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렇게 사랑하는데 이렇게 원하는데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바라만 보는데도
내가 그렇게 불편할까요 내가 나쁜 걸까요
내 인생곡이야
이름없음2018/09/30 23:45:29ID : lctvvijcnCo
You were red and you liked me 'cause I was blue
You touched me and suddenly I was a lilac sky
And you decided purple just wasn't for you
넌 붉은 색이었고 내가 푸른 색이었기 때문에 날 좋아했어
네 손길이 닿자 나는 한순간에 라일락 빛의 하늘이 되었어
그리고 넌 보라색이 너와 맞지 않는다고 했지
Halsey-Color
노래가사...라기보단 노래 중간에 나오는 독백같은 느낌이지만.
이름없음2018/10/07 19:30:28ID : gry4Za4JQlh
분명나는 꿈을 꾼거다
눈떠보니 이별이더라
휴대폰을 확인해봤더니
다시봐도 이별이더라
헛웃음만 흘러나왔고
두다리는 풀려버렸고
문득 스친 네 얼굴 생각나 눈물이
하염없이 쏟아지는데
대체무슨짓을 한건데
업질러진 물에난 젖은채로 꼼짝못하고
눈떠보니 이별이더라-포맨
이름없음2018/10/08 22:01:55ID : y40raoNBur9
내가 이렇게 열심히 살아왔는데
정말로 소중한 것조차 잃어버리고 마는구나
원곡이 일본어라 번역한 건데 느낌이 안 사는 것 같기도.
세카이노 오와리 - magic
이름없음2018/10/12 07:20:07ID : O66jjteIMlD
시간이 지날수록 희미해져
서로가 서로를 못 본척하더라도
그래도 가끔은 그때를
추억하면서 웃음 지어
미쳐서 사랑했던 기억들이
빛바랜 사진으로만 남더라도
다 좋았으니까 우리
반하나 - 우리 (feat. 임철 of 장덕철)
내가 요즘 빠진 노래야 가사가 너무 슬퍼 ㅠㅠ
이름없음2018/10/12 13:29:31ID : Crs5Pa5PfQr
이것도 언젠가 모두 익숙해질까 그렇게 될까
지금 이러는 것도 모두 지나고 나면 추억인 걸까
넬, 습관적 아이러니
이름없음2018/10/13 00:04:59ID : bA0pPa4NBs8
손을 뻗어줘 내 목을 감싸줘
좀 더 아래 내 어깰 주물러 줘
지쳐버린 하루 끝 이미 해가 떴어도
난 이제야 눈을 감으니
종현-하루의 끝
이름없음2018/10/13 00:07:47ID : E1crdPa8koI
거짓말이 아니야 괜찮단 말이야
웃음꽃에 물을 왕창 줬단 말이야
일을 정리하면서
감정이란 것을 버렸어
신경이란 것을 쓰기 싫단 말이야
계속 그런 표정 지을 거면 말이야
30분만 더 있다가 일어나자
기리보이 - 술자리
이름없음2018/10/13 19:08:03ID : NAi2q46nWjf
와 나도 그 부분 엄청 좋아해 반갑다
일방성의 무의미함
방랑과 방황의 차이
넬 - 한계
이름없음2018/10/14 21:52:17ID : knBbu4Fa60s
나는 한때 내가 이세상에 사라지길 바랬어
볼빨간사춘기-나의 사춘기에게
이름없음2018/10/14 22:02:40ID : mGnCo2HxzO6
아무것도 아닌데 눈물이 흘러 떨어진다면 괜찮으니 웃어줘
한 방울도 남김 없이 건진 뒤에 찬장 구석 속으로 숨길테니까
누군가의 말 만큼 또 조금 밤이 깊어져
"눈을 감는 게 어때? 보고 싶지도 않아" 라니,
말 할 수 있을 리도 없고
初音ミク - カトラリー (번역)
이름없음2018/10/14 22:15:07ID : 84K3U5bA2E8
고요한 밤 하늘에
적막한 내 방안에
한 없이 무너지네
아침에 눈을 뜨면
뭐가 달라질까
밤잠을 설치다가
문득 생각이 나
이토록 약한 내가
무슨 쓸모일까
답을 찾지 못한 날
이름없음2018/10/15 02:10:05ID : DtbdzPcqY2o
부러워요, 참 크게 웃는 그 입술이
매일을 다 그렇게 웃으며 사나요
싫은걸 싫다 말하면 모두가 들어줄 것만 같아
온 세상이 그대를 위해서 돌겠죠
혹시 상처란 걸 아나요 혹시 우는 법을 아나요
혹시 외로움이란게 어떤 건지 아시나요
당신처럼 살고 싶어요 당신을 다 갖고 싶어요
내가 나를 미워 하는게 너무 아파요
요아리, 저기요
이름없음2018/10/15 18:44:41ID : Wi9uk4GslDB
2015-02-25 00:52:03
그냥 견딜만 했어 우리 이별이란 게
내겐 현실보다 중요한 건 아니었나봐
걱정했던 그리움 분주했던 내 하루에
조금씩 미뤄지다가 어느새 난 이별한 적 있었나
오늘 바빴던 하루 집에 돌아가는 길
왠지 낯익은 온도와 하늘
피곤함까지 이런 날엔 기댔지
그날의 푸념까지도 모든 걸 들어주었던
그 한사람 갑자기 떠올랐어
가슴 먹먹 답답해 이제 와 뭘 어떡해
왠지 너무 쉽게 견딘다 했어
너무 보고 싶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건
멍하니 그대 이름 불러 볼 뿐
눈물이 주룩주룩 나의 뺨을 지나서
추억 사이사이 스며드는 밤
한꺼번에 밀려든 그대라는 해일에
난 이리 저리 떠내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