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중학교 2학년 여자야.
그냥.. 공감을 얻고 싶어 끄적여...!
처음 퀴어에 관심을 갖게 되고, 난 내 성격이 기죽고 소심한 성격이 아니라 ' 만약 내가 저 사람들이었으면 난 당당하게 커밍아웃 했을텐데! ' 라고 생각을 했었지만,
멍청하게도 아직 그들이 되었지만 이 말을 못하고 있다 나는.
저번에 동인천에서 퀴어축제했을 때 반대한다는 문구보고 차에서 엄마랑 얘기를 나눴거든.
나는 ' 왜 반대해는가. 힙합 좋아하는 사람들도 그들만의 축제를 열고 즐기는데 문제가 있는가. 이 축제도 따지고 보면 사람들이 계속 뭐라 하니까 당당해 지겠ㄷ다는 취지로 개최한게 아니냐' 였고,
엄마는 ' 그들을 반대하지는 않는다. 다만 왜 남자와 여자라는 정해진 틀을 굳이 벗어나려 하는 것인가. 거기에 모자라 축제를 여는 것은 정말 반대다. '
이런 식이였어. 물론 엄마는 내가 동성애자인 걸 몰라.
덧붙여 엄마는 ' 더럽다 '고 한 바람에 난 커밍아웃은 꿈도 못 꾸고 있다.
너네들은 커밍아웃을 한 사람 있니? 아니면 나와같이 사람들 시선때문에 못 하고 있는 애들있니? 너네들 얘기도 듣고싶어
아무리 가까운 사람이어도 그 사람이 포비아면 멀어질 거 아냐
눈앞에 있는 사람이 포비아가 아닐 거라고 믿지 못하겠어서 커밍아웃은 안 할 예정이야
이름없음2018/10/04 19:52:36ID : s2q5f85RDta
난 했어. 주위에 퀴어 친구들도 거의 3분의 2를 차지할만큼 많고 동생도 아무편견 없어서 맘놓고 내가 퀴어커플이다, 내 애인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 같은 이야기를 엄마아빠 없을때만 둘이 편하게 했어
그래도 세상에 앨라이만 있는게 아니고 막상 엄마아빠가 퀴어포비아니까 커밍아웃은 글렀다 생각하고있어
이름없음2018/10/04 21:53:47ID : fTQoGmq7y1B
➖ 삭제된 레스입니다
이름없음2018/10/04 21:58:13ID : jdwmmpTO9xT
? 뭐하는거야 지금?
이름없음2018/10/04 21:58:41ID : 5alhbxA6jeL
일단 신고했는데 야 시발 나도 원래 그렇게 동성애자에 호의적이진 않은데 넌 진짜 쓰레기 새끼다. 최소한 그 사람들 앞에서 그런 말 안 꺼내는 건 기본 아니냐?
존나 어이없어가지고 시발;; 동성애자는 걍 취향으로 이해할 수는 있어도 니 ㅈ같은 인성은 이해 못하겠다.
뭐 시발 레즈는 꼴려? 니 같은 새끼들이 인터넷에서 입을 터니까 남혐이 생기는 거잖아 병신새끼야.
인터넷에서나 입 오지게 털 ㅈ 찐따 새끼 상상하니까 존나 ㅈ같네.
이 새끼 빨리 신고해요. 없어지면 나도 댓 지울게.
이름없음2018/10/04 22:31:11ID : E3Ds642GrbD
어그로에게 먹이를 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어쩌면 우리가 욕하는 게 재밌어서 저러는 걸지도 모르잖아
조용히 신고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