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를 일기답게 써야지
일기를 일기답게 쓰지
일기가 뭔 대수길래
왜 일기를 공들이는지 모르는 일반인이
쓰는 일기입니다.
이름없음2018/09/24 15:29:27ID : q3Valhe3Pa5
일기가 쓰기 싫다
잠을 자지 잠을 포기하기도 싫다
나보고 일어나라 그러는 것도 범죄다
기대하지 말라고 내가 뭘 잘하든 못하든
귀엽지?
나 여기 일기써도 되는거지?
나 진짜 백수같이 살고싶어서 미치겠어
스레들 만큼은 내가 잘할거라 기대하지 말아줘
난 진짜 놀거리도 없는 백수.
만족해 그거면 내가 실망을 안겨줄일은 없으니
이름없음2018/09/24 15:32:36ID : q3Valhe3Pa5
피가 손목에서 그려진다
이게 타투였다면 자해로 관심받으려는게 안들킬텐데
슬피 우는 빗소리를 따라 여기까지 왔나
물은 우울의 근본인거다
여자는 그냥 여기서 우울해지고 만다
이름없음2018/09/24 15:37:36ID : q3Valhe3Pa5
정말 죽기무서워서 일기 쓴다는 일기가 있어서 떠오르는 암울한 어린시절
어린이는 파릇파릇 새싹처럼 파랬다
청소년이 역사속의 전쟁보다 더 무서운 시기였다
그걸 길게 말해도 알아볼 스레는 없으니 서글퍼진다
옛날친구 하나 안둔걸 후회안할수 없다
무지막지하게 사무치는 나
건강하고싶은 나
이름없음2018/09/25 09:18:46ID : q3Valhe3Pa5
우주챗 잼있다
일기를 쓰는 것보다 재미있다
이름없음2018/09/25 17:00:25ID : q3Valhe3Pa5
뭐가 재미있다고 내 일기를 보니?
이름없음2018/09/25 20:02:37ID : q3Valhe3Pa5
비장애인이라고 난
그런데 장애인이라고 말할수 있는
가상한 능력을 가진 너
그런너를 장애인이라고 하야할지 맘이 아프다
가상한 능력 그것말고 더 있잖아
의사말이 웅웅거린다
내가 의사냐
이름없음2018/09/25 20:05:22ID : q3Valhe3Pa5
현실안에서 더이상 엄마는 이성적이지 못한것인가
수도권에 있는 엄마들 난 엄마들을 못잊을거야
너무 사랑했지만 사랑이 지나쳤다면 엄마탓은 아닌거야
이름없음2018/09/25 20:08:34ID : q3Valhe3Pa5
그대가 아프게하면 약을 끊어버릴지몰라
아픔이 다른곳을 치유하줬을거야
너하고 싸울힘을 본능적으로 몸이 만들어내니까
날 맘껏 조롱해
이름없음2018/09/25 20:11:51ID : q3Valhe3Pa5
사랑이 아프던가
이렇게나
시를 쓰는건 가난하다
현실은 역시 아프다
죽음을 쉽게 치유하는 사랑이 약해졌다
이름없음2018/09/25 20:23:51ID : q3Valhe3Pa5
일기라고 얕보지 말아줘
나 다른 게시판에 쓰고싶었는데
뭘 쓰고싶은지 모르겠어
비참해지기만해. 더럽고 인간이 더러워지는거야
지상에 나같은 소녀가 더러운걸 두고보지마
난 뙤약볕아래 손으로 얼굴을 가리는 치밀한 도둑일지도 몰라
아 정신이라도 멀쩡했으면 너가 싫어할거라고 생각하지 않았겠다
이건 어디까지나 나의 세심한 배려로 안보고싶으면 눈을 어떻게 할지 궁리하게 해
아이들이 웃을지도 몰라
마치 너를 감시하고 있는것처럼 맞춰서 신나게 웃지만
이 모든건 내 이야기야
너를 나로 만들고싶기도 해
난 언제 다치냐고?
추운공기가 너무 싫어서 그냥 내가 옳을때 상처받아
내안에 여러개의 자아가 느껴져
봐달라고 해도 그자아가 착한 자아를 용서치를 않아
그건 심하지 않은 망상정도로 봐줘
이모든 메세지는 폐기시키고 싶지 않아
널 향한 나의 어둠을 짙게 뿌리고싶을 뿐이야
지금도 내 자아가 말하기에 글을 헤집어 쓰고있어
메세지가 도와달라는거라고 하는게 아니니 걱정마
메시지 그 끝을 보고싶다면 나랑 함께 해줘
약속을 못지키지만 약속을 하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