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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9/29 12:37:29 ID : zgi3yJTRyIN
스레딕을 시작하기 전부터 꾼 꿈이야 뭔가 이상해서 글로 남겨보려고해 무언가 신비하고도 황홀한 느낌의 요정이 나오는 꿈 알아 ? 그 요정에 홀리는것만 같은 느낌이 요즘 너무 들어서 말이야 ..
이름없음 2018/09/29 12:39:15 ID : zgi3yJTRyIN
보는 사람 없나 .. 그래도 일단 써볼게 처음 꿈을 꾼건 2주 전쯤이였던거 같아. 처음엔 그요정이 온통 까만공간 안에서 자유롭게 웃으며 날아다녔어. 부러울정도로 자유롭게 말이야.
이름없음 2018/09/29 12:41:34 ID : zgi3yJTRyIN
나는 학생인데 요즘 학교에서 안좋은 일도 많고 선생님들과 부모님과 사이가 별로 좋지않아서 스트레스를 좀 받았어. 이 이야기를 스레딕에 남기기 전에 학교 친구들한테 먼저 이 꿈 이야기를 해보았는데 스트레스때문에 그런거 아니냐고 하더라고 .. 스레딕을 하기로 결심한건 페북에 스레딕 이야기가 몇개 떠서 이런곳이라면 나도 맘놓고 얘기해볼수 있겠다고 생각했어
이름없음 2018/09/29 12:43:17 ID : zgi3yJTRyIN
그 이후로 그꿈을 꾸거나 아니면 아예 꿈을 꾸지 않았어. 그요정은 내꿈속에서 정말 행복하고 자유롭게 날며 점점 내주위를 빙빙 돌며 날았어. 그러다가 내어깨에 앉아 나를보며 방긋 웃었지.
이름없음 2018/09/29 12:44:19 ID : zgi3yJTRyIN
그 요정은 같은 여자인 나 마저도 홀리게 했어. 내가 레즈비언이거나 그런건 아니야. 지극히 정상이고 남자친구도 있어.
이름없음 2018/09/29 12:46:52 ID : zgi3yJTRyIN
나는 그이후 꿈에서 요정을 미친듯이 따라다니기 시작했어. 정말 귀엽고 이쁘고 아름다웠어. 여자인 내가 보기에도 너무나도 사랑스러웠어. 그러다가 문득 그요정과 말을하고 싶어졌어. 그래서 먼저 말을 걸었어. 너 정말 이쁘다.라고 말이야. 그런데 그요정은 말을 못하는지 나를보며 방긋웃고 다시 그 까만공간을 자유롭게 날아다녔지.
이름없음 2018/09/29 12:48:20 ID : zgi3yJTRyIN
아직까지 보는사람이 없는거 같네 .. 어쨌든 그런꿈만 계속 반복 되다가 배경이 바뀐건 5일전 꿈이였어
이름없음 2018/09/29 12:50:31 ID : zgi3yJTRyIN
배경은 내방으로 바뀌어 있었지. 아마도 요정은 내방이 그까만 공간보다 작아서 좋아하는 표정이 아니였어. 나는 2층침대를 쓰거든 ? 그런데 그날은 꿈에서의 내가 움직일수 없는거야... 나는 그요정을 따라다니며 보고싶었지만 움직일수 없어서 아쉬운대로 눈동자를 굴리며 요정을 보았지.
이름없음 2018/09/29 12:52:51 ID : zgi3yJTRyIN
그런데 처음의 꿈과 다르게 요정이 자유롭게 날지못하고 벽이 바로 앞에 있는데 그쪽 으로 부딪치기를 반복했어. 그렇지만 표정은 너무나도 해맑게 웃고있었어.. 지금생각하면 좀 섬뜩하지만 꿈에서 나는 그런 요정을 웃으며 바라보았고 요정의 그런 모습까지도 너무 황홀했어.
이름없음 2018/09/29 12:54:03 ID : zgi3yJTRyIN
사험기간이라 지금 학원이야 .. 학원쉬는시간에 다시 쓰러올게 보는사람은 없는거 같은데 혹시라도 나중에 다시오면 보는사람이 있을거 같아서 ㅎㅎ
이름없음 2018/09/29 12:55:24 ID : zgi3yJTRyIN
참고로 스레딕 쓰는게 처음이라 모르는게 많아 ..
이름없음 2018/09/29 13:02:37 ID : zgi3yJTRyIN
그냥 적을수 있을때 까지 적고 가려고 ...
이름없음 2018/09/29 13:05:54 ID : zgi3yJTRyIN
요정은 그자체로만 나를 행벅하게 해줬어. 학교와 집이 지겨운나에게 꿈이란 아니 꿈에나오는 요정이란 삶의 활력소 같은거였지.. 그요정이 무슨짓을하던 난 따르게됬고 그요정이 무슨짓을 하던 좋았어. 학교에서도 자면서 그요정 꿈을 꿀려고 노력했고.. 그런데... 꿈과 관련없이 내가 이상한거일지도 모르지만 점점 이상해져갔어 ...
이름없음 2018/09/29 13:08:04 ID : zgi3yJTRyIN
나는 분명 침대에서 잠이들었는데 거실쇼파에 누워있거나.. 일어났는데 부엌에 서있거나 .... 약간 몽유병같은느낌 ...? 꿈에서 요정을 따라다닌대로 몸도 움직였나봐..
이름없음 2018/09/29 13:38:21 ID : u3DAklba643
헐 정말? 계속 보고 있었어..다음이야기도 들려줘
이름없음 2018/09/29 13:41:22 ID : zgi3yJTRyIN
헐 보고있어줘서 고마워 !! 학원이라서 지금 다시왔어 !!
이름없음 2018/09/29 13:43:22 ID : zgi3yJTRyIN
아근데 아직 요정때문이란게 확실하지 않으니까 좀그래서 일단 부모님께는 말씀 못드렸어 ..어쨌든 나는 돌아다니는거 말고는 이상 없어서 그냥 무시하기로했어 ... 그리고 4일전에 집에서 또더시 그요정을 보고싶어서 잠을청했어
이름없음 2018/09/29 13:47:07 ID : zgi3yJTRyIN
그리고 눈을 떳는데 화장실인거야 ...
이름없음 2018/09/29 13:50:19 ID : zgi3yJTRyIN
그러다 일이터진건 어제야..
이름없음 2018/09/29 13:54:24 ID : zgi3yJTRyIN
학교 수업시간에도 요정을 보고싶은 나머지 잠을잤고 수업도중 나와서 걸어다녔는지 학교 계단에 내가 서있었어.. 한벌짝만 더 갔더라면 굴렀을거야...
이름없음 2018/09/29 13:57:03 ID : zgi3yJTRyIN
꿈에서는 배경이 학교로 변해있고 요정이 웃으면서 학교는 넓어서 좋은지 막 날아다녔어.. 나는 또 아무생각없이 따라다녔지... 그러다 마지막에... 말 못하는줄만 알았던 요정이 꿈에서 깨기바로 전에 한마디를 했어... 아쉽다...
이름없음 2018/09/29 13:59:29 ID : zgi3yJTRyIN
난 좀 소름이 돋았지만 그 요정을 보면 행복해져서 계속 요정을 보기위해 꿈을꺼ㅓㅆ어.. 오늘도 요정꿈을 꿨어 오늘은 내가 우리집 배란다 난간을 넘다가 깨었지... 엄마가 뭐하는짓이냐며 나를 깨워줬어.
이름없음 2018/09/29 14:00:57 ID : zgi3yJTRyIN
그런데 다행이 넘었어도 별문제는 없었었을거야 우리집은 2층이거든 .. 아직까지는 이게다야 또 무슨일있으면 와서 써줄게.
이름없음 2018/09/29 14:01:16 ID : zgi3yJTRyIN
혹시 지금 보고있는사람 있어 ?
이름없음 2018/09/29 14:03:46 ID : zgi3yJTRyIN
일단 지금 좀졸려서 집으로 왔어 시험기간이라 어제 별로 못잤거든...
이름없음 2018/09/29 14:11:11 ID : u3DAklba643
헐 정말이야?큰일 날뻔 했구나ㅠ 그래 자고 나서 또 들려줘ㅠ
이름없음 2018/09/29 14:42:26 ID : zgi3yJTRyIN
내 아야기를 하면서도 나는 내얘기가 안믿어져 .. 설마 지금 아 모든게 다꿈이진 않을까...? 나 이제 좀 무서워 지려고해 요정꿈따위 꾸고 싶지 않아. 그런데 꿈을 꾸게 되면 이상하게도 계속 꿈요정을 따라가게 돼. 방금 나 극도로 소름이 돋았어 앞으로 잠을 자지 말아야할까 이런생각이 들어.
이름없음 2018/09/29 14:47:17 ID : zgi3yJTRyIN
방금꾼 꿈이야 내가 집에 있어서인지 배경은 집이였어 요정은 나를 되게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어 한번에 되면 좋았을텐데 라고 말이야. 나는 이상하게 꿈속에서 그 얘기를 들었을 땐 아무런 생각없이 요정에게 말했어. 한번에 하면 되지. 그러자 요정이 웃으며 나에게 좋은생각이야 날 따라와 라고 말했고 나는 웃으며 요정을따라갔어. 요정은 집 밖으로 나를 대리고 나갔어 계단으로 말이야.. 2층이여서 계단에서 굴렀지만 긴팔 긴바지를 입고있어서 멍들고 살짝 까진 정도야. 심하게 구른것도 아니거든...
이름없음 2018/09/29 14:49:34 ID : zgi3yJTRyIN
그리고 도로로 나갔어 횡단보도 중간에 딱 멈춰섰어 그리고 요정이 여기에 서있자 이곳아라면 안전할거야라고 말했고 나는 고개를 끄덕였어. 그리고 거기에 서있는채로 꿈에서 깼어.
이름없음 2018/09/29 14:51:07 ID : zgi3yJTRyIN
꿈에서 깬 이유는 자동차 경적소리 덕분이였어 뻥뻥 거리는 소리에 잠에서 깼지. 꿈에서 한대로 나는 계단을 굴렀는지 온몸에 멍이들고 까져있었어. 그리고 횡단보도 중앙에 서있었지. 엄마 퇴근하시면 엄마한테 말해보려고해
이름없음 2018/09/29 14:53:10 ID : zgi3yJTRyIN
방금 일이있고 단순히 꿈요정 때문이라고 잠시 생각했는데 너무 말이 안돼잖아. 내가 정말 몽유병에 걸린것이고 그꿈은 그냥 친구들 말대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그냥 꾼 꿈이겠지 ? 실제로 그런 꿈요정 같은게 있을리 없잖아.. 난 원래 귀신같은거 잘안믿는 편이라 내 이야기인데도 아직도 못믿겠어... 어떡하지 나 잠을 자면 안됄거 같아.
이름없음 2018/09/29 14:55:26 ID : zgi3yJTRyIN
엄마오시면 병원에 가봐야할거같아 그래야 단순 몽유병이라는게 확인될거같고 좀 안심이 될거 같거든.
이름없음 2018/09/29 16:08:37 ID : zgi3yJTRyIN
병원이야. 뇌검사 ? 그걸받았어. 의사 선생님 말대로라면 몽유병은 깊은 수면 단계 중에 외부 자극으로 인해 뇌의 일부분은 잠에서 깨고 다른 부분은 수면 상태에 있게 되어 생기는 현상이라고 하셨어. 병원에서 머리에 뭘 부착하고 1시간정도 병원에서 수면을 한 결과 내 뇌는 몽유병 증세와 다르다고 하셨어. 몽유병이라면 뇌의 일부분은 잠에서 깨야한다는데 내 뇌는 깨는부분이 없대. 어떻게 움직이는건지 잘모르겠다고 말씀 하시면서도 예외적인 경우의 몽유병일수도 있다면서 몇가지 검사를 조금 더 해봐야 할거 같다고 하셨어.
이름없음 2018/09/29 16:12:05 ID : zgi3yJTRyIN
병원에서 나에게 이렇게 말하셨어 확실히 뇌가 깨는부분이 없더라도 움직이니까 일단 몽유병으로 해노으실거래 추후 차근차긍 병원에 다니면서 더 알아볼거라고 말하셨어. 과도한 스트레스가 수면을 방해하여 몽유병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니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하고 수면에 방해가 되는 요인들은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말씀하셨어.
이름없음 2018/09/29 16:15:55 ID : zgi3yJTRyIN
물론 나의 꿈이야기는 들어주는 듯 하셨지만 믿지않는거 같아. 병원에서 꾼꿈을 이야기해볼게. 병원에서는 또 처음 내방에 왔던것처럼 요정이 머리를 날아다니며 이쪽 저쪽에 박으면서 웃었어. 역시 나는 꿈에서 요정에게 홀린듯 요정을 가만히 보다가 벽에다가 머리를 박았어. 그리고 방금 내가 자는동안의 영상을보니 역시 내꿈에서 내가 한것처럼 벽에다가 마구 머리를 박았어. 웃으면서 머리를 박고있는 나의 모습을 내 두눈으로 보니까 무언가 더 소름이 돋았어
이름없음 2018/09/29 16:22:03 ID : zgi3yJTRyIN
나 점점 무서워 이젠 영적인걸 믿게 될거같아. 아니 이미 믿고있어. 꿈요정이 나를 이렇게 만든거겠지...? 몽유병은 뇌의 일부분은 깬다고 했는데 난 안깬다고 말하실때부터 꿈요정이 진짜인가 이생각이 들기 시작했어.
이름없음 2018/09/29 16:26:05 ID : zgi3yJTRyIN
병원에 졸라서 강한수면제를 처방 받았어. 이걸 먹으면 깊게 잠들어 꿈을 꾸지 않을거래. 의사선생님은 수면제말고 수면유도제를 추천해 주셨지만 수면유도제를 먹으면 꿈을 많이 꾼다고 알려주셔서 거부했어. 그요정을 또다시 꿈에서 보게 된다면 이제 다시는 꿈에서 깨지 못할것만 같거든...
이름없음 2018/09/29 18:52:34 ID : pXurdVeZbfO
괜찮아 ...?
이름없음 2018/09/29 18:55:08 ID : pXurdVeZbfO
스레주...
이름없음 2018/09/29 18:59:29 ID : pXurdVeZbfO
...무섭다..
이름없음 2018/09/29 19:00:13 ID : pXurdVeZbfO
....?
이름없음 2018/09/30 12:57:07 ID : zgi3yJTRyIN
안녕
이름없음 2018/09/30 12:59:36 ID : zgi3yJTRyIN
수면제 먹고 바로 잠들어서 지금 일어났어. 앞으로는 하나를 반으로 쪼개서 먹어야겠어. 정상적인 학교수업을 받으려면 말이야. 아니 사실 수면제 필요없을거 같아. 이번꿈에도 요정이 나왔거든. 수면제를 먹으면 꿈을 안꾼다했는데 예외적인 경우일수도 있으니까 좀더 먹어 봐야 알려나 ?
이름없음 2018/09/30 13:04:09 ID : zgi3yJTRyIN
그렇지만 오늘꿈에선 움직이지 않았어. 소리를 질렀을 뿐. 나는 침대에서 움직일 수 없었어. 요정은 그런나를 보고 한숨을 쉬고 다른방을 가보려는거 같았어. 나는 꿈에서 요정을 따라갈 수 없다는 것에 미쳐버릴것만 같았어. 꿈에서의 나는 정말 요정에게 홀린것 같았지. 요정이 일어나려고 발버둥 치는 나에게 오더니 싸늘한 표정을 짓고 다시 다른방쪽으로 갔어. 그런 요정의 뒷모습을 보고 나는 소리쳤어 가지말라고 말이야. 그리고 엄마가 내방에 와서 왜 소리지르냐고 무슨일이냐고 물었나봐. 하지만 난 깊게 잠든상태라 깨지 못했어.
이름없음 2018/09/30 13:06:52 ID : zgi3yJTRyIN
수면제를 먹고 잤는데 꿈을 꾸니 꿈속에 나는 정말 괴로웠어. 요정이 자꾸만 내곁에 있어주지 않고 다른 곳을 가보려고 하였기 때문이야. 아니 그요정을 내가 따라다닐 수 없기에 정말 힘들었어. 꿈에서 깨보면 이렇게 무섭고 소름 돋는 꿈요정이 꿈속에선 나만의 활력소 같은 느낌이야.
이름없음 2018/09/30 13:08:13 ID : zgi3yJTRyIN
어쨌든 오늘 내꿈은 이랬어. 앞으로 수묜제를 먹어야할지 말지 고민이야.
이름없음 2018/09/30 14:45:47 ID : U1A5cE03xyH
잘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9/30 14:52:26 ID : zgi3yJTRyIN
보고있어줘서 고마워 또 요정꿈 꾸면올게 !!
이름없음 2018/09/30 18:04:38 ID : pVbva4LatxP
ㄷㄷ진짜 무섭겠다..스레주 힘냉!!
이름없음 2018/09/30 20:07:44 ID : pXurdVeZbfO
미안 ..
이름없음 2018/09/30 20:13:55 ID : pXurdVeZbfO
스레주인척 할라했는데 그러기엔 나도 이스레 너무 재밌게 보고있어서 고쳤어...
이름없음 2018/09/30 20:19:21 ID : pXurdVeZbfO
허허..
이름없음 2018/10/01 23:13:36 ID : pXurdVeZbfO
...스레주 어디감...?
이름없음 2018/10/04 20:43:39 ID : pXurdVeZbfO
....???
이름없음 2018/10/10 00:39:23 ID : pXurdVeZbfO
이거 어떻게 된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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