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저번에 올렸던 건데 다시 올려봄
재밌겠다 꺄륵
참고로 난 여고생이고 같은 학교 같은 기숙사 방을 쓰는 a를 아마도 좋아하고 있는 것 같다..!!
◆8p83DzdV8072018/10/07 02:53:37ID : 9xU1A7tfRCo
일단 최근에 일은 내가 걔한테 서운했던 일이야 ..
걔는 스레딕을 안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혹시 모르니까 날짜는 안적겠다 그리고 누가 보든 안보든 상관없이 쓸건데 누가 봐줬으면 좋겠다!!!
◆8p83DzdV8072018/10/07 03:03:16ID : 9xU1A7tfRCo
최근 며칠전에 걔가 위염으로 좀 아팠었어. 그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걔가 아침부터 배 아프다고 막 그랬거든. 아 a라고 하기로 했지 암튼. 저녁에 기숙사에 돌아와서도 계속 배가 아프다길래 나는 계속 걔 옆에 있었어. 계속 걱정 해주고 떠들기도 하고.. 걔 침대에 같이 누워서 말이야. 난 원래 친구들 아프다고 할 때도 겉으로 걱정하는거 못하는데 이상하게 걔한테는 잘 된단 말이지. 사감실 가서 체온계 가져와서 열 재주고 봐보라고 니 열 있다 했지 이러고 물 떠다주고.. 이랬는데 다음날이 주말인가 그래서 걔가 기숙사를 나갔어. 근데 문자로 병원 갔는데 위염이라고 말을 해주더라고. 그리고 며칠 안 지난 그제.. 내가 한 2주동안 감기기운이 있었는데 그제 빵 터진거야. 그래서 야자 끝나고 a랑 기숙사 가는길부터 계속 머리가 아프고 목이 부어있는 느낌이 났어. 근데 기숙사 가서 발이랑 씻고 누우니까 열도 나는 것 같고 머리도 아프고 목도 부은거야. a랑은 각자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어쩌다가 걔가 내 침대로 넘어왔어. 그래서 내 침대에 둘이 누워서 막 장난치다가 나 계속 기침하고 ..그러다가 나 원래 남들한테 나 아프다고 얘기 잘 안하거든.. 내가 말 하는것보다 먼저 알아채주길 바라는 그런 ..?성격...?근데 a는 내가 기침을 하든 앓든 그냥 놀기만 하는거야..그래서 내가 참다못해 야 나 아파 열도 나는 거 같애. 라고 하니까 이마에 손 얹고 열 재다가 어 너 열 있는거같애 이러다가 다시 놀고 놀다가 간간히 열만 잠깐잠깐 재주고 위로는 1도 안해주는거야.. 그래서 난 서운해 있었어. 근데 놀다가 나는 자습실 가서 공부할라고 나왔는데 걔가 어디가?이러길래 공부할라고 그러니까 대단하다 난 잘래 이러고 자러가는거야 ..ㅋ진짜 지 아플 땐 내가 공부고 뭐고 팽개치고 지 옆에서 계속 성격에 안맞는 걱정해줬더만 막상 내가 아프니까 모르는체 하더라고..ㅎ자습실 가니까 옆자리 친구가 괜찮아?라고 물어보니까 눈물 날뻔 ..ㅋ
◆8p83DzdV8072018/10/07 03:03:37ID : 9xU1A7tfRCo
와 개길다ㅋㅋㅋㅋㅋㅋ괜찮아 보여주기용 아니니까
◆8p83DzdV8072018/10/07 03:04:42ID : 9xU1A7tfRCo
근데 a가 진짜 약간 걸크러쉬..?막 반에 그런애들 있잖아 운동 좋아하고 그런애들 그런앤데..아무리 그래도 나는 지 아플 때 티나게 막 걱정해주고 그랬는데 막상 내가 아프니까 걱정 해주는 티도 안내냐고 ..ㅠ
◆8p83DzdV8072018/10/07 03:05:54ID : 9xU1A7tfRCo
하 다음에 또 와서 적어야지 나 혼자 설렜던 일들도 잔뜩 적어야지 야호!
이름없음2018/10/07 06:12:37ID : AmE7cIFeNy5
나한테만 이름을 많이 불러줬어 다른 애들 이름은 다 외우지도 못했으면서 나한테는 꼭 그럴 필요 없는 얘기를 할 때도 항상 이름을 같이 말했어 그게 너무 좋았어
이름없음2018/10/07 06:36:07ID : 4Y5WlwoK2Nu
꼬옥 해줄게 라면서 안아주는 거 너무 좋아 진짜로... 위로의 포옹은 나도 해주고 싶은데 내가 그런 걸 잘 못해서 슬프다 그리고 가끔 존댓말 쓰는거 너무 귀여워 으윽... 내 심장은 이미 죽을 것 같단 말야 치사량이야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