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어느 날 새벽이었는데 핸드폰보고 있다가 자야지 하고 폰 내려놓고 누워있는데 물소리가 들리는거야. 그래서 아 비오는구나, 했는데 물 소리가 점점 크게 들리면서 물 소리 사이에서 뭔가 삐이이이이 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어. 한번 의식하기 시작하니까 삐이이이이거리는 소리밖에 안 들리는데 눈뜨고있으니까 뭔가 시야가 점점 어두워지길래 너무무서워서 이러다 망한다 생각들어서 눈 꼭감고 이불로 귀틀어막고 계속 있다가 잠에서 깨신 아빠가 담배피러 나오고 나서야 좀 괜찮아졌었거든. 귀신이었던ㄴ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