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기 낳는 꿈 꾼적 있어!
지금은 헤어졌는데 예전 남자친구랑 사귈 때
내가 남자친구랑 나랑 반씩 닮은
피부가 정말 하얗고(나랑 그 사람 둘 다 하얌)
사랑스러운 남자 아이를 낳는 꿈을 꿧어.
근데 내가 진짜 엄마가 된듯한 기분을 생생하게 느꼈어.
애기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아장아장 걷는 것만 봐도
가슴이 막 벅차고
눈물 날 정도로 사랑스럽구
애기가 혹시 잘못되면 어쩌나 불안하고
근데 애기 아빠는 좀 심드렁 하고 그냥 옆에 서있기만 하고
애기보다 내 옆에 있는 느낌?
나는 애기 껌딱지 처럼 붙어있구
꿈에서 깼는데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너무 좋았는데
동시에 나보다 더 사랑하는 존재가 세상에 생긴다는게
사랑과 동시에 불안을 느껴서 힘들기도 한거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아기를 보면서 느낀 감정같은게
남편(얼굴은 못봤으나 그 때 당시 남친과 비슷한 느낌,
꿈에서는 남자친구랑 동일인물이라고 느낌)과
아이가 함께 있을 때 느낀 행복감이나
아기를 보면서 느낀 불안이나 사랑스러움이
한동안 가시지를 않아서 싱숭생숭 했어.
이름없음2018/09/17 21:25:41ID : A7vBcFjzhuq
나는 꿈에 이미 태어나있는(?)2~3살 가량된 아들이 있었는데
너~~무 예쁘게 생긴거야 애가. 이쁜건 이쁜건데 나도 안닮고 남편도 안닮고;,; 깨서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예쁘면 내 애 맞는거랰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