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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10/02 13:56:55 ID : ljthgmFh9dC
나는 나름대로 만족하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 눈에는 어떨까 궁금해. 충고나 조언도 괜찮아. 제목은 어느 어촌 마을의 인어 전설이야.
이름없음 2018/10/02 13:57:52 ID : ljthgmFh9dC
옛날에, 한 어촌 마을이 있었어. 정말 특별할 것 없는 아주 평범한 어촌 마을이 있었지. 마을은 평화로웠고 사람들은 착했지. 물론 어촌 치고는 말야. 알다시피 어촌은 농촌과 달리 일이 좀 거칠잖아? 농촌일을 깎아내리려는 건 전혀 아니야. 하지만 어촌에서는 가끔씩 그래, 5년에 한 두 번씩은 바다에 나가서 돌아오지 못하는 아저씨들의 이야기를 꼭 듣곤 했지. 제 아무리 잔뼈가 굵은 어부라 해도 자연을 완전히 예측할 수 는 없는 건가봐. 뭐, 그 때도 비슷한 일이 있었지. 그 해, 모든 일의 시발점이었던 해의 가을 말이야. 운나쁘게 갑자기 예상할 수 없는 폭풍이 우리 마을 바다를 휩쓸고 지나간 때였어. 하필 그 때 우리 마을에서는 아침부터 고기를 잡으러 나갔다 돌아오지 못한 아저씨가 한 명있었고... 우리 어머니는 그 집 아주머니를 달래느라 우리 형제와 함께 그 집에까지 가있었지. 우리는 어렸지만 바다에서 돌아오지 못한다는 것, 그게 무슨 의미인지 잘알았어. 아저씨는 사흘째 돌아오지 않았고, 그건 그냥 죽었다고 생각해야했지. 마을 분위기는 찹잡했단다. 나 역시 그랬고 말야. 그랬는데 말이지, 그 때 기적처럼 아저씨가 돌아온거야. 완전 넝마가 되있고 거지꼴은 했지만 온몸은 성한 채로 마을 입구에서 걸어들어왔지. 아주머니는 실성한 듯이 달려가 아저씨를 끌어안고 울었고, 우리는 마치 귀신을 보는 듯했어. 마을에선 그날 잔치를 열렸고 그날 밤 모두들 화롯가에 둘러앉아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하나부터 열까지 듣고 싶어서 안달이 났지. 아저씨가 들려준 이야기는 아주 놀라웠어. 아저씨는 바다에 빠진 자신을 인어가 구해줬다고 했어. 사람들은 이 사람이 죽을 경험을 하더니 미쳤나 싶어 걱정스럽게 바라보자 아저씨가 벌컥 화를 내며 팔을 걷어내 보았지. 자기는 바다에 빠지며 분명 상처를 입었지만 인어가 자신을 구해준 후 치료해 주었기때문에 상처하나 없는 거라고. 이 찢어진 옷과 피가 묻은 옷이 증거라고 했지. 사실 그말은 일리가 있었어. 아저씨가 탄 배는 난파되었고, 그 과정에서 아저씨가 몸에 상처하나 없이 돌아온다는 게 말이나 되는 소리야? 너희들은 물에 빠지면 빠지지 왜 상처가 나냐고 물을 수도 있지만, 배가 그냥 퐁당 뒤집히는 게 아니라 흔들리고 부숴지고, 뭐라도 잡으려고 키와 전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거친 나무표면에 상처가 날 수 밖에 없어. 하지만 아저씨의 걸레짝이된 옷과 달리 몸은 정말 매끈했지. 정말 이상한 점이었어. 속는 셈치고 아저씨의 말을 계속 들었지. 인어는 여자에, 긴 검은 머리를 가지고 있다고 했어. 피부는 하얗치만 물고기처럼 생기가 없고, 하반신은 정말 비늘이 달린 물고기였다고 했지. 심지어 그는 인어와 대화도 조금 나누었다고 했어. 그를 구해서 눕혀놓은 곳은 인어가 가끔씩 오는 동굴이라고. 그리고 인어가 어떻게 아저씨 몸의 상처를 치료했냐고 묻자, 그는 인어의 살, 그러니까 인어고기를 한입 먹었다고 말했지. 인어가 날카로운 손톱으로 자신의 피부를 뜯어내자 얼마 지나지않아 새살이 차오르는 것까지 똑똑히 보았고, 그걸 입에 넣자마자 상처들이 나아 흉터도 남지 않고 사라졌다고 하더군. 우리는 그 말을 당장 믿을 수 없었지만.. 기적의 산 증인이 눈 앞에 있었는 걸. 정말 인어가 있지 않고서야 믿기 힘든 일이었어. 우리가 계속 반신 반의하자 아저씨는 자기가 한 말이 거짓말이 아님을 보여주겠다며 호언 장담을 했지. 그리고 보름달이 뜨는 날 밤, 인어를 보고 싶은 사람은 모두 모이라고 했어.
이름없음 2018/10/02 13:58:41 ID : ljthgmFh9dC
아저씨가 우리를 부른 날은 보름달이 휘영청 뜬 날이었지. 나는 그때 아버지와 오징어잡이를 끝내고 돌아오는 길이었길레 아저씨가 헐레벌떡 우리를 향해 외치는 걸 들을 수 있었지. 이,이,이,이,인어가 있소! 그때 우리 마을 남자들은 대부분 오징어 잡이를 하느라 나와있었고, 나는 어렸지만 우리집에서 장남이었기에 아직 성인이 아니라도 오징어 잡이에 낄 수 있었지. 사람들은 그 말을 듣고 우루루 움직였고, 나 또한 호기심이 들어 따라갔지. 아저씨는 사람들을 이끌고 한 참 걸어 마을밖을 벗어났어. 그리고 숲속으로 들어갔는데, 그땐 나도 조금 겁이났어. 아무리 여러명이있고 잘아는 숲이라지만 밤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모르잖아? 아무튼 그렇게 숲을 지나보니 다시 바닷가인거야. 우리는 쉽게 올곳을 뱅 둘러서 온거지. 약간 김이 빠지려는 찰나 아저씨가 바위 절벽사이로 조심스레 들어가기 시작했어. 거긴 바위가 절벽처럼 깍아지르고 험한 곳이라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곳이었는데 말야. 우리는 횃불을 앞뒤로 잡아주며 조용하고 신중하게 움직였지. 그리고 인적이 완전히 느껴지지않는 바위들을 지나 어느 작은 바위 동굴로 들어갔지. 그리고 큰 바위하나를 지나려는 데, 앞장선 아저씨가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보냈어. 그리고 천천히 기어서 바위의 틈사이로 무언가를 가리켰어. 거대한 바위의 틈사이에 연못처럼 얕게 차오른 바닷물속에서, 무언가 장난치듯이 첨벙이고 있었지. 그건 꽤 큰 물고기였고, 그 물고기의 중간부턴 사람... 그래, 사람이라고 볼수밖에 없는 형체가 있었어. 인어였지. 검은 머리카락과 어둠때문에 얼굴은 자세히 볼 수 없었지만. 그자리에 앉아있는 사람들 모두가 봤어. 달빛아래서 반짝이는 비늘과 긴 물고기다리를 첨벙이는 그 생명체를 말이야. 마을로 돌아온 우리는 한참을 흥분에 떠들다가 아내들이 깨기전 돌아갔지만, 다들 제대로 잠들 수 없었을거야. 당연히 전설속 신비로운 생물을 봤다는 것도 있지만, 아저씨의 그 팔, 기억나지? 그게 진짜 현실로 다가오니 다들 혼란스러웠겠지. 너무 기적같은 일이 현실로 일어나면 오히려 사람은 두려워지니까. 하지만 욕망은 두려움도 이기지. 다음날 고기를 잡으러 모인 아저씨들 중 한 사람이 인어 사냥을 제의했으니까.
이름없음 2018/10/02 13:59:43 ID : ljthgmFh9dC
사람 사는 곳에는 어떤 것이나 설화가 있어. 어촌에는 물고기, 그러니까 인어전설이 있었지. 인어고기를 먹으면 불로장생할 수 있다는 전설. 뭐, 뻔하지? 아저씨의 팔의 상처가 나았다는 말과 인어가 피부를 뜯자마자 나았다는 말, 그걸 듣고 나서 사람들이 어떤 걸 떠올렸을지. 그래, 그냥 그렇게 된거야. 다들 자연스럽게 사냥에 합의했지. 나도 인어를 본 사람 중 한명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냥에 합류하게 되었어. 나는 전설 속의 인어를 사냥한다는 사실에 몹시 흥분했었지. 인어를 잡을 계획은 아저씨가 세웠어. 인어가 자주 오는 바닷가의 동굴은 밀물이 깊게 들어올때만 생기고, 그때 인어가 동굴안에 충분히 깊숙히 들어왔을 때 입구에 그물을 쳐놓고 작살을 들고 대기하던 사람들이 다리를 노려 찌를 것. 물개나 작은 고래를 잡는 방법이랑 비슷했지. 그리고 어느덧 한 달이 흘러, 그 날이 다가왔어. 아내에겐 돌고래 잡이를 나간다고 한 후 숲으로 모여든 사람들 사이엔 묘한 흥분감과 긴장감이 맴돌았어. 아, 나는 별다른 역할이 없었어. 가장 어리기도 했고, 굳이 내가 아니라도 숙련된 어부들은 많았거든. 굳이 따지면 구경꾼? 하하. 먼저 몸이 가벼운 한 사람이 동굴안으로 몰래 들어가 인어가 있는지 확인했어. 그리고 인어가 있는 걸 확인하자 사람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한 팀은 그물을 들고 동굴의 입구로 갔고, 다른 한 팀은 작살을 들고 동굴 안으로 들어갔지. 나는 작살팀으로 가고싶었지만 방해가 될거같아서 입구팀을 따라 갈 수 밖에 없었어. 동굴밖에서 사람들을 도와 그물을 펼치는 일을 돕고 한 참을 기다렸지. 그러고 30분쯤 흘렀을까, 안에서 물이 첨벙대는 소리가 크게 들려오기 시작했어. 그러더니 사람들의 발소리도 시끄럽게 들려왔어. 접근하다가 인어에게 들킨 것 같았지. 인어가 동굴 입구를, 그러니까 우리쪽을 향해 빠르게 헤엄쳐 오는 걸 볼 수 있었어. 그러나 우리가 쳐놓은 첫번째 그물에 걸리고 말았고, 첫번째 그물을 무지막지한 몸부림으로 끊어먹었지만 그 틈을 타 사람들중 한 사람이 작살을 날려대기 시작했지. 인어는 두번째 그물은 영리하게 빠져나갔지만 결국 아저씨들 중 한 사람이 던진 작살에 맞고 말았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어가 바다로 도망갈 기세를 보이니 아저씨들은 결국 근처에 끌고온 조각배를 꺼내 물에 띄우기 시작했어. 사람들은 배위에서 밧줄이 달린 작살을 날렸고 그중 한 개가 인어에게 정통으로 꽂혔지. 그럼에도 인어는 피를 흘리면서 엄청난 힘으로 계속 바다를 향해 가고 있는 거야. 우리는 인어를 따라가느라 젖먹던 힘까지 내서 노를 저어야했어. 인어가 꽂힌 작살을 잡고 있는 아저씨는 얼굴과 손이 벌써 벌개져있었지. 인어는 사람보다 조금 큰 수준이었는데 대체 어디서 그런 엄청난 힘이 나왔는지... 우리는 마치 돌고래를 사냥할 때처럼 밧줄을 잡고 바다로 나와있었어. 설상가상으로 갑자기 보름달이 휘영청 밝던 날씨까지 갑자기 흐려지기 시작하더군. 마치 인어가 마법이라도 부리기라도 한것처럼 말야. 바람이 거세질 느낌이 오자 사람들은 서서히 겁에 질리기 시작했어. 그 중 빨리 이 상황을 끝내고 싶었던 누군가가 작살을 날려 마침내 인어를 죽인거야. 피를 흘리며 인어가 둥둥 떠올랐고 사람들은 그것을 허겁지겁 들어올리고 해안가로 돌아왔지. 그리고 죽은 인어를 내팽겨치고 자기집으로 뿔뿔히 돌아가버렸어. 그날 밤은 폭풍우가 거세게 불었지. 다들 두려움에 떨면서 잤을거야 아마. 그리고 개중에는 한 숨도 못잔 사람도 있겠지. 그리고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날은 거짓말처럼 맑았어. 하늘은 언제 그랬냐듯이 푸르고 화창했지. 늦잠을 자고 일어나 내가 어딘가 시끌벅적한 소리에 나가보니, 사람들이 아저씨의 집에 모여 어젯밤의 그 인어를 주워와서 푹 삶고 있는 중이라더군. 그러고보니 어디선가 고소한 냄새가 나고있었지. 사람들은 어젯밤의 두려움은 모두 잊은듯 그저 들뜨고 화기애애해 보였어. 나는 어젯밤의 경험이 무섭고, 또 죽어서 둥둥 떠올랐던 인어를 떠올리면 토할 것같은 기분이라 먹지 않았어. 사실 난 어제 토하지 않은 것만으로 내 정신력은 다 한 거였거든. 그리고 그냥 사람들 옆에 앉아 단술만 한잔 얻어 마셨지. 그리고 아저씨들이 건배를 외치며 호기롭게 인어탕을 들어올렸을 때, 나도 함께 잔을 들었지. 하나, 둘, 셋, 위하여! 그리고 그들은 모두 죽었어. 그자리에서 유일하게 단술을 마셨던 나를 빼고, 인어탕을 먹었던 모두가 그 자리에서 검은 피를 토하며 쓰러져서 죽었어. ....이야기는 이게 전부야. 불행중 다행으로, 난 아침에 혼자 뛰쳐나갔기에 우리집에선 죽은 사람이 없었지만.. 마을 사람들 중 많은 사람이 죽었지. 고기를 잡을 수 있는 남자들 중 많은 수가. 뭐, 그래서 우리 마을은 과부가 들끓게 됬고, 사람들은 다른 곳으로 떠나고, 안좋은 소문까지 합쳐져 서서히 몰락해서, 지금은 그냥 어촌 마을이었던 흔적만 남아있다, 그런 이야기지.
하루각카 2018/10/02 14:16:37 ID : nSLgi5Xz9a9
재미있는 이야기였어! 특히 중간중간에 진짜 있었던 일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적절한 부연 설명이 좋았네. 하지만 동어 반복이랑 쓰레딕 한계인 것 같은 문단 나누기가 아쉬웠어. 특히 문단은 도저히 페이지에서는 못 볼 것 같아서 Word에서 수정했는데. 그제야 좀 볼 만하더라. 그리고 어- 어-로 끝나서 좀 아쉬웠어. 누군가가 이야기해주는 것 같은데. 말할 때는 다양하게 문장을 끝내야 재미있잖아? 어- 어- 지- 로만 끝나서. 다음에는 좀 더 다양하게 쓰면 좋을 것 같아. 나라면 동어 반복을 이렇게 고칠 것 같아. 앞장선 아저씨가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보냈어. 그리고 천천히 기어서 바위의 틈사이로 무언가를 가리켰어. -> 앞장선 아저씨가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보냈어. 그리고 천천히 기어서 바위의 틈 사이로 무언가를 가리켜. 그리고 많은 띄어쓰기랑 맞춤법 오류는 옥의 티였어. 게다가 Word로 보면 붉은 줄까지 나와서 말이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아주 재미있게 읽었어! 다음 이야기 기대할게!
하루각카 2018/10/02 14:17:09 ID : nSLgi5Xz9a9
혹시 내가 맞춤법이랑 문단만 고친 수정본 필요하면, 메일 적어줘!
이름없음 2018/10/02 19:01:43 ID : ljthgmFh9dC
부족한 게 많은 소설인데도 아주아주 재미있다고 말해줘서 너무 기뻐 8ㅅ8 부끄럽지만 이때까지 내가 들은 것중 최고의 칭찬이야 그리고 여러가지 조언들도 고마워. 확실히 길게 쓰니까 반복되는 부분이 티가 나는구나 싶었고... 수정할 부분은 직접 해볼 생각이어서 수정본은 보내주지않아도 괜찮아. 하지만 마음만은 정말 고마워!!! :D
이름없음 2018/10/02 19:03:23 ID : yJQlg5aq3Wp
재밌는데? 난 되게 흥미진진하게 읽었어 그런데 왜 인어탕을 먹은 사람들이 죽었는지 궁금한데 혹시 알려줄수 있어?
이름없음 2018/10/02 19:45:54 ID : ljthgmFh9dC
인어탕을 먹은 사람들이 모두 죽은 이유는 인어의 저주때문이야. 글 안에서 인어 전설은 인어를 먹으면 불로불사한다고 되어있지만 그건 인어가 호의를 가지고 스스로 살을 내줬을때만 해당되는 사실이고, 인어가 앙심을 품고 죽었을때는 오히려 독이 된다는 설정이었어. 그러니까 인어는 아저씨에게 은혜를 베풀었는데 원수로 갚은 것에 대한 복수라고나 할까... 그리고 인어는 신비로운 존재라서 동화같은 권선징악 결말을 써보고 싶은 욕심도 있었어 ㅎㅎ 부족한 글 읽어줘서 고마워!!
이름없음 2018/10/03 13:45:10 ID : mq47xVgnU1B
터무니 없는 허구가 분명한데도 어디선가 진짜 그런 마을이 존재하는 것 처럼 몰입감 있게 잘읽었어! 지적은 다른 레스에서 상냥하고 꼼꼼하게 해줬으니 난 그냥 즐겁게 읽었다는걸로 끝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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