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팔자라는 게 존재하기는 하나봐. 초등학생 때부터 엄마가 안계신다고 왕따를 당했어. 그게 중학생 때까지 이어지고 고등학생때 가장 친구를 많이 사귀었다가 자퇴를 하면서 한명 빼고는 다 잃었어. 친구가 많던 적던 거의 다 겉친구였던거지. 노력해서 들어온 대학생활도 상상했던 것과는 너무 달랐어. 개강날에 버스가 늦어서 지각했는데 이미 나 빼고 다 무리가 만들어져있더라고..결국 아싸가 됐지. 그러다 한달만에 운이 좋아서 무리에 끼게 됐는데 여기도 시간이 지나니 반으로 갈라져서 나는 홀수무리에 남게됐어. 홀수무리의 결과는 뻔하지. 나는 화장실 같이 갈때도 혼자 남겨지고 강의 들을 때도 다들 짝지어서 앉는데 나만 혼자 앉아있더라. 쉬는 시간마다 자는척 하면서 우는데 너무 비참해.. 나는 대체 무슨 잘못을 했길래 의지할 부모님도 내가 어릴 때 돌아가시고 친구도 없을까? 자퇴나 휴학도 말만하지 정말로 하면 당장이라도 먹고사는 것에 지장이 있어서 하지도 못해. 제일 슬픈건 이거야. 내가 대화에 못끼는 이유중 하나가 다들 모여서 드라마 얘기, 아이돌 얘기를 하는데 나는 그런 걸 볼 시간에 어떻게 해야 돈을 더 아껴서 생활할지를 고민해. 그러다 보니 공통된 대화 주제를 얻기가 힘들기도하지. 거기다 내가 말만 꺼내도 싸해지는 분위기 때문에 마음껏 웃고 떠들지도 못해. 내가 말만 꺼내도 조용해지는 것 때문에 대학 무리에서 왕따를 당하나 생각했지만 막상 내가 맞장구만 쳐주면 웃더라. 그렇다고 내가 이상한 말을 하는 것도 아니고 분위기 파악하면서 배고파, 집가고싶다 이런 말만 하는데도 내가 말 꺼내면 무리 뿐만 아니라 과 동기들 다수가 조용해지더라. 중이병 같지만 진짜 동기들이랑 저주받은거 아닌가 고민까지 했을 정도로 나에겐 큰 상처였어. 매일 밤마다 울면서 학교가기 싫다는 생각과 남들에게 단 하루만이라도 사랑받아보고 싶다는 상상을 하며 잠든다.. 상상이 현실이 됐으면 좋겠어. 나도 남들에게 사랑받아보고싶어. 왜 항상 내 주변엔 아무도 없는걸까?
  • ㅋㅋㅋㅋ나랑 똑같네 난 남자지만 갑분싸메이커야
  • >>2 동지를 만나니까 괜히 반갑다.. 이젠 평범한거든 웃기려고 말 한거든 다 갑분싸가 되니까 입 열기가 싫어지는데도 자꾸 같이 떠들고 싶어서 말을 하게되는 슬픈 갑분싸메이커의 삶...ㅠㅠㅠㅠ
  • ㅋㅋㅋㅋ 안뇽 스레주..? 나랑 진짜 똑같다 내가 말하면 갑분싸되거나 아무도 안 웃어주는거 겪어보면 진짜 미침 ..ㅋㅋ
  • 난 그래서 입 안열고 다녀..항상 내가먼저 물어보고 나만 열심히 말하고 질문하면 재미없어하는거 진짜 눈치보이고 나한테도 상처니까 나도 따당해서 성격이 많이 바뀌었거든ㅋㅋㅋ..어디서 얘들이 웃는지 뭐 말해야 웃는지 전혀 모르고 화장 못하고 옷 못입어서 촌스럽거든..그래서 딴얘들한테 피해갈까봐 아싸로 살아.밥도 혼자 먹는게 훨씬 좋아 대학 들어가면 개명하고 전화번호 바꾸고 예쁘게 꾸미려고 ㅋㅎ 내가 느낀게 있는게 진짜로 찐따 왕따 아니라도 같이 끼지 못하고 겉도는 거 있음ㅋㅋㅋ
  • 그리고 내가 하나 말해주자면 ㅠ 휴학하고 알바해서 돈 버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 예쁘게 꾸미고 아이돌이나 화장에 관심있으면 친구 하나쯤은 생겨 나 고1때 아이돌로 친구 생겼었거든 생계걱정하는것보다 친구문제 해결이 더 좋을지도 몰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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