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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9/17 01:21:42 ID : 04INtjwGmrg
이렇게 쓰는게 맞나?? 원래 다른 커뮤에서 알게되서 그 섬나라 꿈꾸는 이야기랑 롯데월드 얘기 듣고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 써봐. 원체 주변에서 꿈꾸는거 말곤 초현실적인 일은 벌어진 적이 없어서 그냥 살고 있는데 오랜만에 잊고 지냈던 썰이 생각나서 같이 얘기나 나눠볼려고 해. 다른 글 볼 때도 의심병이 많아서 나는 같은 소리 안당할려고 그때 찍은 사진도 챙겨놨는데 올리는 방법이 따로 있나?? 암튼 얘기 시작해볼게.
이름없음 2018/09/17 01:26:39 ID : 04INtjwGmrg
내가 군대를 막 전역한 뒤 얼마 안되었을때 시간 나면 동네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자전거 타고 한강을 자주 갔었어. 한강 도착하면 목살 바베큐랑 맥주나 사면서 노닥거리는게 소소한 재미였는데, 그렇게 몇번을 다니니까 한번은 친구가 이참에 자전거 타고 국내 여행이나 가자고 하더라고
이름없음 2018/09/17 01:28:59 ID : 5RA2Gq7s8i7
보고있따 이거 첨써보는데 이케쓰는거 맞겠지..?
이름없음 2018/09/17 01:29:02 ID : 04INtjwGmrg
여행 계획은 이러했어 서울에서 한강을 타고 하남까지 간다음에 강원도를 넘어서 경포대까지 갔다오자는 거였지.
이름없음 2018/09/17 01:30:59 ID : 04INtjwGmrg
근데 어차피 그 친구는 추진력 담당이고 세부 일정 짜는건 내 담당이라 나는 가는 루트와 주변 식당들을 알아봐야했지. 그 중에 가장 힘들었던게 하루에 얼마나 가야하는지 정하는 거였어.
이름없음 2018/09/17 01:36:46 ID : 04INtjwGmrg
전체 일정 속에서 며칠만에 경포대를 가야 한다고 했을 때 하루에 자전거로 가야하는 할당량이 있는거지 근데 우리가 차처럼 일정하게 속도를 내는 것도 아니고 강원도는 워낙 산으로 된 지형이 많아서 타고 가기 보단 끌어야 되는 일이 더 많았어.
이름없음 2018/09/17 01:38:42 ID : 04INtjwGmrg
거기서부터 이미 일정은 망가지기 시작했어. 출발 날부터 계산 착오로 이 시간에는 이쯤에 도착해야 하는데 실제로 온 거리는 그보다 못미치는 일이 허다했고, 우리의 하루 할당량은 예상에서 점점 벗어나고 있었지.
이름없음 2018/09/17 01:41:46 ID : 7tfO2sjfQpR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9/17 01:42:04 ID : o7z81ii5U6m
보고있어! 동접인강
이름없음 2018/09/17 01:44:42 ID : 04INtjwGmrg
그래서 첫날은 계획을 수정해서 홍천에 도착했어. 원래라면 화촌?까지 갔어야 했는데 만약 그러다 도착하지도 못한채 날이 어두워지면 쉴 곳도 못찾고 고립되는거라 원래 도달해야하는 지점보다 훨씬 더 이른 곳에서 하루를 마감하기로 결정한거지.
이름없음 2018/09/17 01:47:34 ID : 04INtjwGmrg
그래도 서울과 경기권을 벗어나서 처음으로 두 발로 경기도의 끝과 강원도의 시작을 밟았다는 것은 좀 감격이었어. 다리는 좀 아팠지만 둘째날은 오늘 못간만큼 더 밟아아 했으므로 얼른 취침에 들어갔어. 그리고 대망의 둘째 날이 밝았지.
이름없음 2018/09/17 01:51:03 ID : 04INtjwGmrg
둘째날은 모든게 최악인 하루였어. 난생처음 한나절을 자전거를 탔던 몸은 망가질 때로 망가져서 엉덩이를 안장에 붙일 수도 없을정도로 아팠고 날씨 또한 좋지 않았어.
이름없음 2018/09/17 01:53:32 ID : 04INtjwGmrg
패기로 시작해서 호기롭게 무작정 떠난 우리에게 제대로 된 자전거 여행 경험치가 있을리는 전무했고 결국 친구 한명이 자전거에 펑크가 나고 말았어.
이름없음 2018/09/17 01:54:18 ID : 04INtjwGmrg
아 맞아 같이 떠난 사람은 나 포함 3명이야.
이름없음 2018/09/17 01:57:50 ID : 04INtjwGmrg
처음엔 어떻게든 펑크를 떼우려고 별짓을 다했는데 (이것때문에 시간도 많이 잡아먹었어) 결국 고치질 못하고 친구 한놈은 콜밴택시를 불러서 자전거를 싣고 도착지점에 먼저 가서 수리를 하고 기다리기로 했어. 그때 우리가 만나기로 했던 곳은 대관령이었어.
이름없음 2018/09/17 02:02:04 ID : 04INtjwGmrg
나 포함 친구 1명은 어떻게든 오늘 내에 대관령까지 가기 위해 미친듯이 자전거를 탔어. 진짜 막막했던게 첫날같은 경우엔 못해도 경기권이나 홍천처럼 날이 저물즈음이라도 일정을 변경해서 주변 읍이나 마을에 가면 되는데 대관령을 가는 도중에 날이 저문다? 그럼 그땐 주변에 완전 산 뿐이라 망하는거였지.
이름없음 2018/09/17 02:04:41 ID : 04INtjwGmrg
우리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처음엔 낮은 능선만 가던 도로는 점점 연속으로 오르막길만 나오면서 속도가 계속 늦춰졌어. 그렇게 끌고 올라갔다 내려갔다 반복하다보니 어느새 날이 저물고 있더라.
이름없음 2018/09/17 02:08:19 ID : 04INtjwGmrg
막 산길에서 조난 당하는거 보면 산은 해가 금방 저문다고 하잖아? 진짜 그말이 딱이더라. 저물기 시작한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금새 어두워지기 시작하더라고.
이름없음 2018/09/17 02:12:33 ID : 04INtjwGmrg
이건 그때당시 깜깜했을 때 찍은거. 밤 되니까 차도 잘 안다니는데 마침 차한대 지나가길래 반가운 마음에? 찍었었어
이름없음 2018/09/17 02:14:28 ID : 04INtjwGmrg
그나마 사진처럼 가로등이라도 있음 다행이지 어떤 구간은 가로등도 없고 그래서 완전 절망적인 상황이었어. 엎친데 덮친격으로 부슬비까지 내렸어.
이름없음 2018/09/17 02:21:11 ID : 04INtjwGmrg
지금 위치를 생각해보면 운두령과 대관령 그 어디 사이였을 것 같아. 이제 친구랑 나는 자포자기 심정으로 휴게소나 아니면 하다 못해 어디 버려진 버스 정거장이라도 나오면 바로 침낭 풀고 다음날을 도모해야하는 처지가 되었어.
이름없음 2018/09/17 02:24:13 ID : 04INtjwGmrg
다리도 아프고 그냥 라이트 불빛에만 의지한 채 자전거를 끌고 가는데, 뒤에서 누가 총각! 이러고 부르는거야.
이름없음 2018/09/17 02:26:56 ID : 04INtjwGmrg
가까이서 보니까 웬 모자쓴 아저씨더라고. 밤중에 자전거 끌고 어디가는 길이냐길래 우리가 지금 이러한 사정이라 오도가도 못하고 당장은 쉴 곳을 찾고 있다니까 대뜸 따라오라는 거야.
이름없음 2018/09/17 02:29:05 ID : 2pO09y5dVap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8/09/17 02:29:40 ID : 04INtjwGmrg
아저씨를 따라가니까 우리가 지나왔던 도로 옆에 비포장 도로로 작게 길이 나있대? 우릴 데려가면서 하는 말이 이 근처에 학교가 하나 있었는데 최근에 와서는 청소년 수련원으로 잠깐 쓰다가 지금은 안쓰니까 비도 피할 겸 거기서 쉬는게 어떻겠냐고 하더라고.
이름없음 2018/09/17 02:33:40 ID : 04INtjwGmrg
우린 몸도 마음도 지친 상태라 당장 몸 눕고 천장 달려있음 무조건 땡큐였지. 지금 생각하면 그 때 상황이 묘하기도 하고 그런곳에서 어떻게 잤을까하는데 그땐 어차피 나 혼자도 아니고 친구도 있던 상황이라 허세 살짝 보태서 넉살 부리면서 따라갔어.
이름없음 2018/09/17 02:37:16 ID : 04INtjwGmrg
대관령에 도착한 친구한테 전화해서 우리 지금 폐교에서 자고 간다니까 구라치지 말라고 뭐라 하다가 암튼 다음날 만나자하고 그 아저씨랑은 학교 앞까지 안내 받고 헤어졌어.
이름없음 2018/09/17 02:39:12 ID : 04INtjwGmrg
이건 학교 건물 들어가서 찍은건데 일부러 겁좀 덜려고 친구랑 장난치면서 찍은 사진이야. 얼굴 사진이라 눈부분은 가렸는데 열때 깜짝 놀랄 수도 있으니까. 볼 사람만 봐.
이름없음 2018/09/17 02:43:55 ID : 04INtjwGmrg
건물은 흔히 폐교라고 하기엔 나름 관리가 잘 되어있는 편이었어. 수련원을 했다고 해서 그런지 지저분한 교실에 막 책걸상이 나뒹구는게 아니라 마룻바닥에 책걸상없이 비어있는 교실이라고 해야하나? 거기다가 어둡기까지 했으니까 낡고 으스스한 면들이 있었어도 크게 부각이 안되었던거 같아. 만약에 창문이 깨져있거나 조금이라도 밝아서 벌레나 그런것들이 보였다면 자기 꺼려졌을지도 모르지.
이름없음 2018/09/17 02:49:03 ID : 04INtjwGmrg
우린 1층에 계단쪽에 있는 구석진 교실에 자리잡았어. 나가는 문이랑 가장 가깝기도 하고 막 돌아다니기도 귀찮았거든. 그렇게 침낭 깔고 잠을 자다가 새벽즈음에 깬거 같아. 솔직히 난 이게 아직도 내가 꾼 꿈인지 실제로 일어난 일인지 헷갈려.
이름없음 2018/09/17 02:51:08 ID : 04INtjwGmrg
새벽에 왠지 모르게 잠에서 깨져서 다시 잘려고 하는데 밖에서 누가 부르는 소리가 들리더라고. 막 학생들- 거기있어-? 자-? 이런 식으로 계속 부르는거야.
이름없음 2018/09/17 02:52:34 ID : 04INtjwGmrg
우리 학교로 안내해줬던 아저씨 목소리 같은데 내가 잠들고 깼으면 한참 새벽일텐데 다시 와서 찾는게 무섭기도 하고 잠결이기도 해서 그냥 무시하고 가만히 있었어.
이름없음 2018/09/17 03:08:05 ID : 04INtjwGmrg
그런데 이 아저씨가 복도를 돌아다니면서 계속 우릴 부르고 찾는거야. 학생들- 어디있어-? 자-? 어디있어-? 이러면서 나는 속으로 ‘이 새벽에 아저씨가 왜 찾을까, 저렇게 부르면서 찾는거면 뭘 챙겨주려고 저러시는걸까? 근데 혹시라도 뭔일나는건 아닐까. 대답을 해야하나. 어쩌지.’ 등등 별에 별 생각을 다하면서 당장은 잠자코 있었지. 아저씨는 우리를 찾으며 복도를 다니다가 밖에서 교실 창문을 하나하나씩 들여다 봤어.
이름없음 2018/09/17 03:13:57 ID : 04INtjwGmrg
복도쪽 교실 창문에 손대고 얼굴 기대면 살짝 덜컹 소리가 났는데 우리쪽 교실을 봤을땐 우리가 최대한 그쪽 벽으로 붙어서 자고 있어서 못봤나봐. 그냥 지나가더라고. 근데 1층 교실을 다 본뒤에 갑자기 다다다 소리를 내면서 우리 교실쪽으로 달려오더니 빠르게 계단으로 뛰어 올라가는거야. 솔직히 우리쪽 교실로 뛰어오는 소리 들릴땐 조금 무서워서 그 후엔 걍 불러도 대답을 하지 말아야겠다고 맘을 굳혔어. 그렇게 2층으로 올라간 후로 또 목소리가 들리는데 1층에 했던 행동을 다시 반복하는 것 같았어.
이름없음 2018/09/17 03:25:27 ID : 04INtjwGmrg
음 그 후에 3층까지 갔는진 모르겠는데 기억은 잘 안나지만 잠이 들었던 것 같아. 눈떠보니까 아침이더라고. 솔직히 아저씨가 밖에 아직까지 있으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없었어. 친구한테 새벽에 있던 일 얘기해주니까 자기는 잠들어서 못들었다고 하더라고.
이름없음 2018/09/17 03:28:54 ID : 04INtjwGmrg
아무튼 그 후에 학교를 떠난 뒤에는 아저씨도 못보고 아무일도 없었어. 이상한 일은 여기까지인데. 그때 일만 생각하면 찝찝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해. 그 아저씨는 뭐였을까? 왜 새벽에 다시 찾아와서 우릴 찾았을까? 새벽에 그 아저씨 부름에 응답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이름없음 2018/09/17 03:36:38 ID : 04INtjwGmrg
마지막으로 아침에 나서기 전에 찍었던 폐교 사진 올리고 마칠게. 혹시라도 듣고 있던 레스들 고마워
이름없음 2018/09/17 04:05:02 ID : 8qp9a5PinRx
와 진짜 무섭네 꿈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는데.. 어쨋든 무섭네..
이름없음 2018/09/17 04:06:21 ID : 2q5dPgZio1x
헐... 아저씨 개무서워.. 진짜 소름끼쳐 ㅠ 왜찾지..? 혹여나 뭔갈 챙겨주시려는거면 죄송하지만 그래도 요즘하도 세상이 흉흉해서 ..ㅠㅠ 그래도 벽쪽에 붙어서 자고있어서 다행이다 스레주!!!!
이름없음 2018/09/17 04:35:04 ID : 66jeJTTXBxO
흐 사진이랑 같이 보니까 더 그르넹 근데 마지막 사진 중앙쯤에 비석같은거 뒤에 보이는거 꽃인가??? 손같기도 하고 얼굴같기도 하고 무섭넹 머지
이름없음 2018/09/17 04:59:55 ID : hy7vxwk7cIH
내 직감에는 어떤목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이긴 한듯
이름없음 2018/09/17 15:42:15 ID : 04INtjwGmrg
엥 나 레주인데 나도 그동안 사진을 자세히 안봐서 이번에 처음 봐 꽃이나 낙엽같은거 아닐까? 뭐지 괜히 무섭네 뭐야 저거
이름없음 2018/09/17 15:59:43 ID : fWlzRvinWnW
손이네
이름없음 2018/09/17 16:07:05 ID : 66jeJTTXBxO
무서운 소리 하지마ㅜ
이름없음 2018/09/17 16:09:34 ID : hy7vxwk7cIH
저게 손으로 보이면 병원가야지
이름없음 2018/09/17 19:34:53 ID : e1Co0txO5SJ
턱 부분 같이 보이네 약간 ㅠㅠㅠㅠㅠ 무서워
이름없음 2018/09/17 22:11:58 ID : s5Wpfgo0k4M
확대해서 봤는데 얼굴이나 손이라 한다면 이런거 같아
이름없음 2018/09/17 22:15:07 ID : s5Wpfgo0k4M
꽃도 한번 찾아봤는데 흔히 보는 꽃 중엔 방아꽃이 제일 비슷한거 같아 근데 방아꽃 색상이 좀 더 보라빛이고 저기는 저 부분만 폈다는게 이상하긴하네
이름없음 2018/09/17 23:26:54 ID : ilxBhAi7cLb
왜 갑자기 호러로..ㄷㄷ
이름없음 2018/09/17 23:38:10 ID : lcsi5XthdRz
나는 도저히 폐교에서는 못자겠다 ㄷㄷ
이름없음 2018/09/17 23:39:46 ID : 04INtjwGmrg
그렇게 생각하니까 뭔가 소름돋는다. 난 솔직히 저 사진에 찍힌데 초자연적인 어떤거라 믿고 싶진 않은데 말이지ㅜ
이름없음 2018/09/18 02:14:39 ID : rwNtjtfVbB8
그 후엔?? 자전거 여행은 잘 끝냈어??
이름없음 2018/09/18 11:07:41 ID : bbhbxyE67xP
자전거 타고 여행하는사람으로 서 섬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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