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외동딸이라 집에서 맨날 혼자였어 엄빠는 맞벌이 하셔서 보통 9시 넘어서 들어오시구... 내가 고2때까지 같은 아파트에서 쭉 살아서 부모님이나 나나 이웃들하고 좀 친했거든 ㅎㅎ 그때 울집 위에 살던 701호 아저씨가 문득 생각이나넹 그때 아저씨는 32살쯤이었을텐데 만화책을 모으시더라구 그때 슬램덩크를 첨봤어 ㅎㅎ 원피스도 그때 처음보구 ㅎㅎ 재밌었는데 부모님 오시기 전까지 아저씨 집에있었는데 지금쯤 머하시려나 궁금하당
이름없음2018/09/17 04:47:43ID : KZa03Cjcmk6
주무시고 계시지;;;
이름없음2018/09/17 04:48:48ID : GttcpRxBhBz
아니여!!
이름없음2018/09/17 04:51:13ID : KZa03Cjcmk6
ㄴㄴ 지금쯤이면 40대 이실텐데 2시만 넘어가도 피곤해서 주무실거야
이름없음2018/09/17 04:51:45ID : GttcpRxBhBz
그러려나...... ㅎㅎ 그렇겠다..
이름없음2018/09/17 04:52:54ID : KZa03Cjcmk6
외동이면 많이 외로워?
이름없음2018/09/17 04:53:34ID : GttcpRxBhBz
많이 심심하져...
이름없음2018/09/17 04:55:56ID : KZa03Cjcmk6
자매나 형제가 있으면 덜할것 같아도 진짜 친한 남매 아니면 똑같이 외로워 각자 방에만 머물거든
이름없음2018/09/17 04:57:19ID : GttcpRxBhBz
글쿠나.... 좀 다를줄 알았는데
이름없음2018/09/17 05:00:40ID : KZa03Cjcmk6
드문경우지만 잘지내는 사람들도 보았어. 친척 동생 남매는 서로 재미있게 잘지내는데 우리는 아니더라구
이름없음2018/09/17 10:54:43ID : 82nu4IIMqlA
아저씨가 되게 친절한 분이셨나 보다. 진짜 옛날에는 이웃들끼리 친해서 좋았는데.. 나도 어렸을 때 살던 동네는 아파트였는데 단지가 작아서 그런가 동네 또래 친구들이랑도 친하게 지내고 이웃들이랑도 친해서 학교 끝나고 집에 엄마 안 계시거나 열쇠 안 갖고 왔으면 옆집 가서 있고 그랬었는데.. 지금 이사온 동네는 이웃끼리도 데면데면하고 누가 어디 사는 사람인지도 잘 모르겠어.. 뭔가 정겨운 느낌이 없어진 거 같아서 좀 슬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