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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9/17 23:56:05 ID : fe6mJSIMmFb
너무 화가나서 충동적으로 적는거라서 말이 좀 두서없을수도 있으니까 조금만 이해해줘ㅎㅎ 진짜 요즘 엄마생각만하면 억울하고 화나서 눈물만 하염없이 나오는 한부모 중2녀야. 이제부터 우리집에서 안쫓겨나기 위해 지켜야될것들을 몇가지 말해줄게. 이게 정상적인 중2생활수칙인지 평가좀 해주라. 1. 화장, 외출금지.(학교 갈때 빼고.심지어 시험끝나고 노는것도 안됌) 2. 컴퓨터 게임, SNS 금지, 덕질 절대절대 금지, 핸드폰 2시간 이상 사용 금지 3. 집에서 친구랑 통화 금지, 가족 이외에는 채팅 삼가, 12시 넘어서는 외부와의 어떠한 연락 금지(가족 빼고) 4. 욕 금지, 반바지 금지(5부까지 허용), 치마 금지, 레이스 금지, 유행타기 금지 5. 학교 갈때는 무조건 머리묶고 다니기. 안그러면 삭발행 6. 매직 금지, 염색 금지.(참고로 스레주는 정말 심한 악성곱슬) 7. 성적은 오르게 하되, 엄마가 시켜주는 족보닷컴 이외의 어떠한 과외, 독서실, 학원 절대 금지 8. 1~7번까지의 사항은 성적오르면 무효화.
이름없음 2018/09/17 23:56:49 ID : Bbwlg40oNvz
학교도아니고 이게다 집에서 지켜야할것들 이라고?
이름없음 2018/09/17 23:57:14 ID : fe6mJSIMmFb
어ㅎㅎ
이름없음 2018/09/17 23:57:29 ID : usjbjz9fPjv
너무하다..
이름없음 2018/09/17 23:57:39 ID : i8rtdAY2q1u
오우 좀 심한데
이름없음 2018/09/17 23:58:49 ID : Bbwlg40oNvz
끔찍해 .. 생각만해도
이름없음 2018/09/17 23:59:09 ID : fe6mJSIMmFb
아 쓰고나서 보니까 성적얘기가 많이 나왔네. 현재 스레주의 성적은 반이 33명있는데 거기에서 14등 하는정도야. 전교 400명에서 150등 아래로 떨어진적 한번도 없어.
이름없음 2018/09/18 00:00:30 ID : Bbwlg40oNvz
와 난 거의 뒤에서 10등정돈데
이름없음 2018/09/18 00:00:52 ID : fe6mJSIMmFb
근데 이 심한게 내 현실이라는게 더 심해...
이름없음 2018/09/18 00:08:52 ID : JWi1dxDwE5W
세상... 각박하네;
이름없음 2018/09/18 01:37:31 ID : fe6mJSIMmFb
그러게....
이름없음 2018/09/18 19:16:03 ID : vfXzhwK447w
엄마가 너무 극성같은데.... 저건 너무 심했다.... 애를 거의 공부하는 기계취급하는 수준인데;; 중2면 한창 놀아도 될 땐데 스레주 고생이 많구나ㅠㅠ 진짜 오바임
이름없음 2018/09/18 22:16:27 ID : kk8i3A1CqmG
고등학생 되면 놀고다니는거 더더욱 못할텐데...그냥 반항 해!!!그리고 SNS는 학교에서 반톡같은거 시키는데... 페북같은거 안하면 애들한테 뒤쳐지는데..너무 심하네. 저건 학대지
이름없음 2018/09/18 23:30:31 ID : fe6mJSIMmFb
그래서 나도 반항해봤는데 결국에는 엄마가 이기더라. 아무래도 한부모다보니까 우리집의 모든 권력?이라 해야되나 어쨌든 높은사람은 엄마니까 내가 아무리 반항을 해도 꼬우면 나가라는 식으로 하니까... 반톡은 그냥 친구한테 문자로 전달받으라고 하고 페북같은거 해봤자 도움안된대. 참고로 우리엄마는 중고등학생때 친구라곤 없이 공부만 했다함....그러니까 나한테도 그러는건가...
이름없음 2018/09/18 23:45:31 ID : zhBBzhAmGpV
저건 양육이 아니라 거의 억압에 감금같이 느껴지는데
이름없음 2018/09/19 01:01:20 ID : 8qlDs04FbfV
조금 이상한건 맞는거같다 ..
이름없음 2018/09/19 13:31:19 ID : k5UZeLdTSE9
스레주 힘내...
이름없음 2018/09/19 17:54:17 ID : fe6mJSIMmFb
고마워ㅠ
이름없음 2018/09/19 18:35:06 ID : INze58063RD
안 힘든게 오히려 더 이상하지. 너무하다. 친구랑 모여서 공부 할 수도 있는거구 중2때만 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는거라고.. 이렇게 억압 받는건 인생 낭비 하는 것같다.ㅠㅠㅠㅠㅠ
이름없음 2018/09/19 18:36:51 ID : a08pgnSGpXx
전혀 정상적이지 않은데... 한번 다 뒤집어보는건 어때? 나도 질렸다는 식으로. 막 소리지르거나 욕하거나 때리거나.. 쫒겨나면 친구집에서 자거나 청소년 보호센터에 가는것도 방법인거 같아. 남얘기여서 막말하는건 절대 아니고.. 힘내. 정말 고생한다.. 나같으면 상태가 말이 아니었을거같은데 스레주 잘 버티고 있어. (토닥
이름없음 2018/09/19 23:04:12 ID : fe6mJSIMmFb
이게 진짜 희한한게 사람 본능이란게 진짜 있나봐. 언제한번은 가방에서 틴트나왓다고 싸다귀를 10대 맞고 머리끄댕이를 잡혔는데 그 머리 뒤쪽에 잡아당기면 제일 아픈데 있잖아...거기를 3번을 잡아당기니까 진짜 이성의 끈이 놓아지더라. 그래서 막 소리지르면서 있는데로 손에 잡히는거 다 잡아뜯고 던지고 그난리 치다가 각서 A4용지 빼곡히 씀...다신 안그러겠다고. 진짜 보호센터라도 가볼까. 근데 거기 가봤자 나한테 좋을건 별로 없을것 같아서..그냥 고등학생 되면 바로 아빠한테 가야되나....
이름없음 2018/09/20 20:46:35 ID : INze58063RD
각서를 쓴다고? 야 너무 심한데 애 교육 제대로 안시키는 부모도 문제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심하게 훈육한다고? 나도 엄마아빠 엄한 편이고 예의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그렇게 까지 하지는 않아. 틴트 가지고 뺨 맞는 다는거 나로써는 상상도 할수 없다.
이름없음 2018/09/21 01:14:10 ID : fe6mJSIMmFb
ㅎㅎ부럽다....진짜 요즘은 나빼고 모든 사람들이 다 행복해보이던데 이대로 고등학생까지만이라도 버틸수있을까 모르겠다.
이름없음 2018/09/21 14:51:48 ID : y59hfe59du5
너 말하는 거 너무 슬퍼ㅠㅠ 아빠를 찾아 갈 수는 없는 거야?
이름없음 2018/09/21 18:47:24 ID : 61xvg0so1A5
한부모 가정이라면 여러가지 사연이 있을 것 같긴 한데 ... 가방에서 틴트나온걸로 그렇게 맞은거 빼곤 나랑 거의 똑같은 생활이구나 .. 나도 중2 여학생이고 컴금지 카톡금지 트위터금지 페북금지 이성교제 절대금지에다 핸드폰도 2월부터 못받고 있어 .. 애들도 대충 이해는 해주지만 이게 언제까지 걔네가 나한테 안질릴지도 모르는 일이고 ... 작년엔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6월쯤에 2일 가출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이랑 친구들 부모님한테 다 연락넣고 .. 안들어오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ㅋㅋㅋㅋ ... 그런데 난 오히려 보호센터나 상담센터 끌려간 적이 많아서 그런지 별로 도움 안돼는것 같더라 .. 상담센터 쪽은 날 약간 저능아 취급하는 기분이었어 ㅋㅋㅋ .. 스레주 진짜 힘내라 ... 참고로 난 작년 9월에 자퇴하고 친구가 하나하나 사라지는 중이야 ...
이름없음 2018/09/22 10:39:28 ID : y0oNvxA2L86
어우 말만들어도 난 거기서 못 살것같앙 ...
이름없음 2018/09/22 11:40:18 ID : fe6mJSIMmFb
음...아빠를 찾아갈순 있긴 한데 아빠있는곳이 좀 먼데다가 출장을 좀 자주가는 편이어서....찾아가더라도 아빠를 만나는건 미지수야.
이름없음 2018/09/22 11:47:48 ID : fe6mJSIMmFb
미안 너무 오랫동안 안들어왔네. 어제 가출했었어. 어제가 시험 마지막날이어서 친구랑 학교에서 일찍만나서 공부하기로 했는데 엄마한테 그얘기하니까 절대안된다고 무조건 8시 15분~20분에 가라는거야. 진짜 그시간에 가면 공부를 거의 못하거든...그래서 간다고 약간 고집?부렸더니 8시에 나가려면 무조건 올백 맞아오라고 안그러면 나 시험끝나고 놀지도 말라고...하는거야. 근데 그순간에 온갖 서러움이랑 분노가 다 치밀어올라서 나 그냥 아빠한테 가겠다고했더니 그러면 집들어오지 말래. 근데 난 처음에 그게 진짠줄 몰랐어. 그래서 시험보고 놀다가 집에 들어가려고 도어락을 누르는데 완전 차단이 되서 아예 안눌러지는거야. 그래서 친구집에서 잤는데 친구네 어머니는 내 사정을 모르시니까 계속 문자하라고 전화해보라고 엄마 걱정하신다고...근데 내가 그상황에서 우리엄마 그런사람(나 없어졌다고 걱정하는 사람) 아니에요 이렇게 말해버리면 내가너무 패륜아가 될것같애서 그냥 하는척만하고 말았는데 오늘 친구네 어머님이랑 우리엄마랑 통화를 했나봐. 근데 우리엄마가 전후사정 얘기했겠어? 그냥 문자안왔다고 전화 안왔었다고 문 두드리지도 않았다고 하면서 나 완전 패륜아 쓰레기로 만들었겠지. 진짜 죽고싶다 어디서부터 내인생이 이렇게꼬인거지
이름없음 2018/09/22 11:50:43 ID : fe6mJSIMmFb
좀 두서없이 써놨네... 미안 이해안되면 나중에 설명해줄게 지금 너무 멘붕이 와서.....일단 난 집에 왔으니까 걱정은 안해도돼.(걱정 안했을수도 있지만ㅎ)
이름없음 2018/09/23 16:40:51 ID : fe6mJSIMmFb
지금 아빠한테 가는거에 대해 생각해보라면서 머리한대 맞고 아파서 울었더니 왜우냐고 하기에 대답을 안했더니 온몸을 때리더라. 머리아파 뒤질거같애...
이름없음 2018/09/23 16:57:03 ID : nwsnTU5aoE5
와..그정도면 아빠한테 간다고 다시 말하면 또 때리지않을까..그냥 아예 말없이 최소한의 필요한것들만 챙겨서 나와서 아빠한테 가는게 낫지않을까 싶다ㅠㅠ 지갑이랑 폰, 충전기, 옷이랑 속옷 몇벌등등..책이랑 이런건 학교에 두고 빈가방으로 집에와서 미리 최소한의 것들만 가방에 챙겨서 아침에 학교갔다가 하교하고 나서 집으로 가지말고 그냥 바로 아빠 계신곳으로 가는게 나을것같아ㅠㅠ
이름없음 2018/09/23 17:15:50 ID : fe6mJSIMmFb
근데 아빠가 지금 출장중이셔서...10월 중순에 돌아오신대..그래서 지금 꼼짝도 못하는 상황이야ㅠㅜ
이름없음 2018/09/25 22:11:41 ID : fe6mJSIMmFb
아빠한테 간다고 말했다가 맞아서 난상처야. 참고로 이틀전에는 이거보다 훨씬더 심했어
이름없음 2018/09/25 23:55:38 ID : U1DxXvwq0sm
....스레주 혹시 마피아나 조직한테 노려지는 중이야? 뭔가 정체를 숨겨야 하는 처지..? 요즘세대 감금이 아닌데..?
이름없음 2018/09/26 05:02:51 ID : TPa003DwE67
그럼 지금 아빠랑 연락이 되긴 하는거야? 문자로든 전화로든 연락이 되는 상태라면 연락해서 이런일이 있었다고 얘기하고 아빠한테로 가고싶다고 하다못해 출장 끝나고 돌아오실때까지만이라도 어디든 다른데 가있고싶다고 여기 계속 있다간 진짜 맞아 죽던지 미치던지 할것같다고 도와달라고 말하는게 낫지않을까 싶은데 지금 이상태로는 언제 또 맞을지 모르잖아..
이름없음 2018/09/26 07:45:27 ID : jfV9a9Ai7cE
그리고 아버지께 연락 안 되면 친구집이나 청소년 쉼터라도 가 봐...
이름없음 2018/09/26 17:26:10 ID : fe6mJSIMmFb
차라리 그런이유라도 있었으면 좋겠어...
이름없음 2018/09/26 17:28:11 ID : fe6mJSIMmFb
연락은 되긴한데 아빠는 기숙사에서 아빠 위에 분들이랑(이사, 전무랑 같은방 쓰신대.) 살아서 거기가면 기본적인 안전문제도 있고...
이름없음 2018/09/26 21:10:28 ID : hxWkpU0pPdB
와진짜 이정도면 가정폭력이야 스레주
이름없음 2018/09/26 21:57:20 ID : pXwHxDxPg1z
혹시 대치동 같은데 사니? 아니 뭐 이런건 중요한건 아니지만...내 친구중에 강남 대치동 사는 애가 있는데 걔네 집도 엄격했는데 스레주만큼은 아니었음
이름없음 2018/09/26 22:14:18 ID : fe6mJSIMmFb
서울 안살고 인천 토박이야ㅋㅋ
이름없음 2018/09/26 22:15:21 ID : 9wIE4IGmpSK
그래 차라리 얘말이 맞다 지옥에서 잠깐이라도 탈출할 수있어야지
이름없음 2018/09/27 00:23:53 ID : fe6mJSIMmFb
그런가...근데 청소년 쉼터가 가까운곳에 없어서...가봤자 며칠후면 다시 집에 돌아오게될거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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