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나같은 상황에 겪어보고 극복한 사람있어??
나는 전남자친구랑 3년을 연애했고 3년동안 바람피고 이성문제 거짓말로 날 힘들게 했지만 엉청 많이 사랑했어 그리고 지금은 완전히 다 끝낸 상황이고
근데 한번 그렇게 데이고 나니까 다른사람 만나서 연애하기가 너무 두려워 어차피 다시 만나도 언젠간 헤어져서 마음아프기 싫은 그런 기분이야 나 좋다는 사람이 생겨도 결혼할사람 아니면 정말 만나고 싶지않고 아직 많이 어리거든 근데 벌써 헤어짐이 이젠 두려워서 결혼 아니면 만나고 싶지도 않고 너무 사람 믿기가 힘들어 나처럼 이랬다가 다른사람 만나서 지금 잘 만나고 있는 사람들있어??
이름없음2018/09/23 23:30:59ID : 9jy2E2rgnO0
나도 네 말대로 내 마음 다치고 아픈게 싫어서 사랑을 시작하는데에 많이 겁냈어
군대 기다려주며 4년 만났었는데 헤어지고나니까 정말 저런기분이 들더라
난 1년 조금 안되게 헤맸던 것 같아 도중에 만나자던 사람이 있으면 죄송해요 부터 꺼내게 됐고 ㅋㅋ
연락을 하더라도 사귀자고 할 것만 같은 분위기가 형성돼버리면 도망갔어
내가 과연 이 사람을 제대로 사랑해줄 수 있을까? 이 사람은 내가 만족할 만큼 사랑해줄까? 이게 머릿속을 너무 박박 긁어서..
근데 지금은 또 다른 사랑 찾아서 잘 지내고 있는데 솔직히 지금 생각해도 어떻게 된 일인지는 잘 모르겠어
그냥 네가 마음가짐을 천천히 정리해가며 사람을 만나는게 중요하다구 생각해
나는 그냥 의심을 버렸어 이 사람이 내게 호의를 베풀면 왜? 나한테? 나중에 헤어질지도 모르는데? 라는 생각 자체를 아예 버리고
그래 좋은 사람이네 만나도 좋겠네 라고 생각하고 시작했어
시작은 무섭지만 그래도 사랑받고는 싶으니까 바뀌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
너도 천천히 생각하며 정리해보구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래
이름없음2018/09/23 23:34:15ID : zWkk9tirwGl
고마워 레스주..! 너의 말이 마니 도움이 댈것같아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랑은 행복했으면 좋겟어!
이름없음2018/09/23 23:36:30ID : 9jy2E2rgnO0
고마워 너도 하루빨리 털어내는게 쉽지는 않겠지만 상대를 의심하지말아봐
세상은 넓고 좋은 사람도 많아 ㅎㅎ 얼른 좋은 사람이 네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