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버지를 대강 설명하자면 친구들에게 엄청나게 관대해, 엄마랑 결혼하고 나서도 정신 못차렸는지 가족 뒤로 하고,
그 친구들이랑 매일 술 마시고. 친구들이 사업한다고 하면 거절도 안하고 돈 빌려주는 그런 사람이야.
이름없음2018/09/22 16:55:40ID : 5hxXy3Vfhy4
엄마는 아버지가 돈 잘 버는 걸 결혼 후에 알게 되었어, 막상 나 낳고 나서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는데 그 사람은 나 데리고 진짜 가끔 씩만 엄마 병문안 왔지 진짜로 안 왔다. 생활비도 안 주니까 결국 엄마는 퇴원 후 취직해서 일하기로 했어.
이름없음2018/09/22 16:56:21ID : 5hxXy3Vfhy4
결국에는 결정적으로 아버지가 바람 펴서 이혼했는데, 막상 10년 지나고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이름없음2018/09/22 16:59:05ID : 5hxXy3Vfhy4
상속으로 벤츠하고 일반승용차도 받게됬는데, 아버지 빚 값느라 팔았고, 배 2대는 고모가 처분했는지 모르겠다.
이름없음2018/09/22 17:03:56ID : 5hxXy3Vfhy4
막상 고모가 말하기를 아버지 친구들이 사업한다고 아버지에게 몇 백에서 몇 천까지 빌려 갔다나봐
말이 빌려갔다지, 아버지가 병원 입원하시고 나서 잠수 탔데
그런데 아버지가 그 사람들에게 빌려준 돈이 10억이 넘어.
이름없음2018/09/22 17:05:20ID : 5hxXy3Vfhy4
법적으로 빌려준 것도 아닐 뿐더러, 아버지 노트북을 뒤져봐도 음악 파일 밖에는 없었다.
이름없음2018/09/22 17:06:24ID : 5hxXy3Vfhy4
발이 넓어서 그런지 빌려준 친구가 몇 명인지도 모르겠고. 돈의 행방도 모른다.
이름없음2018/09/22 18:03:42ID : dCqnPhgnO01
씹빨 아무리 친구여도 돈거래는 하는 거 아니다. 죽어버려라 양심 뒤진 새끼들 남 등처먹고 사는 거 쪽팔리지도 않나 나같으면 자살했다
이름없음2018/09/22 19:49:53ID : mE5QmpWo2E9
노노 가족끼리도 돈 줄 생각 없으면 돈거래 하는거 아님
이름없음2018/09/22 19:51:09ID : mE5QmpWo2E9
법적으로 해놓은게 없으면...구두로 빌려준거면 답 없어 돈 못받는거 문자메세지.기록 같은거 못 살려?
이름없음2018/09/22 21:05:35ID : 5hxXy3Vfhy4
옛날에 울 엄마에게도 300만원 빌려갔는데, 아버지가 200정도 되찾아 준 적은 있었음
아버지의 나쁜점이라면 가족들에게 생활비도 안주면서 그 돈을 자신을 위해 쓰지도 않고, 친구란 똥파리들에게 월급 갖다 바쳐준거,
그리고 바람 핀 여자에게 미쳐서 엄마 폭행 미수 할뻔한 거
이름없음2018/09/22 21:07:24ID : 5hxXy3Vfhy4
아버지 폰은 현재 고모에게 있어, 그리고 금고도 있다고 들었는데, 그거에 대해서는 잘 몰라.
추석 때 아버지 제사 갈 수도 있는데 똥파리들 찾을 수 있을지, 지금 어디 서도 잘 먹고 잘 사는거 생각하면 짜증 난다.
이름없음2018/09/25 01:20:30ID : 5hxXy3Vfhy4
오늘 다녀왔는데, 휴대폰에 기록도 없고, 그냥 단서가 없다.
휴대폰에 남아있는 친구번호로 전화 걸면 전부 다 씹고, 연락 두절이야.
고모하고 엄마는 그 사람들이 천벌 받을 거라고 이야기하는데 막상 그렇다는 보장도 없고 돈이 되돌아오는 것도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