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갑자기 둘이 사귄대.
썸 티1도 안나고 사귀는티도 안내서 엄청 놀람ㅠㅠ
언제부터 사귀었냐고 물어보니까 한 달 전에 다른친한애들까지 다같이 모여서 논적이 있거든, 그 전부터 사귀고 있었대.
근데 남자애가 한 달 전까지 여친이 있었어. 뭐 헤어질 각 재고 있는 사이긴 했는데.. 우리 다같이 놀았던 날에 헤어졌다고 얘기했음. 헤어진 시기는 정확히 모르지만 얼마 안됐었던걸로 기억해.
우리한테 헤어졌다고 말했던 그때 이미 새로운 여친이 있었던거잖아.... 환승이별아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아무리 끝나가는 관계라도 애인있는데 다른 여자랑 썸타고 연애하는 거 진짜 쓰레기같은 짓이라고 생각해.
그거 알면서 사귀는 여자애도 똑같고.
진짜 좋은 애들이라고 생각했는데 괜히 배신감도 들고.
사랑에 빠지고 그러는거 뭐 자기 맘대로 안되는 일이긴 한데 사람ㅇㅣ상도덕이 있지 않냐..? 내 머리로는 이해가 안돼. 내가 너무 씹선비라 그런가.
살면서 느끼는게 진짜 끼리끼리 놀더라.
나는 이런 애들이랑 친구하기 싫다는 생각이 든다.
써놓고 보니 답정너네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2018/09/22 12:06:41ID : E7860k2ljzh
할 수 없는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런데 아마 스레주가 연을 끊으려고 하면 그 친구들은 너가 당한 일도 아닌데 왜 그렇게까지 하는지 모르겠다는 식으로 나오기는 할 거 같아.
스레주2018/09/22 12:16:49ID : zasqjhak5UY
ㅇㅇ전혀 이해못하는건 아니야 위에도 말했듯이 사랑에 빠진다는 게 내 맘대로 되는 건 아니니까. 축하하는 마음도 들어. 근데 내가 보기에 그냥 사람 대 사람으로서의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그런 거. 애인있는데 다른 사람이랑 썸타는 게 말이야. 레스주말 들어보니 연까는 건 오바같네. 그냥저냥 잘 지내봐야겠다. 고마워
이름없음2018/09/22 12:26:52ID : E7860k2ljzh
앗 스레주가 내 말을 연을 끊는 거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들은 거 같은데 나는 스레주 입장에 완전히 동의해. 100%. 내 친구였더라도 나는 그 친구를 멀리했을 거 같아. 친한 친구였더라면 등짝이라도 때리면서 잔소리했겠지. 그런데 연을 끊는 게 사실 한쪽 의사만으로 되는 일은 아니다 보니 정말 연을 끊을 생각이라면 그 뒤의 일도 생각해 보라는 의미였어!
스레주2018/09/22 16:20:50ID : pWlvg1Cja1i
내가 너무 부정적으로 받아들였나ㅜㅜ미안 그래도 레스주덕에 이성을 좀 찾았어ㅋㅋㅋㅋㅋㅋ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