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너의 생각이 나서 글을 써봐
너는 나에게 1년이라는 시간을 줬었지
그리고 나는 망설임이 없었어. 내 간이고 쓸개고 심장이고 영혼까지 갈아버릴 수 있을 만큼 너를 좋아했다
하지만 나는 이런 내 감정들을 모조리 한 쪽에 처박아놓고 그저 평범한 친구로써 너를 바라보려고 노력하기 시작했어
그런데 너는 똑같았다. 또한 나 자신도, 바깥의 그들도 똑같았어
네가 보기에 나는 외로움이 꽤나 많고, 상처에 민감한 사람으로 보였을 것이야
피해망상에 절어있고 애정을 갈구하면서 겉으로는 그렇지 않은 척 강한 척 쿨한 척
이런 저런 변명을 늘어놓으며 이런 내가 싫으면 떠나가 라는 이기적인 마인드
하지만 네가 모르는건 내가 너를 보기엔 너도 똑같았어
그리고 너도 나도 변하려하지 않았다.
너무나 안타까웠어 이건 내가 감당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난 여전히 안타까워.
아직 깨닫지 못한 너도 도망쳐버린 나도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한번쯤 마주치는 날이 있을까?
만약 그때가 온다면 나는 너에게 환하게 웃어주고 싶어
너의 생각을 들었으니, 이젠 더 이상 이 곳에 올 필요가 없겠지
정말 좋아했었어, 나의 사랑스러운 사람.
아니 더는 살면서 마주치긴 힘들지
않을까 우리가 같은 지역이어도
너랑 나랑은 활동 범위가 다르니까.
그 웃음 정말 좋아해. 좋아하지 그런데
나를 향한 웃음이 아니면 의미 없잖아.
나도 아직 좋아하고 기다리지만
네가 연락하지 않는다면 뭐 나도
어쩔 수 없지
그건 그렇고 웬수야 네가 항상 필요 없다고
했잖아 술 마시고 나한테. 그러니까 나도
쌓인 거지. 필요 없는데 계속 연락이 오가니
뭐가 진심인가 애매하기도 하고 힘들었던 거야.
이번은 정말 너무했어 너 다음 날 출근인데
계속 마시면 또 내 탓 할 거 아냐 그러니 들어가길
바랐는데 마무리가 그게 뭐야 환장할 노릇이잖아ㅋ
이제 남은 시간은 없다고 봐야하나?
아직 많이 남았는데? 또 보고 싶다고
연락 올 거 같은데. 기다리고 있을게ㅋ
아니 사실 ㅁㅅ가 그럴 땐 대꾸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고 했거든. 근데 그렇기엔 내 맘이
너무 답답하니까. 정답을 알고 있으면서 그렇게
되더라ㅋ 어떡할까 놓고 싶은 마음은 1도 없는데
지금 상황이라면 이제 깔끔하게 놓아도 되겠단
생각도 들고. 평생 친구 하자란 약속은 내가 깬 거
아니다? 네가 깬 거야? 당시 상황 뭐가 네 맘에
안 들었는지 잘 모르겠어 하지만 네 현실이 먼저야
그렇게 계속 마이너스라고 투덜거렸으면서 그날도
그렇게 마시다 끝까지 가버리면 또 내 탓이니까...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아했어요. 사내커플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어요. 정정할게요. 이건 나 뿐만 아니라 회사 직원 모두가 알죠. 회식 때마다 당신과 당신의 애인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참 힘들었어요. 저는 왜 당신을 좋아해서 혼자 이렇게 씁쓸할까요. 좋아하는 감정을 내려놓으려고 일부러 편하게 대하고, 친구들에게 하듯이 먹을 것도 자주 사보고 했는데 포기가 잘 안돼요. 꿈에 당신이 나와서 너무 행복해진 절 보게 돼요. 꿈에서는 당신과 제가 결혼도 했는데.... 제 스스로가, 이 상황 모든 게 정말 엿 같다고 생각이 든 적도 정말 많아요. 일 때문에 하는 통화에도 걸기 전에, 받기 전에 심호흡 정말 많이하고 행여나 떨리는 게 들킬까봐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려고도 부던히 노력했어요. 그런데 잘 안되네요. 정말로 죄송해요. 나 따위가 좋아해서 미안해요. 포기하지 못해서 미안해요. 조금씩 감정을 정리할게요.
제발 꿈에 나오지 말아주라 제발 네 생각 좀 안 하게 해주라 되도 않는 미련 갖고 네 근황 살피고 싶은 바람도 들지 않았으면 작은 연결고리 찾고 들뜨지 않았으면 차라리 그저 그런 친구로 끝났으면 좋았을 텐데 마지막으로 만난 자리에서 말도 제대로 못하고 울기만 해서 미안해 자꾸 네 꿈을 꾸는데도 나는 다시 시작할 자신이 없어 못하겠어
그 힘듦이 난 시도 때도 없이 너한테 겪은 거라.
그리고 상대가 변하면 좋겠다 싶으면 나처럼
멀쩡한 정신에 그런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노력해.
술마시고 어처구니없는 소리만 하지 말고 고쳐.
나한테 고치라 했던 부분은 대화만 잘 됐어도
아무 문제 없이 지나갈 수 있었다. 내 말만
하게 만든 건 너야. 그래도 너 싫지 않아.
그렇지만 조금 힘들었으면 좋겠어 너한테
너무 많이 데여버려서...
바라는 건 뭔지 알 거 같아ㅋ 그 언니랑 지냈던 그 거
외롭지 않게 해줬다는 떨어져 있어도 통화가 되고
대화가 이어졌다는 거. 힌트를 조금씩 줬었네
내 톡은 할 말이 없게 만든다는 거 뭔지 알거 같아ㅋ
미안 너무 늦게 알아서. 될 인연이면 언젠간 다시
이어 질거야. 그 날 기다리는 거 어렵지 않아
집 오는데 눈물 나더라ㅋㅋ...
나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거짓말 쳤어
그래야 너도 나도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할까봐
이제 거짓말 쳤으니
그만큼 너에게 거짓으로 잘 꾸며 볼려고..
너무 보고싶었다 난 하루하루가 참 힘들었어 그래도 너 웃는거 보닌까 싹 사라지더라 우리 담엔 더 재밌게 놀자 그때까지 잘지내
싫다면 싫다 말하지 사람 무안하게 생뚱맞은 소리나 하고 그래? 나랑 같이 있는게 많이 불편하나봐.. 넌 항상 그러더라. 친구들이랑 갈때만 좋다며 따라나서고 애들 다 못와서 둘이라도 가자 하면 어물쩡 뒤로 미루거나 딴말해. 거절 못하는건 알겠는데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 해봐 얘 왜이러나 싶고 기분 비참하거든? 질렸다 이제 이번엔 내가 먼저 잘라낼거야 혼자 갈거라고
안녕 중학교 때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보냈던 친구야
너랑 같이 있는 게 너무 즐겁고 계속 너만 찾는 게 처음에는 네가 귀엽고 재밌어서 그런 줄 알았어
그런데 나중에 다시 생각해 보니까 생각보다 내가 너 많이 좋아했더라
우리 서로 나름 스킨쉽도 많이 했잖아 특히 네 손 어루만질 때 부끄러워 하면 진짜 그만큼 귀여운 게 없었어
나 원래 카톡 오래 안 하거든 그런데 너랑은 그렇게 하더라 내가 계속 대화 잇더라
카톡 말투 귀여운 것도 별로 안 좋아하는데 넌 진짜 한 마디 한 마디가 너무 귀엽더라... 지금도 보고 싶어
너한테 했던 말실수들이 아직도 기억나고 너랑 다시 카톡 하고 얼굴 보고 얘기하고 싶다
요즘은 잘 지내?
미련한건 알지만 너의 sns를 자주 들어가 너의 근황을 보고 있어 너가 잠수로 연락 끊은건 그만한 이유가 있을테지... 근데 진짜 많이 보고 싶다 다시 연락해서 일상들을 공유하고 싶어 진짜 나만 이렇게 힘든 걸까 나하고 연락 끊은지 얼마나 됐다고 다른 사람 생긴 것 같던데 그 마저도 끝난거니
내가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붙잡아야 했었던 걸까 아직도 이런 생각들로 너가 잊혀지지 않네 아니 붙잡았어도 너는 사실을 내게 말을 해주지 않았겠지 지금 주변에서는 내가 널 다 잊은걸로 알겠지 내 스스로도 너무 미련하다는걸 아니까 밝히지 못 하고 있어 너도 나와 같은 생각, 상황이길 바라.
성격이 좋아보여서 불렀다는게 말이 돼요? 나랑 아무런 접점도 없고 나이차이도 그렇게 나는데? 언닌 남친도 있다면서요..ㅋㅋ 그렇게 주말에 사람 불러놓고 정말 밥만 먹고 헤어지네요ㅋㅋㅋㅋ카페라도 갈 줄 알았는데. 정말 아무 얘기도 안하고, 먼데까지 사람불러놓고 아무 것도 안하고..당황스러웠어요. 언니가 예뻐서 나갔던거에요. 아니었으면 안나갔을텐데, 오늘도 예뻤어요.
내가 진짜 너무 미안해 나 너가 나 불편하다는 그 순간부터 멍해져서 지금까지 무려 한 달이나 아무것도 못하고 네 생각하면서 질질 짜고있어. 너한테 그 말 들으니까 나한테 너무 크게 느껴지더라. 그 말 이후로 나한테 다가오는 모든 게 너무 크게 느껴져.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어. 내가 다 잘못했어 우리 그냥 친구지?? 그 말 진심 아니었어 난 그냥 너가 아니라고 말해주길 기대했던 거야. 너가 나한테 왜 그러냐고 물어봤을 때 모른다고 대답해서 미안해. 알았는데 모른다고 거짓말 치고 내 진심을 겁낸 거 너무 미안해. 너를 대했던 모든 태도가 미안해. 난 네가 좋아서 그렇게 행동하믄 거라며 나 자신을 합리화했는데 그냥 나는 나 하고싶은대로 집착하고 있었어. 이제는 너를 사랑할 수 있게 됐는데, 그 땐 정말 안 됐어. 나는 약간 미쳐있었거든. 제발 제발 용서해 줘. 난 사실 너 없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어. 나는 너가 너한테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굴었지만 사실은 너가 없는 내가 아무것도 아니야. 진짜 내가 널 너무 좋아해. 너한테 미안해서 계속 울고있어. 돌아갈 수 없을까 봐, 너가 나를 싫어할까 봐 너무 두려워. 미안해. 미안해. 너무 좋아해서 미안해.
좋아해요.
그대와 제가 이뤄질 수 없는 사이라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고, 딱히 당신과 특별한 사이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지도 않아요.
이미 당신은 제게 그 누구보다 특별하고, 소중하고 유일한 사람이지만 정작 저 자신은 그대에게 그러한 사람이 돼 줄 수 없기 때문이에요.
매일 밤 당신 생각으로 하루를 마무리해요.
이제는 더 이상 가까이 뵈올 수 없는 당신이기에
주고 받는 연락이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하게 느껴지지만
저의 이런 행동들이 당신께 방해가 되는 일이라면 자제할게요.
거의 매일 제 꿈에 나타나는 당신을 사랑하는 것을 멈출 수는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제 일상에서의 당신이 차지하는 비율을 조금 낮출 필요는 있을 듯 해요.
제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사실 하고픈 말은 그저 당신을 좋아하고, 사랑하고 또 엄청나게 보고싶다는 거예요.
진짜, 진짜로 제게 이런 떨림과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해주신 당신께 감사하고, 고맙지만 또 조금은 원망스럽기도 해요. 이건 또 무슨 모순인지.
이제 정말로 가까이서 그대를 볼 수 없다는 게 새삼 슬픕니다.
당신을 향한 저의 이런 마음을 세상에 떳떳히 알릴 수 없는 것 또한.
만약 제가 원하는 대로 다시 태어난다면, 당신과 제가 적어도 사회에서 인정하는 사랑의 형태가 되게 해 달라고 빌어볼까요.
저는 지금 이대로가 좋은 것 같아요.
더 이상 그대를 볼 수 없다면, 눈에서 멀어지는 대로 당신도 제 가슴 속에서, 머릿속에서 점점 잊혀지지 않을까요.
이렇게 혼자 곱씹고 되내일수록 제 감정은 깊어져만 가고, 그리움 또한 짙어져만 간다는 것을 모르는 것도 아닌데.
신이 정말 계시고, 기꺼이 제 소원을 들어주실 의향이 있으시다면
저는 주저없이 그 분의 행복을 빌겠습니다.
그대의 발 앞에 기쁨과, 웃음, 희망, 행복만이 가득하기를 바라요.
오늘도 주책없이 당신을 향한 제 마음을 주저리주저리 늘어놓았네요.
오늘이 아그네스 데이 라던데, 이제 시도조차 하지 않으려고요.
전, 지금 제 가슴 속에선 당신밖에 없으니 굳이 미래를 확인하지 않으려고요.
현재에 집중하라는 말은 이럴때만 제 귓가에 들어오네요.
지금 제가 좋아하는 당신만을 바라보고, 보고 싶어하고, 사랑할게요.
도저히 알아듣기 힘든 말들만 조합해 놓으니 총체적 난국이 따로 없네요.
부디 좋은 밤이 되시길 바라요, 저의 천사님.
아 짜증나 아닌거아는데 진짜 아닌거아는데 너 만나러가는게 왜 자꾸 데이트같이 느껴지냐고 뼈테로녀석
아 진짜 이제 다른대학가면 어떡해 어떻게봐
너 잊을수 있는거야?이제 머짧여자만보면 너인줄알고 심장이 내려앉아...
이제 나 어떡해.나 행복해질수 있는거야?
너한테서 벗어나고싶어 제발 너한테 난 얼만큼의 면적이니
나 행복해질수있을까.네가 날 좋아하지 않는 세상에서. 꿈 밖의 현실에서.아무래도 어려울것같아.나 행복 못할것같아.
오늘은 친구로서 많이 얘기할 수 있어서 좋았어 앞으로도 친구로서 이겠지만 나는 애인으로서 얘기하는게 더 행복했어 나는 친구인 채로 너에게 남겠지만 나에게 너는 애인이었던 친구로 남게 돼 그래도 너에게 늘 고마워 사랑한다고 다신 말 못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친구로서 말하고 싶어 미안해 고마워
대나무 숲에 적는 얘기마저 고민하고 뜸 들이는 거 보면 저도 참 엄청난 겁쟁이인가봐요. 당신이 여기 있지 않으리란 것 정도는 뻔히 아는 사실인데. 어엿한 직장을 가지고 계신, 또 그것 때문에 한껏 바쁘신 당신이 여기에 계실리 없겠죠. 그래서 적는 거예요. 한날 메모장에만 이런 내용을 수도 없이 적어내려도 풀리지 않는 답답함을 조금 더 공개된 자리에서 주절거리는 이유는 적어도 당신은 제 마음을 알아차릴 수 없겠지 하는 마음이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당신의 초성을 적으니, 같은 초성이라며 가운뎃글자를 물어보시더라구요. 아시다시피 당신의 가운뎃글자는 생각보다 귀하잖아요. 솔직히 많이 본 적 없어요. 그래서 알려드렸어요. 진짜 혹시라도, 절대로 그럴 일 없지만 만에 하나 일에 지친 당신이 이 곳을 찾아왔나 싶어서. 저도 어제 처음 들어온 이 곳에, 그것도 퀴어판에 당신이 오셨나해서. 말도 안 되는 소리죠. 저도 잘 알아요. 그냥 ㅋㅋ 그대를 좋아하고 나서부터 전 모든 일에 당신이 개입되기 시작했어요. 일상 속에 그대를 보고싶다는 말을 붙이고 사는 것은 물론 무의식이 반영된다는 꿈 속에 당신이 매일 나오기도 하고, 다른 SNS에서 떠들어대는 짝사랑의 증거, 뭐 그딴 것 있잖아요? 보니까 다 제 얘기던데요, 뭐. 그런 것 보면 당연하게 당신이 생각나기도 하고, 그러다보면 다시 이렇게 우울한 감정으로 빠져들어서 또 주저리 주저리.. 죄송해요, 이젠 안 그러겠다 다짐을 해도 마음대로 안 돼요. 어차피 그대는 저 신경도 안 쓰시겠죠. 그러니까 조금만 더 제 마음대로 생각하게 해 주세요. 그대와 있었던 일들을 곱씹으면서 조금만 더 사랑에 빠지게 해 주세요. 그래야 내가 더 고통받고, 더 이상 나 혼자 어쩔 수 없는 현실을 자각하고 실망하며 당신을 포기할 테니까. 그럼 그 때까지만 사랑할게요. 사랑해요. 언젠가 사랑했어요, 가 되는 날까지만 제 가슴 속에 계셔주세요.
내가 바란 건 너 그렇게 굶고 다니지 않게
해주는 거 였는데 한동안은 그래도 나쁘지
않았지? 그리고 조금이라도 더 만나려고
힘들지만 그런 곳도 다녔고. 난 많은 걸
바란 게 아니야 가볍더라도 감사의 표시
한마딜 원했을 뿐이야. 노력해줘서 고맙다고
뭐 그런 한마디. 너에게 더치페이 따위를
원한 게 아니야. 재밌지? 막상 알고 나면
되게 별거 아닌데 말이야ㅋ 그 한마디
였으면 지금도 꾹 참고 나 버려가며 만났을 거야
사실을 말하지 않으면 상대가 얼마나 힘 들어가며
만나는지 몰라. 아무리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도
정답이 아닐 경우가 많아. 보고 싶다. 그래도 참을래.
넌 내 생각도 않겠지? 난 놓지 못할 거야. 그러니까
네가 놓게 해야 했어. 곰탱아 힘내! 그 말들이 내
진심이라 생각하고 있겠지? 차라리 그럼 다행이야.
16년 이라니까ㅋ 네 몸 마음이 멀어져도 나는 항상
그대로일 테니... 드디어 만났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어떻게 놓을 수 있을까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나
아무것도 안 하고 기다렸는데.
일주일동안 감정기복이 심해지는데 네가 한 몫 했다. 나 어쩌자고 이런 길을 걷게된걸까...물론 내가 하고싶어서 한것도 아니지만 이대로 몇년동안 버텨야 한다고? 이쪽바라도 가야하나 흐엉ㅠ
이 답답한 사회 속에서도 연애할 사람은 연애 잘만 하고 다니고 가슴떨리는 썸도 타는데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이건 대체 무엇인가.......암튼 너 못보는 동안 미치지 않으려고 약속 몇개 잡아놨다 ㅅㅂ
진짜 싫어. 진짜 싫어. 몸서리쳐지게 싫어. 나도 네가 싫어.
그런 식으로밖에 못 말하나 싶고, 아니 그냥 너 자체가 싫어.
미안해. 좀 더 인내심을 가지고 너랑 평생 갈 좋은 친구로 지낼 걸 그랬어. 너무 미안해. 안타깝고.
내일 제발 안 마주칠 수 있었음 좋겠다.
어쩔 수 없이 마주치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 같은데, 어떻게 너를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 또 난 맹하게 서 있고 네가 와서 아무렇지 않은듯 말을 걸어주려나. 그건 싫은데. 그렇다고 눈만 마주치고 서로 못 본척 했다간 정말 친구관계 아작날 것 같다. 그렇다고 철판 깔고 웃으면서 밝게 먼저 인사하면 아직도 좋아하는줄 착각할까봐 못 그러겠다.
스레딕에 가득한 절절한 짝사랑글 중에 너를 좋아할 때의 나와 비슷한게 너무 많은데 네가 혹시라도 보면 오해할까봐 또 걱정. 미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