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뭔가 나는 친구관계를 내 속사정을 얘기하거나 흔히하는 친구끼리 욕같은 그런 친밀한말들을 할 정도로 친구를 사귀어본적이 없고 같은 학교일때는 항상 붙어다녔던 애들도 학교 달라지면 바로 연락끊고 그랬거든
그래서 지금은 친한친구는 진짜 0명인거같아ㅋㅋ
항상 나한테 먼저 다가오는 애들은 많았는데 내가 친해지기전엔 진짜 내성적이고 낯을 엄청 가려서 말을 안하니까 자연스럽게 말 걸어오던 애랑도 멀어지고 그러더라고
지금도 같이 항상 다니는 애는 있지만 나에대해서 얘기를 하거나 그러진않고 난 항상 들어주는입장이라서 별로 걔랑 가까운듯한 느낌도 들지않음
내 성격이 그냥 친구 사귀는거에 대해서 별로 아무 흥미가없고 지금은 더군다나 내 주변 환경이 다 맘에안들고 시끄러운게 너무 싫어서 주변애들이 싫더라고..;
근데 엄마는 친구 좀 만들라고 그러는데 내가 안내켜..
난 친구 딱히 필요없다고 생각하거든
내 성향자체가 굉장히 조용하고 사람을 딱히 좋아하지않아
근데 친하고 나랑 잘 맞는애랑은 또 엄청 친하게 지냈었지 초중딩때는..고1까지도 사실 그랬는데
전학오고나서 학교가 마음에 안들어서 애들도 다 별로고 질나쁘고 그래서 그냥 다 싫어진듯 하여튼 난 친구 없어도 잘 살수있다고 생각함 ㅎ
이름없음2018/10/01 00:27:15ID : 4HyFa7gjg5a
난 지금 한 학기 째 반에서 혼자 다녀 솔직히 혼자 다니는 게 편함
이름없음2018/10/01 00:42:12ID : cK7s9xQq2K4
그리고 난 지금 고삼인데 자발적 아싸라고하는데 난 아싸라는 말이 마음에 들지않고 나는 그냥 친구가 다가와도 한명만 친하게 지내는 중이라 걔가 다른반이긴한데 전학오고나서 2년동안 아무런 불편함도 딱히 없더라구
이름없음2018/10/01 03:34:08ID : mGq7xV84Mo4
나랑 비슷하네...선생님들이 나보고 말 좀 하라고 그러셨는데 흠...난 살면서 외로운걸 단 한번도 느껴본적이 없음...아싸맞지 뭐 나도 다른반에 친구 하난 있었고 엄청 친했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절교통보했음. 그냥 내 할일만 잘하고 말걸면 예의 차리면 웬만하면 이상하게 안봄.
이름없음2018/10/01 03:46:43ID : FbdyGtyZjyZ
난 복학했을때 진짜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친한친구 한명만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음
거의 필요없는데 순간순간 외로워서 눈물났음ㅜ
밥먹을때 과제할때 휴강공강일때..
수업빠지면 그날 과제 알려주는사람도 없어서
아파도 꾸역꾸역나갔음..ㅜ
이름없음2018/11/12 00:03:36ID : z805V9inSHx
지금 와서 쓰면 너무 늦은 걸려나,,,,친구가 꼭 필요한 건 아닌 거 같아. 왜냐면 사실 혼자 편하게 있고 혼자 과제 하는 게 편하고. 학교라는 곳은 혼자 다니면 이상해 보이고 혼자 밥 먹으면 난 저렇게는 못해 차라리 굶고 말지 이러고 조별과제 할 때도 남겨져 있으면 이상하게 쳐다보고,,,,애초에 왜 혼자 있는 걸 왜 이상하게 보는 지 모르겠어. 가식적으로 같이 다니는 거지 같이 다니고 싶지도 않을 때가 더 많은 거 같아
이름없음2018/11/12 12:57:15ID : mrgjctxV82k
나 약간 남들이 말하는 자발적 아싸 그건데... 뭐 남들 보는것도 안좋고 부모님도 걱정하시니 대충 친구는 사귀고, 주변에 애들 있으면 심심하진 않아서 좋은데 딱히 필요한지 까지는 모르겠음. 고민상담 하는 친구도 없고 그냥 친하긴 한데 거기까지. 걍 있으면 좋긴 한데 없다고 나쁜건 없는것 같아.
사실 인간관계란게 약이 될수도 있지만 동시에 독이 될수도 있듯이 좋은점만 있다고 할수는 없지만 동시에 나쁘다고만도 할수 없거든. 어느쪽이 더 크게 다가오냐의 차이겠지. 사실 개인적으로 나는 나쁜쪽이 더 커서 친구 사귀고 이런거 별로 안 좋아함. 딱히 혼자서도 잘 다닐수 있고 그야 아예 친구가 없으면 조별 과제라던가 할때 어색하긴 하겠지만 그 정도야 충분히 감수하고도 남을수 있는 문제고.
너무 왁자지껄 하게 다니는것도 솔직히 정신 사나워서 안 좋아함. 친구를 몇명 사귀면 재밌긴 한데 그것도 나름 거리를 두고 살아 나는. 그냥 진짜 딱 학교에서만 만나는 친구들. 집에오면 따로 연락 안하고 애들이 놀러간다 그러면 난 빠져. 그러면 나도 편하고 부모님이 학교에서 내가 친구 못 사귄다고 걱정할 일도 없고....
자꾸 얘기가 세버리는데 결론만 말하자면 꼭 필요한건 아니라고 봐. 약간 자동차 같은 거랄까. 관리도 귀찮고 돈도 많이 드는데 있으면 편하고. 어른 되서도 차 없으면 주위에서 한심하게 보긴 하는데 사실 난 없어도 상관없거든. 버스타고 지하철 타고 다녀도 되는거고. 아 그것도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 차가 필요한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고.
이름없음2018/11/12 15:10:07ID : zO4HDAja9xW
내가 친구를 못 사귀고 남들도 본인한테 관심없는데 필요없다고 자위하는 거랑 남들이 나랑 가까워지고 싶어서 안달이지만 스스로 필요를 못 느끼는 거랑 다른데 대부분 그걸 구별 못하는 듯
이름없음2018/11/12 20:38:22ID : eZfXy2Mksje
당근 케이스바이케이스
내가 현재친구 세어보라하면 다섯손가락 겨우 채우는 개씹아싸인데 ... 와중에 난 사람은 좋아해...사회성을 말아먹어서 먼저 다가가질 못하는게 문제지
이름없음2018/11/16 12:27:17ID : ts7ffe5e1Ba
나는 필요하다고 생각해
그냥 뭐랄까 학교에서 밥같이 먹고 얘기하는 그런 친구말고
진짜 힘들때 고민 털어놓을 수 있고 일상 얘기할 친구는 필요하다고 생각해
그게 말이 친구지 가족이 될수도 있는거고. 다른 누군가가 될수도 있는거고
인생에서 진짜 아무도 없고 속얘기 털어놓을 사람도 없으면 인생 진짜 괴로워
다들 그 정도는 있으니까 내색 안하는걸껄
학교에서 자발적 아싸인 그 애도 학교 밖에서는 남친 사귀고 잘 지내던데
외로움을 타지 않는 사람은 없어
단지 그게 충족되서 드러나지가 않냐 그렇지 않냐의 차이인듯
이름없음2018/11/16 12:33:29ID : ts7ffe5e1Ba
진짜 친구가 없어도 혼자서 잘 지낼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부럽다
난 그렇지 않아서 괴로운가봐
이름없음2018/11/16 23:17:38ID : nRu6Y004JRz
스레주랑 나랑 완전 똑같네... 나도 친구 사귀는거 왜 하는지 모르겠어. 감정소모하고, 시끄럽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