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일단 여기에 써야되는구나ㅋㅋ 이 일은 내가 초등학교5학년때 겪은일이야 계산해보면 9년에서 10년정도 전? 그때 한창 신종플루가 유행해서 학교에서 수학여행을 간다 못간다로 시끄러웠거든

보고있서!

나는 누나랑 누나남자친구랑(지금은 매형)나랑 3명에서 피시방을 갔었어 나는 거기서 던파하다가 서든하다가 하면서 재밌게 놀고있었는데 갑자기 어지럽더라 그래서 난 게임을 너무 많이해서 피곤한가보다 하고 좀 있으면 나아지겠지하고 다른게임을 하려고 이것 저것 찾고있었어

그런데도 계속 어지러워서 누나한테 얘기를 했거든 '지금 몸이 약간 안좋은것같다. 너무 어지러워'라고 그래서 누나가 이마를 만져보니까 너무뜨겁다고 열나는것같다. 빨리 집에가자고해서 갈려고하는데 못걷겠더라고 그래서 누나 남자친구한테 업혀서 집을 가는데

웅웅 보고잇어

일단 설명하려면 대충위치를 설명해야하니까 할게 우리집 주변에 병원있고 장례식장이 있거든 집 ㅣ ㅣ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병원.장례식장 ㅣ ㅣ

동접 처음이야ㅜㅠㅠㅠ 너무좋다 ㅠㅠ

대충 이렇게 있거든 그래서 집가려고 저 길을 지나칠때 잠시 깼었어 그전에 업혀서 오는건 기억이 안나...왜그런진 모르겠는데.. 쨋든 저 길 지나치는데 2열로 딱맞춰서 검은옷 입은사람들이 10명? 아니면 그 이상의 인원수로 딱 맞춰서 걸어가길래 나는 장례 치르고 잠시 쉬러어디가는구나 생각하고 다시 잠들었나? 그랬을거야

그리고 다음날 깨서 일어나려니까 세상이 핑핑돌더라 어렸을때라서 그런건가.. 건강해서 그렇게 아파본적이 처음이라서 핑핑도는게 되게 재밌었다?ㅋㅋ 쨋든 일어나서 병원을갔거든 좋은병원간다고 차타고 이동했는데 어머니랑 누나랑 이야기를 해주는거야 '어제 너 자는데 낑낑대서 진짜 죽는건줄알았다고' 어머니는 잠도 못주무셨더라고.. 되게 미안했었어

한창 신종플루가 유행했을때라서 가자마자 열있는지부터 체크했는데 .. 어제보다 나아진것 같은데 열은 40도더라.. 진짜 큰일날뻔했었음... 그래서 학교 일주일쉬면서 꿀빨고 커갔는데 아직도 그 2열로 딱 맞춰서 걸어가던 사람들이 생각나서 누나랑 매형한테 물어봤었어

그때 3명에서 피시방갔다가 나 신종플루때문에 업혀서 집간거 기억나냐고 물어봤는데 2명다 기억하고 있더라 그래서 ' 나 그때 잠시 깨어났었는데 2열로 걸어가는 사람들 봤었어?'라고 물어봤는데 두 사람다 그런사람들 없었다고.. 뭐 잘못본거아니냐? 라는 반응으로 돌아오는거야.. 난 분명히 봤었구 성인이된 지금도 생생히 기억나는데

ㅂㄱㅇㅇ!

그래서 그 2열로 걸어가던사람들이 죽은사람들인가? 라고 생각은드는데 너무 이상한것 같아서 다른사람들 의견들어보고싶어가지구 글 썼는데.. 너희 생각은 어때?

아마 그때 이후로 기가 약해져서 가위도 많이 눌리고 헛것도 보이고 하나봐...ㅋㅋ 학교 동아리실 얘기도 있긴한데.. 그것도 쓸까 고민중

얘기해줘!

써줭!!

써줘!!!

여기에 동아리실이야기 쓰면 되는거지? 근데 이거썼다가 나랑 같이 학교다닌사람들이보면 나인거 다 알텐데ㅋㅋ

일단 대학교이름이나 무슨과인지는 자세하게 설명하진 않을게 일단 내가 다니던 과에는 과동아리라고해서 우리 과에 관련된 동아리가 몇개있어 (예를 들어 음대라고하면 보컬과동아리 드럼과동아리 같은거) 동아리에 들어가는건 자유고 들어가면 과선배들이랑 친해지고 족보도 받고 등등 좋은점이 많았어

내가 다니던과는 밤샐일이 되게 많이있었어 과제나 공모전 발표 같은거 때문에... 그래서 동아리방에 냉장고 가스렌지 그리고 매트리스깔아서 사람들이 잘 수 있는곳도 있어서 거의 가정집이라고 봐도 돼 나도 거기서 숙식하면서 학교 다녔으니까ㅎㅎ

아까처럼 동아리방 구조설명좀 할게(방은 사람들 자는곳! 자리는 컴퓨터자리!) 자리1 자리2 자리3 자리4 ㅣ 주방 방 ㅣ ㅡㅡㅡㅡㅡㅡㅣ ㅣㅡㅡㅡㅡㅡㅡ ㅡ ㅣ ㅡㅡㅡㅡ 책상들ㅡㅡㅡㅡㅡㅡㅡㅡ 방 ㅣ 회장자리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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