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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9/26 23:53:12 ID : 860pPclcsrv
요즘 설레는거 너무좋아 ㅜ 이야기 하나씩만 적고 가줘. 나는 어쩌다 짝남이랑 짝남친구들이랑 나랑 내친구들이랑 집가는 버스 탔는데 그 내릴때 버스 급정지해서 넘어질 뻔 했는데 짝남이 팔목 잡아준거..진짜 무슨 영화같은데 개설렘
이름없음 2020/07/18 22:51:43 ID : U1yE2k3u2lf
나 그렇게 설레진 않은데 반하게된 사건. 나 하교하는데 뒤에서 누가 손가락 하나로 내 어깨 톡톡 치는거임... 난 친구들이 장난치는줄알고 아 누구야- 하면서 뒤돌아봤는데 나랑 같은학원인 오빠가 내 뒤에 있었던거.. 약간 웃을듯말듯 희미하게 웃으면서 "안녕"하고 한손 흔들어주는데 그게 뭐라고 그냥 반했어. 그게 벌써 거의 이년전 일이다... 내 짝사랑은 현재진행형이야ㅋㅋㅋ 오늘도 학원에서 만났는데 그오빠가 말이 진-짜 없거든. 내가 어떻게든 말 막 걸고 얘기했거든? 오면서 진짜 "ㅇㅇ(내이름)아... 오늘 말 많이 걸었다 잘했어!!" 하면서 아자! 했거든... 근데 집가기전 횡단보도에서 그오빠를 또 만났어!! 집 가는 길이 비슷하거든ㅋㅋ 진짜 서로 잘가 인사해주고 갈라졌는데 너무 좋아 진짜ㅠㅠㅠ 근데 그오빠는 나한테 관심없는듯.. 다음에 학원갈때는 번호딸거야!!!! 꼭!!!!!!!
이름없음 2020/07/24 03:17:50 ID : lwlbdu005Vg
ㄱㅅ. ㅠ
이름없음 2020/07/24 03:39:29 ID : MnO4K2MjeHw
내가 점심시간마다 괜히 심심해서 창문을 보고 서있는데, 그때마다 옆에서 같이 창밖 보면서 얘기하던 친구가 있었어 다른 걸 하고 있다가도 슬금슬금 오는 게 귀엽고 너무 좋았어 가끔씩 팔이 닿고 손이 닿고 머리도 슬쩍 기대는데 근질근질한게 너무 좋았어 어느날은 갑자기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하면서 나를 가만히 쳐다보는데 햇빛 비추고 바람은 불어서 그렇게 좋았던게 없었더라.. 다들 알았는데 내가 모르는척하고 피해서 미안해 사실 후회된다 너밖에 없었는데
이름없음 2020/07/24 06:10:45 ID : wK3SNxQr84L
과외에 나랑 같은 학교도, 동네도 아니면서 스스럼없이 말걸던 애가 있었지. 방학 언제 해? 시험 봤어? ㅎㅎㅎㅋㅋㅋㅋ 착하고 순수하며 부끄럼도 많던 그 애랑 선생님이 자리 비우면 틈을 타서 소곤소곤 얘기했어. 들킬까 조마조마해 하면서도 그 순간이 끝나지 않길 바랬었지. 처음 간 독서실에서 내가 걔가 있는 걸 못 알아채니 엄청 크게 웃어서 관심 끈 것도 알았었고 걔네 동생이 나더러 이쁜 누나라며 그러길래 난 걔네들 이상형이 같기를 바라곤 했는데 언제오나 내일오나 1달이 지나서야 들었어. 학원 옮겼더라. 그래도 그 때 시계 초침 소리, 방문이 열렸다 닫히면, 끄적끄적 샤프소리가 멈추고, 어깨에 톡톡하는 감촉, 마주치는 눈, 너무나 설레고 좋은 시절로 기억속에 남아있어
이름없음 2020/10/01 20:10:41 ID : 1fXxU7s7dO3
ㄱㅅ
이름없음 2020/10/04 04:46:21 ID : u4E2pPdwnxw
평소에 밥을 되게 천천히 먹는 편이라 고등학생때 같이 먹던 친구들 다 급식판 치우러 가고 나 혼자 밥 먹고 있을 때 짝남이 내 앞에 앉아서 나 다 먹을 때까지 같이 얼굴 보고 얘기해줬던거.. 너무 오랜시간이 지나서 잊고있었는데 생각났네 보고싶다
이름없음 2020/10/05 16:16:47 ID : A0q5apXs8oY
좋아하는 애랑 짝꿍이였는데 뭔 얘기를 하다가 내가 기분이 상해서 막 엄청 재밌게 얘기하다가 갑자기 팍식었거든 그런데 막 어? 화났냐? 삐졌냐? 헐 진짠가보다 이러면서 막 눈마주치려했는데 그대로 엎드려서 헤벌쭉웃을뻔 열심히 표정유지했다
이름없음 2020/10/05 20:16:44 ID : AY5U3O066i3
좋아하는 애랑 옆자리 됐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자기 오늘 사실 화장 거의 안했다며 달라진거 있냐고 내 쪽으로 돌아봤을 때...? 솔직히 뭐라고 대답해야 될지 모르겠긴 했는데 진짜 화장 안 한 얼굴이 저정도인가 싶었음 화장이 필요없는 얼굴... ㄹㅇ
이름없음 2020/10/05 20:26:25 ID : PipcHvfSE5O
같이 과외 하는데 그 쌤이 독서실도 해서 독서실에 있다가 시간 되면 과외 하러 간단 말이야 근데 그때 내가 양팔에 짐 한가득 이었거든 얘가 이걸 본건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앉을 의자 슬그머니 빼준거 엄청 사소한거지만 안그럴것 같고 장난끼 많은 애가 그러니까 순간 설레더라
이름없음 2020/10/05 20:54:05 ID : la5TXwK5bxu
학원 선생님이 쓰시는 회초리 비슷한 막대 같은 게 있는데 내가 그걸 들고 문제를 풀고 있었어. 남자애는 내 앞자리에 앉아서 옆에 보고 앉아있었는데 내가 장난치려고 걔한테 막대 흔들흔들 했더니 걔가 처음엔 막다가 그 막대 반대쪽 잡고 얼굴에 대고 그대로 기대서 내쪽 쳐다봄. 거리도 가까웠어서 더 설렜다..
이름없음 2021/01/18 18:26:58 ID : yGoFg5gpdTS
ㄱㅅㄱㅅ
이름없음 2021/05/26 01:26:05 ID : yGoFg5gpdTS
.
이름없음 2021/05/26 01:28:55 ID : fTWjg7y3V9i
좋아하는 사람이 나한테 같이 일해볼 생각 없냐고 물어보면서 시급 준다고 눈웃음 쳤을 때 돈에 설렌건지 사람에 설렌건지
이름없음 2021/05/26 12:38:18 ID : Cjcsp86Y2qY
다른 거 없고 진짜... 걍 내 인생이 조금 하이틴 영화같았을 때. 중2 때 같은 자리에 짝남이랑 두 번 연속으로 짝꿍 된 거. 1분단 3번째 줄 정도 햇빛이 참 잘 들어오는 곳이었는데 난 뚝딱거리면서도 걔랑 수업시간에 속닥거리며 장난쳤었다. 존나 설렜었는데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 쑥맥같은 놈...
이름없음 2021/05/26 12:58:11 ID : e7xU0mq7vzP
좋아하는 애랑 스카 갔는데 옆자리 앉아서 계속 장난친거 (말은 아예 안했어) 계속 옆에 있는데 디엠하고 종이에 뭐 그려주고 ㅠㅠㅠ 나 도넛 먹고 싶다니까 오는 갈에 사와서 같이 먹고 밤산책할거냐니까 나할거면 한다고 그러고. 그러고서는 맨날 나 독서실 앞에 데려다주고 갔었다. 수능끝나고는 전화걸어서 피아노쳐주고 우리집와서 피아노 가르쳐주고 내가 왼손 치면 걔가 오른손 치고 그랬어ㅠㅠ
이름없음 2021/05/26 13:00:29 ID : e7xU0mq7vzP
그뒤로 밤마다 전화하고 나 블로그 쓰는데 다쓰고 잘때까지 기다려주고 전화하면서 쭉 읽으면서 수다떨고 그렇게 지냈었어. 좋아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설레더라ㅠㅠ
이름없음 2021/05/29 03:13:06 ID : 42NxQoHBask
내 남사친 유학갔는데, 유학 가기 전에 나한테 고백한 거.
이름없음 2021/12/05 01:10:48 ID : qqkq5801dzX
ㄱㅅ
이름없음 2021/12/05 07:35:20 ID : y0nu3DAnTPb
썸탈때 영화보다가 ㅋㅋㅋ 귓속말로 키스해도 되냐고 물어봤던거
이름없음 2021/12/06 01:03:58 ID : nyHDBwHxyLf
감기로 열이 펄펄 끓고 목소리도 안 나오던 날 학원에 억지로 갔어 자습실에서 머리가 너무 아파서 롱패딩 모자 덮어쓰고 엎드려서 골골댔는데 평소에 나 ㅈㄴ 갈구면서 장난만 치던 짝남이 모자에 똑똑똑~ 문 열어주세요~ 하더니 졸라 다정하게 웃으면서 물 떠다준 거... 딱 입천장이 데이지 않을 정도의 따뜻한 물이었어 짝남이 뜨거운 물 찬 물 비율 조절해서 떠다준 거임... 지금은 전남친이다
이름없음 2021/12/09 12:34:40 ID : lvfO8nV85Pf
몇 년 전 겨울에 물류창고 아르바이트 했을 때 이야기야 그때 일이 박스 조립하고 테이프를 붙이는 작업이었어 근데 겨울에는 정말 테이프가 잘 안 떨어져 그래서 손에 붙어도 잘 안 떼지고 그래서 손이 건조하기도 하다 보니 손 살이 얇아지면서 상처가 나는 일이 종종 있었어 아무튼 그런 일을 하다가 점심시간이라서 식당에 가서 줄을 서고 있던 중 손이 아파서 손을 봤는데 피가 나고 있는 거야 그래서 어? 뭐지 보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반창고가 스윽 하고 보이는 거야 그래서 ??? 하고 뒤 돌아보니깐 당시에 좋아하던 오빠가 내 손에서 피가 나는 걸 봐서 준거더라고 당시에 설레서 죽을 뻔 했는데 그 마음 감추고 감사하다고 말하고 바로 붙였었음 ㅎㅎ 잘 안 됐지만 그래도 그 당시에는 정말 많은 사람 있었고 시끄러웠는데 그 순간 둘만 있는 기분이 들고 챙겨주는 모습에 너무 설렜었던 기억이라 아직도 너무 생생하고 설레
이름없음 2021/12/09 12:51:15 ID : 5U4446o46ph
토론을 하는데 나만 계속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말을 하는거야 너무 잘해서 오히려 무서울 정도였는데 끝나고 나서 와서 너무너무 떨렸다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내가 내가 니 마음의 안정이냐? 그랬더니 응 하고 얼굴 빨개져서 도망갔업.. 귀엽고 설렜어
이름없음 2024/02/17 11:13:47 ID : MqoZijjBs8l
ㄱㅅ
이름없음 2024/02/17 11:31:11 ID : tuso1u7hze7
헙... 개설레💕
이름없음 2024/02/17 15:56:55 ID : 0pU6qo6o0k1
내 가족들과 남친이랑 놀러갔는데 동생이 맨날 물어보는 양념VS후라이드 얘기하다가 "난 간장치킨이 좋아, 특히 매운 간장치킨!" 딱 한마디함. 그날 저녁 남친집 돌아가는 길에 조수석에서 자는 걸 다 도착해서도 안 깨우더니 내가 부스스 깨자마자 '진짜 잘 자네, 너 좋아한다던 간장치킨 샀어'
이름없음 2024/02/18 00:54:46 ID : NxVhAnRzTRD
남친+치킨=perfect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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