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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9/19 12:18:23 ID : g5hxQmso5gk
요즘 공부 스트레스가 엄청난가봐. 딸내미가 성격도 좋고 해서 다른 집 부녀보다는 웬만해선 사이 좋은것 같아. 그런데 애가 워낙 감정표현을 솔직하게 안한다 해야하나....? 중학생 되고 부터 화도 안내, 짜증도 안 부려, 울지도 않아, 그냥 우리 앞에선 웃기만 하더라. 솔직히 그 나잇대 여자애들이 고민 하나둘쯤은 있을테고, 처음엔 나도 그냥 아무리 친해도 아빠니까, 말하기 힘들수 있겠다 싶었어. 정말 힘들면 아내한테라도, 아니면 하다못해 친구들한테라도 말하지 않을까? 하면서. 근데 요즘 그게 아닌것 같더라... 딸이 숙제하다 모르는게 있다고 나한테 가르쳐달라해서 가르쳐 줬는데... 애가 요령은 좋아서 한번 가르쳐주기만 하면 잘해. 근데 계속 좀 힘들어 하다가 겨우 풀었는데 막 농담식으로 "하.. 아빠 나 자퇴하면 안되겠지?" 이러면서 웃는데... 음... 순수한 장난만으로는 안 느껴 졌달까... 우리 앞에서 막 짜증내거나 하는건 아닌데 우리 집이 방음이 거의 안되거든.근데 딸 방에서 가끔가다 쿵쿵거리는 소리도 들리고... 벽에 뭐 부딪히는 소리도 들리고... 종이 구기거나 찢는 소리도 들리고 계속 한숨 푹푹 쉬는 것도 들리고 그런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요즘 학생들이 다 힘들다고는 해도 딸내미가 이렇게 힘들어하는 거 보니까 좀... 아무래도 우리한테 말하고 싶은건 아닌거같고 우리도 적당히 모른척 해주고는 있는데 뭐 해줄수 있는거 없을까. 이 나잇대 애들은 가만히 냅둬야 더 좋아하나? 용돈이라도 올려주면 좋아하려나? 어쩌지?
이름없음 2018/09/19 12:20:01 ID : 6mILcHCjdCm
정신병원 ㄱ
이름없음 2018/09/19 12:22:26 ID : g5hxQmso5gk
참고로 내 딸 성적은 괜찮은 편이야. 평균은 해. 우리는 성적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많이 경험해보면서 하고 싶은걸 찾으라고는 하는데... 아무래도 본인이 성적 욕심이 나는 모양이라. 그런데 딸이 좀 음.. 대인기피증? 기질이 조금 있어서 학원은 못보내. 딸 본인도 고치려 하고 우리도 노력 해보고 했는데... 지금 많이 나아지긴 했는데 학원같은데 보내면 진짜 너무 스트레스를 받더라고. 모르는게 있으면 선생님한테 여쭤봐야 되는데 그것도 못하고. 그래도 혼자서도 나름 잘해서 일단 놔두긴 했고, 사람 많은데를 거북해 하는거 같아서 그냥 일단은 개인과외 쌤 붙여줬어. 그런데도 좀 공부 스트레스가 엄청난 모양이더라구. 이해를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공부 하는거 자체를 스트레스 받아하는거 같달까... 숙제도 많고 하니까.
이름없음 2018/09/19 12:23:23 ID : g5hxQmso5gk
정신병원 보낼 정도는 아닌것 같아. 딸도 그런거 싫어하고. 그냥 잘 지내는데 가끔 숙제하다가 좀.. 그렇더라. 근데 그런걸로 정신병원 보내기는 그렇지 않나? 거기 들어가면 멀쩡한 사람도 정신병자 된다 그러던데.
이름없음 2018/09/19 14:15:23 ID : jhfbDteGpU2
옛날에 나도 진짜 힘들때가 있었는데 학교다닐때 친구도 별로 없었어서 그걸 친구들한테도 못말하고 부모님께 말씀드리면 부모님 걱정하실까봐 제대로 말도못하고 혼자서만 상처받다가 나중에는 심해져서 우울증때문에 병원에 간적이있어 혹시 딸분도 부모님이 걱정하실까봐 제대로 말을 못하는게 아닐까??
이름없음 2018/09/19 15:04:22 ID : Y8o2Gr9h83z
딸한테 심각한 고민이 있는것 같아... 근데 성격상 웬만해서는 말 안할거야 방법은 스레주가 자기 고민을 딸이랑 공유하면서 자연스럽게 딸이 자기 고민 말하도록 만드는 것인데.... 진짜 자연스럽게 해야 해 안 그러면 말짱 도루묵ㅠㅠ 그리고 정신병원 얘기는 무시해 무슨 말도 안되는 말을 하고 있어ㅡㅡ
이름없음 2018/09/19 15:17:19 ID : U43RzPhdVcJ
정신병원은 미성년자면은 절대로 데려가지마.. 정신과 정신의학과 나도 그래서 상처받았었어 어린 마음에 상처받을 수 있어
이름없음 2018/09/19 15:33:28 ID : PhcE3vii07h
좀 외람된 말이지만 스레주 좋은 아버지같다... 난 중학생때 자퇴도 아니고 자살하고싶다는 말 달고살고 힘들고 외롭고 그랬는데 부모님이 오히려 넌 왜 항상 그모양이냐고 매타작이나 맞았는데ㅠㅠㅠ 다행히 지금은 멀쩡해..ㅋㅋㅋㅋ 그리고 정신병원은 함부로 가는거 아니에유
뉴비 2018/09/19 16:28:32 ID : 62FeGq0rhyZ
딸에게 친구가 필요하네요 근데 조건이 좀 있어욬 딸보다 나이가 많고 어른스럽지만 도덕적이고 장난기 많은 그리고 자상한. 유머가 있으면 더욱 좋구 이런 사람 사실 되게 많지만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는 말이 허언은 아니더라구요ㅋ 과외비 낼 돈으로 저런 사람을 알바로 써서 딸과 놀아주게 하는게 훨씬 딸의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될거같아요ㅋ
이름없음 2018/09/19 17:04:42 ID : s9tfPfVgmLd
내가 사춘기 때 딱 아빠랑 말 안하고 그랬었는데 ㅋㅋ 나 같아서 뭔가 .. 물론 난 공부는 별로 안했지만.. 어쨌든, 나는 좀 힘든 시기에 친구 한 명을 잘 만나서 내성적인 성격도 극복하고 모르는 거 선생님께 질문도 할 줄 알게 되고 그랬거든. 말대로 딸보다 조금 외향적이면서도 딸을 잘 이해해줄 어른스러운 친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정 없으면 스레주가 그 역을 해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
이름없음 2018/09/19 17:12:41 ID : CjeJXvveMjh
스레주는 딸한테 감정표현 해? 고민도 말하고? 고민 말 안 하는건 집안 분위기 문제일 수도 있음..
이름없음 2018/09/19 17:25:56 ID : A43QsrzaoMi
자퇴하고싶다고 얘기를 한거보면 그 고민이 학교에서 일어난 일인거같은데.. 친구문제 아닐까?? 보통 사춘기에는 친구관계로 일이 많이 생기잖아
이름없음11 2018/09/19 18:54:19 ID : bxyE7gpcJSL
성적이 막 1등을 바라는거야? 평균이 어느정도인데...? 현실에 비해 이상이 너무 높고 경쟁 하는것거 싫고 친구들과 관계도 나빠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하면 자퇴한뒤 계획 들어보고 시키는것도 뭐랄까 요즘엔 큰일나거나 하진 않아 근데 자퇴하고 검고치르고 대학에 들어갔을때 한정이야 검고 고졸이면 차별하더라고...
이름없음 2018/09/19 19:03:58 ID : 89ze6qjbbbd
정신과는 상담보다는 약물치료를 하려드는 경우가 많아서... 굳이 어딜 데려가고싶다면 청소년 상담센터를 추천드림
이름없음 2018/09/19 20:54:06 ID : g5hxQmso5gk
감정표현은 많이 하는 편이지만 고민은 말해준적 없어. 딸도 친구는 많은것 같아.. 되게 자주 집에 친구 데려오고 친구가 집에와서 자고 가고 그래. 자기가 친구집에 놀러가거나 자고 온다고 데려다달라 그러기도 하고... 평균은 음....1등을 노리는건지는 모르겠는데 80점대 중반에서 90점대 초반 왔다 갔다 정도...? 내가 보기엔 나쁘지 않은데 요즘은 또 그게 아닌가?
이름없음 2018/09/19 21:40:52 ID : PeIFjy2LcMn
옆에서 조용히 먹을꺼 챙겨주고 힘내! 응원할께! 이 한마디만 계속해주면 좋을거같아요ㅜㅜ
이름없음 2018/09/19 22:46:35 ID : jhfbDteGpU2
친구문제가아니라면.. 음 성적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게 아닌걸까.. 성적에 부담을 가지고 있다거나.. 한두번 시험을 잘보면 다음에도 그렇게 해야한다는 부담을 가지는 애들이 있더라구 내 친구도 그랬었었고
이름없음 2018/09/19 23:12:21 ID : bxyE7gpcJSL
음...욕심이 많다고 하는거 보니 평소에 열심히 하는데 1등은 못해서 지친건가? 다른 애들(1등)하고 비교해서 열심히 하는데 성적은 걔만큼 안나오고 성적 욕심이 많다던가 그러게 스레주가 말하는 것만 들으면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네 본인이 모르는게 없어야하는 완벽주의적인 성격이야? 아니면 애들인데 어른스럽게 구느라 피곤하다던지
이름없음 2018/09/20 00:09:10 ID : oMknwmpWnU4
고마워...! 그렇게 할게 아 그런건가.. 음 완벽주의자는 아니고 좀 어른스러운? 가끔 어리광도 부리는데 딸 친구들이나 걔네 부모님 말 들어보면 엄청 철 들고 어른스럽다 하고... 우리한테 어리광은 부려도 대체적으로 집안일도 같이 잘하고 혼자 알바도 구해서 하고 공부도 알아서 하는 어른스러운 아이야.
이름없음 2018/09/20 03:10:18 ID : u5TRu60k2oH
오 근데 주제랑 좀 벗어난 얘기지만 사춘기 딸이 있다면 스레주도 30대 중반 이상일텐데 신기하다 여기 나이대 어린 애들이 대부분인거같았는데ㄷㄷ
이름없음 2018/09/20 03:56:17 ID : oMknwmpWnU4
나도 그래서 지금껏 눈팅만 하다 처음 스레 써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름없음 2018/09/20 04:05:47 ID : 0nAY2q59g6j
친구 동생중에 여동생 있는 친구 있는데 그 친구랑 중학교때부터 지금 까지 친해서 그 여동생이랑도 어렸을 때 부터 알았어 첨에 그 여동생을 만났을 때 여동생 나이가 중2 였나? 사춘기 더라고 그래서 친구들이랑 걔네집 놀러가서 마주쳐도 인사도 안하고 방에서 꼼짝 안해서 아 사춘기라 그런가? 그렇게 넘어가고 지금 그 동생은 고2인데 사춘기 끝나서 그런지 우리 오면 먼저 인사해주고 놀 때도 같이 놀아 ㅋㅋ 밖에서 만났을 땐 우리가 뭐 먹을거 사주기도 하고 아마 사춘기라 그런거같아 나 학창시절때도 반항 하고 부모님이랑 대화하기 불편했거든 불편하기보단 하기싫다? 이 느낌이 맞는거같아
이름없음 2018/09/20 04:08:55 ID : oMknwmpWnU4
우리랑 얘기는 잘해. 매일매일 학교 갔다오면 설겆이 해놓고 주말엔 청소도 같이 하고 외식도 하고 밥 먹을때마다 같이 대화하고 그래. 맨날 아빠아빠, 엄마엄마 거리면서 오늘 이랫는데~ 오늘 걔가 그랫는데~ 하는 식의 대화는 잘하는데 자기가 스트레스 받는거나 이런 고민은 잘 말을 안해서 걱정이야. 지금도 딱봐도 스트레스 많이 받는것 같은데 말은 안해주니까....
이름없음 2018/09/20 04:14:07 ID : 0nAY2q59g6j
스트레스 풀 방법을 모르는거 아닐까? 어떤 스트레스를 받아서 가지고 있는지 모르지만 스트레스를 풀만한 딸아이가 좋아하는거를 사주거나 아니면 여행? 이런거 같이 가는것도 괜찮을거같은데
이름없음 2018/09/20 04:57:25 ID : g5hxQmso5gk
그런가... 그럼 이시기에 여행은 어려울것 같고 뭐라도 사줘야 하나...
뉴비 2018/09/20 10:14:00 ID : 62FeGq0rhyZ
형님 딸이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 티켓이라도 하나 구해다 줘보면 어떨까요 하나가 아니라 두어장 있어야겠네요 친구랑 같이 보고 오라고 거기다가 밥사먹을 용돈이랑 짧은자필편지 한장 정도? "딸 요즘 말은 안해도 많이 힘들지? 엄마아빠가 늘 응원하니까 ㅍㅇㅌ 해 우리딸 ㅆㅅㅌㅊ❤" 이렇게 요즘 많이쓰는 자음 유행어같은것도 섞어쓰면 딸돟 존나 흐뭇하게 웃지않을까요 ㅋㅋ
이름없음 2018/09/20 10:40:36 ID : g5hxQmso5gk
호오...! 그거 좋다...! 하 근데 얘가 요즘 애 답지 않게 좋아하는 연예인이 없단 말이지... 놀이공원이나 영화 티켓 줘도 좋아하겠지? 그보다 ㅆㅅㅌㅊ 가 뭐야...? 뭐가 됐든 고마워! 영화 티켓이라도 몇장 사다주려고. 용돈이랑 편지도.
뉴비 2018/09/20 14:04:03 ID : 62FeGq0rhyZ
ㅆㅅㅌㅊ=씹상타치 : 최상위급의 ㅅㅌㅊ= 상타치 : 상위급의 평타취 : 중간급의,보통의,그럭저럭 딸에게쓰는 단어에 씹 이라는 경박한 접두사를 쓰기가 좀 거부감 드신다면 ㅅㅌㅊ 만 쓰셔도되는데요 사실 ㅆㅅㅌㅊ는 이미 고유명사같은 유행어인 데다가 어차피 자음으로만 쓰니까 온라인에서는 엄청 널리 쓰이고있어요 어째뜬 ㅍㅇㅌ 입니다~ㅋㅋ
뉴비 2018/09/20 14:08:20 ID : 62FeGq0rhyZ
아 추가적으로 영화티켓보다는 콘서트티켓을 추천하긴해요ㅋ 좋아하는 가수한둘쯤은있을거에요 넌지시 한벊물어보세요 어떤 가수 좋아하냐구 ㅋ 그려지는 이미지로는 [옥상달빛]같은 인디뮤지션 좋아할거같네요 ㅋㅋ 그럼 오히려 래퍼 공연이좋은데 ^^ㅋㅋ
이름없음 2018/09/20 14:11:51 ID : BarcE8pdXwJ
딸한테 왜 굳이 ㅅㅌㅊ라고 해야되나??? 이상하다 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8/09/20 14:15:23 ID : BarcE8pdXwJ
글구 웬만하면 이름 떼는게 좋을거야, 한 스레 내에서 이름을 쓰는 건 괜찮지만 여러 스레에 같은 이름을 쓸 수 없거든 어제 보니까 고민판 여기저기서 보이던데 알고있었음 좋겠어
이름없음 2018/09/20 14:23:14 ID : 62FeGq0rhyZ
우리딸 최고 뭐 이런 의미로 저는 예를 들었지만 뭐든 상관없어요 ㅋ 아그리고조언감사합니다 ㅋㅋ
이름없음 2018/09/20 20:51:30 ID : 9eIGnvg0nBa
죽고 싶을 정도의 고민이 있는지 학교생활에 문제가 없는지 잘 살펴봐봐! 같이 자주 놀러다니고.
이름없음 2018/09/20 20:52:27 ID : g5hxQmso5gk
아 모두 조언 고마워!! 조언대로 해볼게!
이름없음 2018/09/20 22:26:01 ID : 2moGsjcrf9f
와,,, 좋은 아빠네ㅠㅜ 아무래도 우울증 같은데,,, 나도 성적욕심 되게 많거든 우울증도 그것땜에 심해졌기도 하고,, 좀 이야기도 자주 하고 성적 낮아도 괜찮다는 말도 해주는 게 좋지 않을까 사랑한다는 말도 자주 하고 학원갔다올때 마중나오는 게 난 엄청 좋더라
이름없음 2018/09/21 02:58:36 ID : oMknwmpWnU4
음 한마디로 표현을 더 많이 하라는 거구나.. 응 고마워!
이름없음 2018/09/21 18:39:14 ID : zO5U0r9hdU5
우와 ... 뭔가 스레주 딸분이랑 내 동생이 되게 닮았어 .. 순간 당황했네 ㅋㅋ 우리 동생은 지금 중학교 2학년인데 1학년때부터 좀 드센 친구들 사이에서 놀다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하고 .. 한달에 한번씩 싸우고 오고 해서 결국 본인 의지로 가을 시작되고 바로 자퇴했어 ... 중학생은 자퇴하는게 좀 복잡해서 일주일 정도 서류 이것저것 썼던 것 같네 .. 그런데 얘가 학교 그만두고부터는 일본어 공부해서 해외로 나가고 싶다고 외고 준비하겠다고 해서 올 4월에 검정고시 보고 공부하는 중이야! 문제는 대인기피증으로 학원에 가기 싫어한다는 건데 .. 다른 공부는 내가 봐주고 있지만 ... 밖에 나가면 굳어서 말도 한마디 안하고 피날때까지 입술 물어뜯고 있는 애를 어떻게 학원에 보내 .. 동생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는 걸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 스레주도 딸이랑 진지하게 대화해보는게 좋아 ..! 딸이 원하는 게 뭔지 확실히 알면 해결될 수도 있을 것 같아! 가족이 사이가 좋은 것 같아서 부러워 .. 그러니까 딸이 원하는 걸 최대한 응원해 줘 ! .. 그것만으로 큰 도움이 되니까 ...!
이름없음 2018/09/21 20:52:18 ID : g5hxQmso5gk
앗 그렇구나... 응 고마워!
이름없음 2018/09/22 00:49:41 ID : 2q6nPcty3Wk
뭔가 스레주 글 읽으니 스레주 따님이 감정을 숨기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자퇴 얘기 나온 것 보면 학교문젠 것 같은데.. 친구가 많아 보여도 그 안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엄청 클 수 있어 그 애들끼리의 미묘한 기류같은게 근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경우가 은근 많거든. 아님 스레주 따님이 공부 욕심이 큰 것 같다길래 하는 말인데, 음.. 친구 중에서 공부를 엄청 잘 하는 애가 있나..? 노력 대비 공부 효율이 엄청 좋은 애라던가. 성적 욕심 큰 애들은 그런데서 스트레스 많이 받는 경우가 많아. 상대적 박탈감이라든가 나는 왜 안 되는 거지? 같은 생각에서 기인하는 스트레스도 엄청나거든.. 자기한테 맞는 공부법 찾는 과정에서도 스트레스 엄청 받고. 그리고 따님이 스트레스 푸는 방법을 잘 모르는 것 같아.. 지금 중학생인데 그렇게 스트레스 받아 하면 나중에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훨씬 큰 고등학교땐 더 힘들어 할 지도 몰라.. 난 중학생때 스트레스 안 받았는데 고등학교 입학 하자마자 여러모로 스트레스 엄청 받았거든. 아무튼 스레주 따님이 스트레스 받지 않길 바랄게ㅜㅠ
이름없음 2018/09/22 02:00:30 ID : oMknwmpWnU4
우리 딸이 이제 막 고등학생 됏는데 그래서 스트레스를 더 받는건가...? 여튼 조언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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