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있었던 일이야. 어제 수학시간때 우리 학교는 수학교실이 따로 있어서 A/B/C로 나뉘어서 수업을 해 나는 숫자보단 글과 베프라서 수학은 C반인데 어제는 유독 수학이 싫은거야 그래서 책상위에 '안녕? 이름이 뭐야?______' 정말 딱 저렇게 써놓고 이름 쓰는 칸은 밑줄을 그어서 저기다 쓸수있게끔 만들어놨어. 그리고 바로 어제 그 밑줄 쓰는 칸에 답변을 해주었더라고
이름없음2018/10/03 13:00:04ID : LdWktzhwNs8
오 나는 예전에 영어교과실에서 분반수업할때 누가 이누야샤 얘기 적어놨길래 밑에 대답썼더니 그렇게 한 5번?정도 대화이어짐ㅋㅋㅋㅋㅋ그사람이 파랑새 할거같다고 써놨는데 내가 안한다고 하고 얘기 끝난던것 같은데.... 낙서 대화 재밌더라
이름없음2018/10/03 13:05:02ID : Gmq1Cqjjulb
그 이름을 적는 칸에 '마이콜' 이라고 적어놓은거야 그래서 난 아래다 '안녕 마이콜? 너 혹시 둘리에 나오는 그 마이콜이니?' 라고 적어놨어 딱 그때 기분은 뭔가 비밀친구가 생긴기분이였어 솔직히 나는 그냥 한 낙서에 답변을 해줄꺼라고 생각은 했지만 그저 상상에 불과했지 막상 답변해주니까 기분 좋더라
이름없음2018/10/03 13:06:11ID : Gmq1Cqjjulb
맞아 ㅋㅋㅋㅋ은근 별거 아닌데 재밌더라ㅋㅋ!
이름없음2018/10/03 13:06:51ID : Gmq1Cqjjulb
그래서 내일 학교가면 내일도 수학이 있으니까 한번 보려고ㅋㅋㅋ!
이름없음2018/10/03 13:11:05ID : qqmGpU2IGmk
나는 책상낙서 써놓은걸 한참뒤에 안 적이 있어..
졸업직전에 보니까 여기 앉는 친구야 안녕? 적혀있고 그 아래에 왜 답이 없니ㅠㅠ 라고 돼있더라
좀 크게 쓰지 그랬니
이름없음2018/10/03 13:47:48ID : ak8o0lijg3U
한창 데스노트가 유행 끝물을 탈 무렵쯤에 책상 위의 낙서를 매개로 엄청난 갑론을박이 펼쳐졌던 게 떠오르네ㅋㅋㅋㅋㅋㅋ
나는 데스노트 반대파였었지ㅋㅋㅋ
이름없음2018/10/03 13:52:04ID : f9he40k9upQ
나는 초등학생 때 영어실 책상에 낙서하면서 대화했는데 알고 보니 내 친구였던 적이 있어ㅋㅋㅋㅋㅋㅋㅋ 번호순으로 앉았었는데 나랑 걔랑 옆반에 같은 번호였고 글씨체도 비슷해서 혹시나 했는데 진짜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2018/10/03 14:42:34ID : o7y6o6jjurh
나도 학교 수학실이나 음악실에서
책상에 여기 앉은 사람 천재 이렇개 쓰고
1반, 2반 칸 만들어서 대화함 ㅋㅋㅋㅋ
이름없음2018/10/03 15:28:46ID : Fg3SMlCpaqY
나는 레드벨벳이 최고야! 라고 적어놨는데 아래에 노노 트와이스 최고 이렇게 적혀있구 그 아래에 누가 지랄마 공부나 해 라고 적어놨댱.....^ㅠ^..느무하구마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