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다가 적어야징
그동안 너랑 만나면서 너만 바람핀줄아냐
나도 사실 존나 폈다
룸도 자주가고 주점은 더자주가고
근데 주변에는 내가 존나 사랑꾼
니가 딴남자랑 술마신다고 헤어지니마니해서 너 나쁜년이랄때
난 사실 그거 딱히 쫌 열받긴해도
나도 그랬으니까 화낼수도없었는데 걍 화난척한거다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주변에서는 내가 존나 사랑꾼에 보살
언젠가 스레들중에 여자친구가 전남자친구랑 관계했던 동영상 보면어떻게 할꺼냐는 거 기억나는사람있는지모르겠다
그거 나다
이렇게 다시 글을적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생각할수록 개웃기네
늘 이별은 내가 말하고 니가 울고불고 매달렸지만
팩트는 난 안걸리고 넌 걸린거였어
그래서 지금도 뭔가 후련함 반 뭐 그저그래
근데 그거 말곤 주변 어느누가봐도
난 사랑꾼이었어
매 시험기간엔 퇴근하고 너 도시락싸들고 너 공부하는 학교도서관으로 가고
친구들 몫까지 준비하고 그게 여건이 안되면 음료수라도 사서 친구들이랑 나눠먹으라고 간식까지 준비하고
그래서 내가 그럴꺼라곤 아무도 생각못했을껄
그리고 사실 우리 할때 안에다 한거 일부러 그런거야
너 임신하면 헤어질라고
이건 못이뤄서 아쉽긴한데
여튼 그랬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
괜히 SNS에 비스무리하게라도 이별했다고 글쓰면
내 흑역사 내가 만드는거 아니까
여긴 100%익명이니까 여기다 적는거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별로 돈은 쫌 썼어도 그만큼 많이 했으니까
뭐 돈주고 한셈치지뭐
오늘 저녁? 내일저녁이면 울며불며 또 나한테 헤어지지말자고 미안하다고 붙잡겠지?
늘 그랬듯이 그래줬으면 좋겠다 ㅎㅎㅎㅎ
아직 나한텐 한가지 이루지못한 게있거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