐고 싸우고 싶어서 온거냐고 싸우러 온거냐니까 대답 안하더라. 얜 지가 불리한 질문은 다 무시하거든. 그리고 지가 중딩 얘기 먼저 꺼내서 나도 중딩때 니들이 다굴 깠을 때 친구 많아서 학교 갔냐고 학생이니까 어떻게든 학교 가면 친한 애들은 많고 공부하러 가는거라고. 이런 얘기하니까 나보고 갑자기 중딩때 얘기를 왜 꺼내ㅋ 이러면서 니 자식이 나중에 이런 일 당하면 좋겠다~~~~~~ 이런 무슨 어이없는 악담을 하면서 엄청 뻔뻔하게 사과한마지면 끝날 일이냐고 니랑 좋게 끝낼 생각 없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나보고 뜬금없이 갑자기 내가 남미라는거야. 난 남친도 있고 내 유치원때부터 초딩 중딩때 친했던 그냥 말그대로 동네 친구로 같이 크면서 가족 같은 애들도 많거든? 근데 뭐 학교에서 가끔 걔들이 장난칠 때마저 나 남친이랑 둘이 있어. 그리고 걔넨 다 남친 친구들이야. 근데 내가 남친이랑 있을때 그게 질투났나봐. 나보고 니 남자애들이랑 말하고 같이 있잖아 라는거야. 아니 무슨 남친이랑 둘이 노는 나보고 그런 말을 하니까 황당하고 그냥 그런 쓸데없는 말들을 하면서 피해자라는거야. 그러다가 B담임이 들어오더니 나보고 무슨 얘기 했냐해서 들어오자마자 사과했다고 했더니 B보고 나한테 뭐라했냐 했는데 저어언혀 말을 안하고 벙어리마냥 눈만 힐끗힐끗 거리고 입을 안열어. 그러니까 그 쌤이 우리B는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돼서 말을 안했구나 그제? 이러면서. 나보고 나가있으라고 둘이 얘기 좀 해야겠나고 기다리래. 근데 나 시험기간에 수행평가라서 수업 듣느라 벌써 청소시간 되고 청소하는데 학생부쌤이 나 부르더니 내가 사과할거 사과하고 잘 좋게 풀래. 난 분명 사과할 거 다 했고 사과는 걔도 하고 걔네 부모님도 해야 될 것 같은데.

그래서 내가 쌤한테 그럼 B엄마가 저한테 전화로 욕한건 없는 일이 되는 건가요? 라고 했더니 선생님이 뭐 어른들이라 이래라 저래라 할 수가 없어서 선생님이 ○○한테(내이름) 미안하게 생각해. 라고 했어. 일단 알겠다고는 했지. 근데 그럼 난 뭐야? 난 젤 일이 커졌다고 생각한 게 나한테 어른들이 욕하고 어른들이 싸움에 끼어들었을 때였는데 그건 없는 일이 되는거래. 그리고 그 나 기다리라고 나가있으라고 했을때 학생부 쌤들끼리 나 앞에 두고 귓속말 했는데 내 이름 들렸어. 그리고 그 남자쌤이 오더니 나보고 넌 이름이 뭐니? 라고 물었어. 근데 있잖아 더 어이없는건 나한테 엄청 따지던 B가 A랑 얘기할때는 큰소리 전혀 안내고 A가 사과하니까 알겠다하고 지는 뭐 서운했다고 그러면서 좋게 끝냈대. 나한테만 발악한거였어. 어른들 앞에서는 또 엄청 피해자 코스프레 하고 나랑은 말도 안끝났는데 집 가고 이게 뭐야.

얘가 불편하다고 말한 다음날부터 지금까지 학교에 수업 들으러 온 적 단 한번도 없어. 지금 약 20일정도 안왔나? 난 이래서 A랑 속으로 B이러다 유급되는거 아닌가 생각도 했는데 금요일에 동아리라서 동아리 장소 가다가 B가 꼽껴 다니는 애들이 우리한테 말해줬는데 우리랑 교무실에서 얘기한 날에 걔네한테 가서 갑자기 달려가서 앵기더니 보고싶었다하고 나랑은 싸우고 A랑은 화해했다고 했대. 그래서 나랑 A가 어이없어서 뭘 싸우고 화해를 해 라하고 근데 아직도 학교 안오고 이러면 유급 안되냐 이랬는데. 아 진짜 나무 짜증나ㅋㅋㅋㅋ B학교 안와도 출석 인정이래. 지금까지 다 인정결석이래. 그 인정 결석인 이유가 학교폭력 피해자라서래. 도대체 누가 피해자야? 아니 애초에 욕은 쌍방이고 따돌리고 뭐 그런거 한 것도 아닌데?

엄마가 그 학생부 선생님이랑 통화를 했는데 B엄마가 그 쌤한테 B가 자살하려고 약까지 사왔으니까 지 건들지 말라고 했대. 아 어이없어 욕 안했다고 뻔뻔하고 그러는건 내가 녹음 안했으면 속아줄만 했는데 무슨 자살?????? 자작극도 적당히 해야 되는 거 아니야? 따지고 보면 그럼 학교에서 밥 먹을 친구가 없어서 자살?? 대단하지 않아?.. 내가 봤을 땐 그냥 B엄마가 우리 인생 망치고 싶어서 어떻게든 생기부에 학폭 기록 남기고 싶어 하는 것 같아. B가 머리가 진짜 멍청해. 이게 흉보는게 아니라 진심이야. 내가 하는 공부의 3배는 더 많이 하고 열심히 하는데 젤 잘나온 과목이 5등급이래. 그렇게 공부하는데 10점대 과목도 있더라.

여러분이 봤을 땐 출석인정이랑 내가 가해자 취급 당해야 되는 게 맞는 것 같아? 나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밤에 혼자 엄청 울었고 그냥 다 포기하고 사라져버릴까 자살할까 생각도 하고 있고 너무 억울하고 스트레스 때문인지 머리도 아파. 어른이 학생한테 말 가리지 않고 욕 엄청 한 건 없는 일이 되는 거고 내가 일방적으로 따돌리고 협박한 사람 취급 당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 거야? 학교에서 선생님들 보면 눈치보여서 이젠 눈도 좀 잘 못 마주치겠고 당연히 다른 사람 보는 앞에서는 내 성격상 아무렇지 않은 척하긴 하는데 일이 아직 끝난 게 아니라서 어떻게 될 지도 모르겠어. 전학을 멀리 아예 모르는 애들만 있는 곳으로 갈까도 생각했는데 조금 더 지켜보고 최악의 상황까지 가야되면 전학가려고 해. 그리고 나 장래희망도 아직 없어서 갑자기 선생님이 불러서 그런 것도 상담하고 추천해 주시는데 별로 딱히 도움이 안돼. 괜히 기분만 좀 다운되는 느낌이랄까? 이 상황 봤을 때 여러분이 생각하기에도 내가 가해자 같은지 학교 폭력인지 의견 내줬으면 좋겠어.

아 맞다! 그리고 B에 대해서 한가지 더 들었었다. 걔 그 페메 내용을 지 부모님한테 보여줬다고 했는데도 나한테만 그렇게 욕해서 어이없었는데 들어보니까 늘 누구한테 싸우거나 무슨 일 있는 거 페메내용 지가 애들한테 보여줄때 지가 욕하거나 말한건 삭제하고 보여준대ㅋㅋㅋㅋㅋ 이번에도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그랬으면 진짜 걘 답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