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같은 사람들 있어?? 아웃팅 당할까봐 무서워서 어디 짝사랑 썰도 못 올리겠고 심지어 보는 사람 몇 없는 스레딕에도 절대 말 못하는 사람들 ㅜㅜ 나는 짝녀가 레즈비언인 것 같아서 커뮤니티할까봐 못 말하겠어...자꾸 썼다 지우게 돼!!!! 썸을 타면 모르겠는데 그냥저냥 장난치구 그런 사이라ㅜㅜ어휴씨 답답해
이름없음2018/10/05 19:59:37ID : pdPbcmmmtwI
나도 그래ㅠㅠㅠ학교 친구중에 스레딕을 하는 애가 있고 짝녀가 혹시 우연히 보게된다면 다 알아챌 것 같아서 못올리겠다ㅠㅜ
이름없음2018/10/05 20:11:57ID : Fhe41vfSLht
아 나는 무성애자인데 생각해보면 웬만해선 무성애자라는 개념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겠지만 그래도 뭔가 이상형이나 연애, 결혼 등에 관해서 이야기하는 게 좀 어색하고 그래ㅋㅋㅋㅋㅋ 무성애자라는 걸 몰랐을 때에는 이상형도 없고 연애도 하고 싶지 않고 결혼도 하고 싶지 않다고 아무렇지 않게 말했는데(결혼은 몰라도 이상형이나 연애에까지 관심이 없다는 건 다른 사람들이랑 달라서 이상하게 볼까봐 그냥 대충 얼버무렸지만) 그 말을 들은 친구가 언젠가 나보고 조심스럽게 혹시 여자 좋아하냐고 물어보더라...ㅋㅋㅋㅋ 근데 그 친구도 이쪽에 딱히 배타적인 태도를 보이지도 않고 뭐
주변에 보면 결혼을 안 하겠다는 사람은 많아도 연애도 하기 싫다는 사람이 거의 없는 것 같기에... 근데 진짜 이상형도 없고 연애도 관심 없고 그런데 이걸 말하면 이상하게 보거나 아니면 그 친구처럼 혹시 나를 동성애자로 보지는 않을까 뭐 그런 생각이 가끔씩 들긴 해
이름없음2018/10/05 21:35:32ID : u02raoHzQtx
헉 완전 답답하겠다ㅜㅜㅠ 짝녀가 스레딕을 한다니 더 아무 말도 못 쓸 듯...
이런쪽에 대해 관심없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자기가 실례라는 걸 모르는 것 같아..레주도 고민이 많을 것 같다ㅏ
이름없음2018/10/06 04:52:40ID : 7apTPcttjwJ
나도 그래 진짜 뭐라도 좀 쓰고 자랑하고 그러곤 싶은데 괜히 막 내가 좋아하는 그 사람이 할 것 같고 아님 그 주변 사람이 할 것 같고 막 그렇다......
이름없음2018/10/08 20:34:13ID : Batzbvii5SL
공부하느라 바빠서.. 학교 특성상 애들이 인터넷을 잘 안하는 편인데 뭐 하더라도 내 주변에 나인걸 알만한 사람들은 아예 아예 아아아예 안하기때문에.. 마음놓는당ㅋㅌ
이름없음2018/10/09 22:00:51ID : feZfQlfQoLf
혹시 모르는 일이니 항상 조심하긴 해야겠지만 그래도 세상은 꽤 넓어... 너무 빼박인것들이 아니면 당사자가 보더라도 그냥 오 비슷하네 이정도겠지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