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2018/09/24 00:54:38 ID : oZeLfffargo
난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심리기술을 나에게 적용할 수 없어.. 나는 무섭지 않을 거야 하지만 너희들이 도와준다면 내가 걷고 있는 이 길은 밝은 아침이 될 거고 난 정말 기쁠 거야 고민상담도 좋다! 이런 데서 걸은 작년에 일어난 소소한 썰도 풀어 주마!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2018/09/24 00:57:33 ID : oZeLfffargo
이어폰이 멀쩡했다면 이 공포심이 덜했겠지만 맙소사 마리아님.. 남아있는 한쪽마저.. 치지직거려요
이름없음 2018/09/24 01:00:46 ID : Mrs9tdCjcoN
전설의 고향 찍고 있다는게 무슨말? 촬영스탭 아니면? 그정도의 공포스러운 상황에 놓여있는거야?
이름없음 2018/09/24 01:01:14 ID : L9g1yFhgp9e
소소한 썰 뭔가 듣고싶어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2018/09/24 01:04:26 ID : oZeLfffargo
공포스러운 상황에 놓 여 있어! 난 밥먹고 운동하러 나왔는데 추석이라 시골집에 와있거든.. 그래서 길 분위기가 오져 길은 내가 보여줄게! >소소한 썰 풀어줄게 ㅋㅋ 그걸 위해서는 일단 이 길부터 시작해야해. 첨부하고 풀어줄게!
이름없음 2018/09/24 01:06:22 ID : Mrs9tdCjcoN
케이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2018/09/24 01:06:54 ID : oZeLfffargo
일단 여기 길이야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2018/09/24 01:08:11 ID : oZeLfffargo
여기가 시골이라 마을? 이라고 할것없는 마을에 들어가서야 집이 나와 그래서 도로 나오면 쭉 이어져있고 한쪽은 집 한쪽은 논밭이거든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2018/09/24 01:09:27 ID : oZeLfffargo
낮사진도 딱히 그렇게 걷고싶은 분위기는 아닌데 밤엔 진짜 분위기가 무서워.. 내가 잘 보낸게 맞다면 가로등 사진일거야 검은 사진이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2018/09/24 01:10:24 ID : oZeLfffargo
가로등 간격이 진짜 너무 멀어 쩌~ 멀리있다구.. 근데 중간중간에 도로 거울이 있어!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2018/09/24 01:10:59 ID : oZeLfffargo
쨌던 내가 여기를 걷고 있고 무섭다는게 지금의 상황이다..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2018/09/24 01:11:40 ID : oZeLfffargo
이제부터가 소소한 썰..! 때는 작년, 이 시간보다 늦은 새벽 3시쯤일거야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2018/09/24 01:12:50 ID : oZeLfffargo
먼저 이런 시간에 이런 분위기의 길을 왜 걷고 있었냐면.. 잠이 안와서 + 밥먹고 소화 라는 이유에서이다 그때도 같았어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2018/09/24 01:13:49 ID : oZeLfffargo
지금 날씨가 추워서 거적대기 하나 입고 나왔는데 그때도 거적대기 입고 이 길을 어슬렁 거렸단 말이야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2018/09/24 01:14:17 ID : oZeLfffargo
늦은 시간에도 차가 지나가긴 하더라구 지금도 지나가구 있지만
이름없음 2018/09/24 01:15:22 ID : Mrs9tdCjcoN
오오.....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2018/09/24 01:16:19 ID : oZeLfffargo
저기 뒤에가 산이고 강이라 언제 이상한게 튀어나와도 이상할게 없는 곳이여서 약간의 무서움을 안고 막 걸었지 이왕 나올거면 공유였음 좋겠다 라는 헛된 희망을 품고..
이름없음 2018/09/24 01:17:11 ID : L9g1yFhgp9e
응응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2018/09/24 01:18:03 ID : oZeLfffargo
너네 혹시 학교괴담이라는 애니매이션 본 적 있어? 괴담레스토랑이나 어디나온지는 기억안나는데 목없는 운전자, 막 차 관련된 귀신이 실제로 존재할거라는 생각을 하게 된건 그 때였다
이름없음 2018/09/24 01:18:52 ID : Mrs9tdCjcoN
괴담레스토랑은 이름만 알고 학교괴담은 봤지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2018/09/24 01:19:14 ID : oZeLfffargo
내가 한창 집도 없는 도로가를 슬렁슬렁 걷고 있는데 차 한대가 슝 지나가더니 갑자기 멈춰선거야..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2018/09/24 01:21:15 ID : oZeLfffargo
>>레주들 고마워! 그때 내 눈 똥그래가지고 뭐야..? 라는 생각과 동시에 내 심장이 학교괴담 떠올리면서 (나.. 조..땐거야..?) 막 고뇌의 시간이 왔지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2018/09/24 01:23:15 ID : oZeLfffargo
그때 창문이 딱 열리더니 그 사람이랑 눈이 딱 마주쳤는데 3초간 아이컨택하고 서로 개쪼개면서 감 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8/09/24 01:23:35 ID : L9g1yFhgp9e
잌ㅋㅋㅋㅋ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2018/09/24 01:24:05 ID : oZeLfffargo
서로 이상한건줄 알고 뇌정지온거야 ㅋㅋㅋㅋ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2018/09/24 01:27:35 ID : oZeLfffargo
여기까지가 소소한 썰..
이름없음 2018/09/24 01:30:06 ID : Mrs9tdCjcoN
ㄷ..
이름없음 2018/09/24 01:30:54 ID : Mrs9tdCjcoN
내가 가방 작은탭에 비상금으로 쓰려고 20만원으로 넣어놨는데 오늘 쓰려고 하니까 보이지 않는다..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2018/09/24 01:31:01 ID : oZeLfffargo
고민상담할 레주 있으면 부탁해줘! 내 주제로 이야기할것도 있긴 한데 누가 없으면 무섭긴 하니까.. 아 그리고 가톨릭 신자레주는 나에게 교리 같은걸 가르쳐준다면 고마울거야. 썰 들어준 레주들 고마워! 덕분에 내 두려움이 줄어들었다!
이름없음 2018/09/24 01:31:37 ID : Mrs9tdCjcoN
내가 기억력이 좋지 않은편이라 방에다 숨겨놨을 가능성도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랬던 기억이 나질않음 집에 돌아가면 내 20만원은 있을까 과연?....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2018/09/24 01:32:11 ID : oZeLfffargo
헉 그건 어떤일일까.. 어떤 상황인지 이야기해 줄 수 있어?
이름없음 2018/09/24 01:33:20 ID : Mrs9tdCjcoN
나말하는거야?? 이게 끝이야 그냥 내가 기억력이 안좋아서 예전도 이런일이 있었거든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2018/09/24 01:33:32 ID : oZeLfffargo
앗 태그를 잘못했다 미안해! 내가 지금 안경이 없어서.. 사용한 가능성도 있을것같아. 추석이니까 선물이라던가..
이름없음 2018/09/24 01:33:48 ID : Mrs9tdCjcoN
예전에도 어디 놀러가는데 비상금을 가방에 둬서 당연히 거기 있는줄 알고 출발했는데 가방을 아무리 뒤져도 안나오는거야
이름없음 2018/09/24 01:34:49 ID : Mrs9tdCjcoN
그래서 다시 집으로 차를 돌렸는데 집에도 없음.. 알고보니 가방 다른곳에 있었음.. 개민폐였지
이름없음 2018/09/24 01:35:29 ID : Mrs9tdCjcoN
근데 이번엔 가방 그냥 진짜 탈탈 털어도 안나옴.. 그래서 집에 희망을 거는데 그런 기억이 없다.. 그리고 쓴 기억도 없는데 이또한 기억력이 좋지않아서 확정을 못짓겠네 ㅠ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2018/09/24 01:36:14 ID : oZeLfffargo
많이 당황했겠다..ㅠ 찾아도 나오지 않는다면 슬프지만 누군가가 가져갔거나 자신이 사용했거나 집 어디에 있거나 그 중일텐데 사실 기억의 왜곡이라는 것도 존재하거든 나도 엄청 까먹는 편이라 그럴때마다 완전 화나는거야 그래서
이름없음 2018/09/24 01:38:02 ID : Mrs9tdCjcoN
밤길을 걷고 있는 스레주는 어떤쪽이 정답이라고 생각해? 틀리든 맞든 포기하고 후련한마음을 가지거나, 아니면 하루라도 희망을 가지고 살게 레주 선택에 따라 ㅋㅋㅋㅋ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2018/09/24 01:38:05 ID : oZeLfffargo
나는 그 상황에 대응하는 마음가짐을 바꾸도록 노력하고 있어 사용했다면 그때 필요했던것이고 못찾는다면 진짜루 비상금이 되는거니까.. 충동적 사용을막을 수 있지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2018/09/24 01:38:45 ID : oZeLfffargo
짧게는 후련한 마음을 가지는게 났다고 생각해 ㅋㅋ
이름없음 2018/09/24 01:39:26 ID : Mrs9tdCjcoN
그래 일단 고마워 ㅋㅋㅋ 희망을 가지면 기분은 좋겠지만 포기하는 것도 나쁘진않은 것 같아 이러다 내일 찾으면 또 기분 좋아질테니 땡큐 ㅋㅋ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2018/09/24 01:40:20 ID : oZeLfffargo
내가 말할때 조언과 함께 말하는 스탈이라 ㅋㅋ.. 간단한게 나았을 수도 있겠다! 쨌던 좋은 선택이 되었다면야..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2018/09/24 01:40:54 ID : oZeLfffargo
꼭 찾길 바랄게!
이름없음 2018/09/24 01:43:52 ID : Mrs9tdCjcoN
땡큐!! 난 이만 자야겠다 고마웠어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2018/09/24 01:44:43 ID : oZeLfffargo
저는 음악을 들으면서 걷고 있는데 지금 듣고있는 음악은 윤하의 답을 찾지 못한 날이에요 사실 정말 듣고 싶은 노래는 제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인 엘리펀트쥬스의 노래입니다 이 닉네임도 그 사람에 대한, 저 자신에 대한 소원을 빌고 있다는 의미기도 하구요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2018/09/24 01:45:11 ID : oZeLfffargo
좋은 밤 되시길 :)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2018/09/24 01:48:00 ID : oZeLfffargo
저는 보고싶을 때마다 그 노래를 들으며 걷는데요 그럴수록 이루어지지 못해서 했던 그 행동들에서의 감각이 떠올라서 정말 이루어질 수 없는 것처럼 되어 버린다는 겁니다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2018/09/24 01:51:18 ID : oZeLfffargo
꼭 음악을 들을 때가 아니라도, 아침 햇살, 맑은 공기에서 감각의 전이 공감각이라고도 하죠 그 감각들이 내가 우울하거나 설레거나 하는 감정들이 내게 적용되서 아련한 기억이 들게 하는거에요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2018/09/24 01:55:04 ID : oZeLfffargo
이런 상태의 사람들과 비슷한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가 있는데 김종욱 찾기라는 영화에요 이 영화에 공유가 나와서 잘생긴 모습을 보여주는데 어찌됬건 이 영화에서 공유는 첫사랑 찾아주는 어떠한 사무소를 하고 여주인공이 의뢰를 해요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2018/09/24 02:00:02 ID : oZeLfffargo
그래서 그 문제의 김종욱을 찾으려 마악 산부터 해서 돌아다니는거에요 그러다가 서로 자신의 첫사랑을 이야기하면서 밤은 깊어가구요 공유가 우연히 그녀의 지갑을 보게 되는데 거기에는 그들이 찾던 김종욱이라는 사람의 신분증 비슷한게 있었던거죠 그녀는 이미 김종욱을 알고 있었지만 그를 찾아가지 않은 이유는 자신이 기억하는 첫사랑 김종욱과 지금의 김종욱이 다를까봐 였습니다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2018/09/24 02:03:05 ID : oZeLfffargo
그리고 어찌해서 그 김종욱이라는 사람이 출국하는 날짜가 됬는데 여주인공은 따라가지 않았습니다 이유를 물어본 공유에게 안녕 안녕 안녕이더라구요 라는 말을 한 뒤 영화는 끝이 나게 되죠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2018/09/24 02:06:17 ID : oZeLfffargo
영화가 궁금하신 분은 영화를 보시구요 저기서 여주가 취했던 것처럼 언젠가는 미련이란걸 떨쳐내야 한다는거에요 어쩌면 시간이 약이 될 수도 있지만 그것을 삶의 이유로 삼는 사람들어켄 그게 쉽지 않다는거죠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2018/09/24 02:14:04 ID : oZeLfffargo
그게 꼭 나쁘다고는 할 수 없어요 다만 고뇌하면서 자신의 삶을 놓아버리면 그건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니죠

레스 작성
250레스🐋🐬🐋🐬잡담판 잡담스레 41판🐋🐬🐋🐬new 6268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54분 전
1레스new 36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7레스디질때가 됐나 왜이리 고기가 먹고 싶어지냐new 95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10레스개고기new 166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38레스교회다니면 돼지고기 못먹어?new 3044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10레스엉터리생고기 알바ㅑ생 있어 여기?new 887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9레스고기집 알바 시급 질문 ㅜㅜㅜnew 579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102레스어그로에 대한 빠른 대응을 촉구하는 스레+운영자 소통 좀 해new 7983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10레스찌개용 고기를 구워먹으면..?new 302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11레스고기new 81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2레스고기 고기 고기 추춴new 37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4레스아 갑자기 고기기름의 고소한 향기가new 71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63레스개고기 어떻게 생각해?new 342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9레스휴대폰에서 고기냄새나new 110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13레스얘들아 고기해동..new 82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8레스고기 편식하는 사람 어떻게 보여?new 160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23레스고기로 술을 만들 수 있다네new 394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7레스와씨 이 밤에 옆집에서 고기굽나봐new 98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121레스고기팡인의 비건 도전기...겸 비건인들의 정보공유new 401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9레스질문) 고기. 계란. 생선 먹으면 안되는 인간인데new 128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