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오.. 대놓고 자작이라고 경고하고 가니 오히려 신선하네 기대된다

그럼 기본 설정이나 정해볼까. 전통의 민폐여덕으로 할까 아니면 새롭게 변화를 줘서 민폐남덕으로 할까 >>5

ㅂㅍ

추억돋게 전통 가자

>>5 남덕 살짝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덕이 나왔으니 여덕으로 갈까

그럼 시작전에 본 스레에 풀리는 모든썰은 자작이고 실존인물이 모티브가 된 캐릭터가 있으나 실제로는 전-혀 관련없는 사람들입니다

안녕 스레딕 친구들아 내가 중학생때 만난 민폐놈을 소개할려고 왔단다 정말로 내가 지금까지 이상한 사람을 많이 만났는데 이정도로 이상한 놈은 처음이다 참고로 (현제진행형? 완결형?)( >>9 )이야

화력이 낮으니깐 그냥 내가 답해야지 완결형간다!

때는 중2로 올라가고 얼마 안된때였어 아마 4월? 그쯤이였을 거야 그때 전학생이 한명왔어 그니깐 만악의 근원이 왔다고

외모는...그냥 여드름 많은 퉁퉁이 정도? 근데 자기소개할때 자기소개하는데 칠판에 이름을 갈기는데 이름 상태가 일본어랑 영어랑 섞어 놨더라.... 읽을려고 했는데 읽을 필요없이 지가 스스로 읽어 주더라 오오카미 폰 에밀리아 하르트만 츠키요루 였던가 쨌든 이런 느낌

그리고 자기소개를 하는데 쌤 당황한거 한눈에 보이드라.. 울반 담임쌤이 이번에 처음 오신 쌤이거든 어쨋든 자기소개를 했어 듣는데 좀 오글거리더라 자신은 일본의 야쿠자 가문의 후계자인데 무슨 사정으로 한국으로와 숨어지낸다고 했어 이거 말고 더 말했는데 오글거려서 못쓰겠더라...

그리고 자리로 들어가고 쌤이 다시 전학생 본명으로 말하면서 잘 지내라고 말하시는데 갑자기 책상을 쾅치고 벌덕 일어나면서 '저기요, 선생님 제 이름은 오.오.카.미. 입니다만? 똑바로 말해주시죠?' 이러더라. 끊어 말하기 할때 소름돋은건 아직 기억나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억폭팔한다 그때 그시절 그 썰들ㅋㅋㅋㅋㄱㅋㄱㄱㅋㅋㅋㅋㅋ

반응도 리얼하게 해야지 헐ㅋㅋ.. 첫날부터 엄청나네

뭐얔ㅋㅋㅋㅋㅋㄱ

그리고 내자리 뒤에 배정돼서 자리에 앉았을때 막 혼잣말을 엄청 중얼거리는거야 '하아...이 늑대의 이름을 가지고서는 고독한 운명을 거스를순 없는 건가....' 와 오글거려 나 오글거리는 말 들을때 귀문지르는 버릇이 있는데 하루도 혼자말을 거르지 않는 걔 때문에 문지르느라 귀아파 죽는줄 알았어

헉 얘들아 심즈 다운 다했다. 좀만 하고 올게

>>18 다녀와!

전학생 이름보고 왠지 닥터후가 생각났다..

심즈 하다 왔는데 졸리고 내일 학교도 가야해서 내일 다시 풀게!

스레주야 역시 썰풀기에는 민폐남덕이 더 편할거 같다.... 미안하다 레주들..!!

남덕버젼으로 수정끝! 마저 풀게!

근데 전학생오면 막 애들 몰려서 이것저것 질문하잖아? 근데 쟤한테 뭔가 이상한거 느꼈는지 애들이 안 몰리더라... 그리고 내옆자리에 앉은 (개를 좋아하니깐 댕댕이라고 부를게) 댕댕이가 처음보는 애는 한번 말걸어보는 애라서(나도 그렇게 친해졌다)말을 걸었어 댕- 안녕 어디서 왔어? 근데 답이 없더라 그래서 한번더 어디서 왔냐고 물어봤지 이번에는 답을 하긴했어 오- 하....(여기서 입냄새 개오짐ㅅㅂ) 나는 그녀외의 말에는 답하지 않.는.다. 알겠나? 꺼지도록. 추악한자여.

......이날 댕댕이 시무룩해진거 달래느라 땀뺏다. 우리 댕댕이가 못생길수도 있지!!!

그리고 수업시간에 갑자기 공책을 팡하고 소리나게 펼치더니 그림을 그리는거야 쌤 당황해서 할말잃고(담임쌤 시간이였음) 그리고 다그리고 공책들고 '음 훌륭해, 명작이야. 그녀의 외모에는 못미치지만...언젠가 그녀를 완벽히 그리겠어!' 으악

재밌다 으악 갱신

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