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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의미를 가지고 있는 걸까?
애초 나는 신이란 인간이 과학 발달 이전에 미지를 덮기 위해 그럴듯하게 포장해낸 최초의 정신적 면역체계 정도로 보고 있지만.
신을버리긴 개뿔 에초에 인간을 버린건신이었다.서 굶어 죽어가는 아이들을 외면한것도 신이었고 전쟁에서 수많은 민간인이 죽어갈때도,수없이 많은 사고와 화재속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을 외면한것도 신이었다.개개인에 아픔엔 움직이지지도 않으시는분이신데 우리가 버렸다니 우린 버려진거야
신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아. 신따위가 존재한다면 니가 만든 세상을 니가 뭔데 버리는데? 니가 이 세상을 만들었으면 책임을 져야지 무책임한 놈 여지껀 신이라는 것을 믿어온 내가 병신이지 참 한번더 말하지만 신따위는 존재하지않아 그저 인간들이 만들어낸 허구일뿐
설령 네가 말한 '신'이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버린다는 개념은 성립되지 않아. 그거야말로 아주 오만방자한 말 아닌가? 너 수조에서 생선이 뛰쳐나와서 주인을 배신하고 제 갈길 가는 거 봤어? 그 생선에게 있어서 수조에서 자기를 빼내줄 절대자가 구제해주지 않는 이상 수조가 세상의 전부야. 인간도 마찬가지고.
신 같은 소리하고 있네
발 닦고 잠이나 자라
종교가 있어 사람들 사이에 유대가 생겼다고?
그래 그리고 전쟁도 생겼지
종교야말로 만악의 근원이었어 옛부터
종교의 차이로 전쟁 벌이는 게 얼마나 흔했는데
과거 십자군부터 현재는 아프리카 내전들까지
종교야말로 악마고 사탄이다
신 같은 소리하네
종교가 유대와 사회통합에 기여했던 건 맞음. 다만 당시와 지금은 상황이 매우 다르고, 현대에서 추구하는 가치를 종교가 따라가지 못해서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 뿐이지. 마치 세포가 이상하게 증식해 암이 된 것처럼...
신이 세상 창조도안하고 운명을 거스르지도못하면 내생각에 그건 신이아니라 그냥 영원히 사는 생물체같은데;;
이건 도데체 뭐냐 뭘 말하고 싶은지도 모르겠고 말하는것도 답답하게 말하네 보는내가 다 답답;
그냥 무감각한 어조로 감정없는척 신비로운척 빙의해서 말하면 멋져보이겠징? 이러는것 같다
그러니까 위에 논리를 따지자면
신은 존재함.
하지만 무의 존재임. 그저 존재만 할뿐
굳이 따지자면 신은 사람들이 수세기동안 만들어낸 신념 자체라고 설명가능.
신은 운명을 따름.
신은 인간을 간섭하지 않음.
신은 세상을 창초하지 않았음.
하나만 있는게 아니라 여럿이 존재가능.
신은 죽지않음.
그러니까 사람들이 신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신념으로 하여금 신은 하나가 아닌 여러명이 되기도 하고 살아있으면서 존재하는 무언가가 된다는건가? 생각을 하지 않음으로써 신은 버려졌다는 거고.
오만방자라... 글쎄 이미 신을 버려놓고 그 말 자체는 오만하고 방자하단 말 인가? 이해가 되지 않는걸.
수조와 물고기. 인간으로 비유한 이야기는 잘 봤어.
하지만 네가 놓치는 게 있다면 우리는 물고기처럼
인간이 돌보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존재가 아니야.
생물체가 아니야. 신은 세상을 창조하지는 않아.
하지만 인간의 조물주는 맞지.
쉽게 이미 만들어진 세상의 관리역할을 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편할거야.
신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해준 게 없고 가만히 보고만 있을 뿐이라는 건데 왜 우리가 신을 버렸다는 거야? 이미 만들어진 이 세상을 관리하는 거라면 아주 형편없는 신이네. 당장 때려치워야겠는 걸.
신은 없어. 자신이 기대고 싶은 존재를 무언가에 투영해서 만들어진게 깊어진거지. 그래도 알수없는 무언가가 존재한다고는 생각해. 그들은 자신의 존재를 들어내기도 하니까.
신은 존재라고 했잖아. 그걸 신념으로 부풀리는 것도, 전쟁을 일으키고 빼앗고 죽이고... 그럼에도 얻고 발전하고 희망을 얻고. 방관만 하는 존재에게 인류가 기대어 살아온 것은 맞아. 다만 이제 그럴필요가 없다는거야. 그리고 그걸 누구보다 잘 아는 인류는 신을 버렸어, 본인에게서. 그러니 때려치우고 말고 할 게 아니라 우리가 버리는거야. 신은 언제나 그 자리에 머무는 역할을 하는 어떠한 '것' 인걸.
신은 인간들의 이기심에서 나온 허구일 뿐이야. 어떤 잘못을 저질러도 신한테 회개하면 용서받는다는 미친소릴하면서 만들어낸 이기적인 도피처지. 그런 인간의 이기심을 이용해 정치적 목적을 위해 만들어낸게 종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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