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내일아니고 이따가지만...
어렷을때부터 부모님따라 교회다녔고 나도 다니면서 나름 신앙가졌다고 생각했었는데 요즘 특히 너무힘들고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교회가도 빡이 치면쳤지 힐링같은건없고 갑자기 성가대 타의로 들어가게돼서 엄청바빠지기까지 했음.. 진짜 가기싫다 하....
근데 막상 안가려고하면 왜안가냐 이런얘기부터해서 죄책감도들고 또 교회일 빠지면 어떻게될지 넘잘알아서 짜증나....ㅠㅠ 막살고싶어...
이름없음2018/10/07 07:27:29ID : 1zSHA4ZbfO9
나도... 오늘도 나는 설교시간에 동성애가 죄악이며 차별금지법으로부터 한국을 보호해야 하고 지구종말이 다가오고 있다는 이야기를 두눈뜨고 들어야겠지 내가 동성애자인데도
이름없음2018/10/07 09:29:34ID : ruoINBtfTRv
너무 힘들겠다.. 우리 부모님도 성당다니셔서 세례도 받고 첫영성체도 다 받았는데 신앙 없어서 안다니겠다고 진지하게 말씀드렸더니 이제 원하면 나가라고 하시고 나 안데려가셔. 스레주도 힘내 ㅜㅜ
이름없음2018/10/07 09:36:07ID : 1zSHA4ZbfO9
부럽다.. 오타가 났는데 차별금지법을 보호하는게 아니라 차별금지법이 생기지 않게 법을 보호해야 한다고 했음ㅋㅋㅋㅋㅋㅋ 썅... 우리 부모님도 그랬으면 좋겠다. 일요일마다 나가서 (그 사람들은 내가 성소수자인걸 모르지만) 오지게 욕먹고 시간낭비 하는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음.
하하 그래도 도움되는거 하나는 있었다 덕분에 연기는 늘었거든. 개소리를 흘려보내는 능력도 늘어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