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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9/30 15:26:01 ID : gqnSE2q0mld
안녕 가위 눌려본 사람 많니? 난 한달중에 20일은 가위에 눌려 그만큼 가위라는 주제에 풀수있는 썰이 많아 들어볼래? 주제는 꼭 가위가 아니야 여러개 섞어서 쓰려고해
이름없음 2018/09/30 15:27:15 ID : bu1cr9imE9A
웅!!그나저나 20일씩이나..진짜 힘들겠다ㅠ
이름없음 2018/09/30 15:27:53 ID : gqnSE2q0mld
나는 일단 어머니(외가) 쪽이 신을 모셨었다고해 (몇 대 전에) 그래서 인지 어렸을때부터 왜인지 모르게 선풍기나 환풍기 같은 팬이 빠르게 돌아가는 곳에서 헛것을 많이봤어 다른건 나중에 적을께
이름없음 2018/09/30 15:29:31 ID : gqnSE2q0mld
9살때 일이야 아버지가 하시는 공장엔 엄청 큰 선풍기가 있었어 사람만한 선풍기, 이 선풍기가 나와있던거 보면 여름이였던거같아 난 한창 야근 하는 삼촌들이랑 아버지곁에서 늦은 시간까지 재롱을 부렸어(춤추고,공장내부에 먼지터는 바람총..?발사기같은것)등등
이름없음 2018/09/30 15:29:58 ID : gqnSE2q0mld
그러다 그 선풍기쪽에서 뭔가 우드드드득 하는 소리가들리는거야 (가위얘기에 밑받침이되는얘기야)
이름없음 2018/09/30 15:30:46 ID : gqnSE2q0mld
매일 듣는 소리속에 새로운 소리가 들린나는 조건반사?로 그 선풍기를 쳐다봤어
이름없음 2018/09/30 15:31:39 ID : gqnSE2q0mld
그 나보다도 큰 선풍기엔 어느여자? 남자? 인지 모르는 사람 머리가 껴있었어 눈은 날 똑바로 쳐다보며 머리가 선풍기에 걸려 덜컹거리면서
이름없음 2018/09/30 15:32:24 ID : gqnSE2q0mld
그대로 나는 얼었어 그러고나서 그 선풍기에서 머리가 튀어져 나왔고 기절했던거같아. 그 이후로 지금 까지 나는 가위에 눌리고있어
이름없음 2018/09/30 15:33:30 ID : gqnSE2q0mld
가위에 자주눌려본 나는 가위눌리기전에 느낌이올때가많아 아 가위에 눌리겠구나 하고 그 헛것을 보고 기절하고난 다음날 밤의 일이야
이름없음 2018/09/30 15:35:17 ID : gqnSE2q0mld
그 <가위눌리기 전의 느낌>을 몰랐던 나는 그냥 그날따라 피곤한것만 같았어
이름없음 2018/09/30 15:36:20 ID : gqnSE2q0mld
정신은 깨있는 상태로 몸이 잠든거같은 느낌을 받았거든 새로웠어 그땐 아무것도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았지만 머리가 깨있는데 몸을 못움직인다는게 그나이의 나에겐 이해될수없었고 신기했지
이름없음 2018/09/30 15:37:18 ID : gqnSE2q0mld
그 다음밤 가위엔 선풍기에 목?이 끼어있던 머리가 나왔어 아주 조그맣게 멀리서 보이는것처럼 움직이지도않고 그냥 머리만 있었지
이름없음 2018/09/30 15:38:23 ID : gqnSE2q0mld
그렇게 하루하루 지날수록 가위눌릴때의 머리가 가까워진다는 느낌을 받았고 이윽고 그 머리는 내 발끝까지 와있었어 형체를 알아볼수없을정도로 눈 밑은 짓이겨져있었고 머리도 꼭 누가 잡아 뜯은거같았어
이름없음 2018/09/30 15:39:50 ID : gqnSE2q0mld
그때 가까워진 머리를 보고 나는 공포심이 극대화가 되어 팔다리를 움직여보려고했어 역부족이더라고. 그와 동시에 귀옆에서 끼긱....끽ㄱ....끼긱기긱... 하는 소리가 들렸고
이름없음 2018/09/30 15:41:32 ID : gqnSE2q0mld
그 내 발밑까지온 머리는 엄청나게 요동치면서 흔들렸어 꼭 누가 잡고 흔드는것처럼
이름없음 2018/09/30 15:43:06 ID : gqnSE2q0mld
소리의 정체는 좀더 있다 나와 궁금했다면 미안해. 본론으로 들어가서 그 머리가 나에게 ‘던져지듯’ 달려들었고 난 가위에서 풀려났어
이름없음 2018/09/30 15:43:29 ID : gqnSE2q0mld
이 이야기의 본격적인 내용은 이제 시작하려고해.
이름없음 2018/09/30 15:46:52 ID : gqnSE2q0mld
난 그후로 4일 동안은 가위에 눌리지않았어 5일째 되던 날 밤.. 나는 다시 팔다리가 묶인듯한 느낌과 머리,가슴이 침대로 빨려들어가는듯한 느낌을 받았고, 눈을 떳지
이름없음 2018/09/30 15:48:15 ID : gqnSE2q0mld
그 선풍기에 목이낀 머리는 어느새 내 가슴위까지 와있었어. (부적이나 부모님과의 상담얘기가 나올꺼같은데, 상담후 부적을 써서 이미 배게아래에 부적이있던상태)
이름없음 2018/09/30 15:49:26 ID : gqnSE2q0mld
그 머리 가슴까지 그러니까 내눈앞까지 와있던 그 머리는 나를 응시하고있던게 아니라 초점이 없었어... 그냥 정면을 응시하고 있었던거야
이름없음 2018/09/30 15:51:04 ID : gqnSE2q0mld
그걸 알아차린 순간 갑자기 정말 갑자기 꿈?을 꾸게됬어 저벅저벅하는 소리라던가 총을 들고 뛰는 소리같은게 들렸고
이름없음 2018/09/30 15:52:44 ID : gqnSE2q0mld
나는 어떤 여자아이가 되있었어 실제 나와 나이또래가 비슷한 그런 모습 그리고 총칼을 든 군인이 우리집 대문을 뚜드렸고 꿈속의 아버지와 실랑이를 하고있었어 난 마루? 같은 곳에서 어머니와 함께있었고
이름없음 2018/09/30 15:54:27 ID : gqnSE2q0mld
실랑이 끝에 꿈속의 아버지는 군인에게 폭행을 당하기시작했어 그 나이엔 알아들을수 없었지만 느낄수있었어 그들이 하는 말 총알은 이런 버러지에게 쓸수없다며 아버지를 무자비하게 폭행하기시작했어
이름없음 2018/09/30 15:56:15 ID : gqnSE2q0mld
아버지는 총의 뒷부분?개머리판? 뭐 그런 부분으로 입을 구타당하기 시작했어 어머니와 나는 방으로 숨어들어왔고 어머니는 나를 품에안고 우시기만 하셨지 꿈이라 그런지 나는 방에서 어머니품에 안겨있었는데 아버지의 상황이 보이더라
이름없음 2018/09/30 16:01:04 ID : gqnSE2q0mld
‘형체를 알아볼수없을 정도로’ 아버지의 입과 코는 뭉개져있었고 군인은 아버지를 본보기로 시장?에서 목을 쳤어. 아버지의 목은 집으로 보내져 우리에게도 경고가 되었지 말을 따르지않는다면 다음은 너희의 모습이다 라는 듯이
이름없음 2018/09/30 16:03:17 ID : gqnSE2q0mld
그후 아버지의 목을 친 군인은 우리집에 찾아와 내눈앞에서 어머니를 욕보였어(그 당시에 이해를 못함 지금의 강ㄱ) 그리고 어머니를 죽여 아버지의 머리와 함께 뭍어버렸지
이름없음 2018/09/30 16:05:48 ID : gqnSE2q0mld
나는 그 군인들에게 땅의 뭍기전 젖가슴을 내놓고 배가갈라져 죽은 어머니의 사체와 아버지의 잘린머리앞에서 꿈이지만 아주 생생하게 추행을 당했어 그리고 구타를 당해 기절했어 그렇게 되고 꿈에서 깻고 나는 현실과 혼동이되어 울음을 멈추지못했고 계속 입에도 담아본적없던 아부지,어무니 라며 소리를 질러댔다고해
이름없음 2018/09/30 16:07:32 ID : gqnSE2q0mld
그로인해 식욕부진,상습적우울감 등으로 고생했고 2~3일은 푹자지못하고 졸았던거같아. 그러다 다시 잠에들었고 꿈은 계속 됬어
이름없음 2018/09/30 16:10:20 ID : gqnSE2q0mld
이게 꿈인가? 하는 개념이 없고 그저 꿈에서 나는 어떤 창고?를 이어붙인 곳에와있었어 꿈에서의 나는 너무 어렸고 남자를 받을수 없는 상황이였던걸로 기억해 그래서 나는 담당?을 받았어 물가에 앉자서 하루종일 알수없는 고무를 닦아야했지.
이름없음 2018/09/30 16:14:42 ID : gqnSE2q0mld
그리고 난 그 지옥같은 꿈에서 10살?11살이 되었어 그 전까진 나를 군인들이 쿠스?쿠즈? 라고 불렀고 그제서야 내 방에 이름이 적힌 판이 걸려졌어 일본식이름이였던거같아 꿈에선 빚이바래진거처럼 보이지않았어 (쿠스?쿠즈?가 무슨뜻인지 알려줄사람 있니?이건 내가 아직까지 궁금해)
이름없음 2018/09/30 16:15:44 ID : gqnSE2q0mld
그리고 난 내 명패?이름판?이 걸린방에서 겁탈당하려는 순간 꿈에서 깻고 소리를 지르고 거품을 물었던 모습을 본 부모님은 상황이 심각하다고 느껴 일단 병원에 데려갔고 나는 링겔을 맞으며 휴식을 취했어
이름없음 2018/09/30 16:17:12 ID : gqnSE2q0mld
그런 꿈을 꾸었다고 꾹닫았던 입을 어머니에게 열었지. 어머니가 이건 도저히 안돼겠다고 나를 점집에 데려갔어 근데 난 점집?의 상황은 기억하지못해
이름없음 2018/09/30 16:17:55 ID : gqnSE2q0mld
그 후엔 내가 그 내용의 가위나 꿈을 꾸지않았어
이름없음 2018/09/30 16:19:29 ID : gqnSE2q0mld
그리고 내가 어느정도 큰 후에 티비에서 위안부피해자 할머니들의 정보?뉴스 같은게 나왔고 어머니는 한숨을 쉬시더니 나에게 말씀해주셨어 은지(가명)야 너 혹시 너 어렸을때 발작하면서 꿧던꿈 기억나? 라고 물어보셨고
이름없음 2018/09/30 16:20:38 ID : gqnSE2q0mld
나는 그 기억을 잊고있었는데 어머니께 듣고 알았어 어머니가 말하시길 무당이 말했대 어떤 남자와 여자가 나에게 계속해서 꿈을 보여주고 있다. 허나 경고의 의미지 해를 끼치는건 그들 뒤에있다 라고.
이름없음 2018/09/30 16:25:10 ID : gqnSE2q0mld
답답했던 어머니는 도대체 그게 무슨 말이냐고 재차 여쭤보셨고 전말은 이래. 너희혹시 귀접이라고 아니? 난 9살때 귀접을 당할 뻔했던거야 그 잘린머리(꿈에서의 아버지)의 보호?경고와 귀에서 들리던 끼긱기기...긱....끼긱... 했던 소리는 꿈속에서의 어머니가 울고있던거같다고 하더라 나에게 귀접을 하려던 그 혼은 일본군의 혼일까? 아니면 그런 상황에 놓인 자기 딸과 나를 겹쳐봤던 그 영혼들의 경고였을까.
이름없음 2018/09/30 16:26:43 ID : gqnSE2q0mld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글쓰는 재주가없어서 집중에 방해됬다면 미안해. 혼잣말 열심히 한거같지만 더 궁금한 내용이있다면 다른 것도 풀어볼께.
이름없음 2018/09/30 16:32:16 ID : L9iqo3O7grA
으아... 경고치고 너무 무서운데 ㅠㅠㅠㅠ
이름없음 2018/09/30 16:32:38 ID : L9iqo3O7grA
지금은 별일 없는거야?
이름없음 2018/09/30 16:34:35 ID : gqnSE2q0mld
고마워 ㅎㅎ 이제봤네 얘기 재밌게봤니?
이름없음 2018/09/30 16:35:25 ID : gqnSE2q0mld
사무친 원한이였기 때문일까... 지금은 그때와 관련된 꿈이나 가위는 없어 ㅎㅎ 대신 다른게 많지만 ㅠ
이름없음 2018/09/30 16:36:11 ID : L9iqo3O7grA
다른것도 들려줄 수 있어?
이름없음 2018/09/30 17:40:13 ID : gqnSE2q0mld
다른것도 천천히 올릴께
이름없음 2018/09/30 23:05:14 ID : yK7zcILhzdR
가위에 많이 눌리는 사람은 알지 그 느낌 잠들기 직전에 느껴지는 가위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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