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그대로 그냥 버리고 싶다
빨리 죽었으면 좋겠음
난 아직 30도 안됐는데 왜 아픈부모 병간호 같은걸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엄마한테 경제적 정신적 지원 많이 받고 큰 것도 아닌데
짜증난다 씨발
이름없음2018/10/07 23:48:25ID : wmlhatBBvyL
음 널 아예 이해 못한다는 것도 아닌데 말을 구지 저렇게 해야할까
지금 많이 흥분한거 같은데 일단 가라앉히고, 엄마랑 사이가 안좋은 상태였는데 어머니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서 병간호하게 된거야?
이름없음2018/10/16 19:18:06ID : usrtdwnA0q7
병간호는 월래 힘든일이야
간병인이란 직업이 있을정도니까
하지만 넌 무보수에 기본 지식도 없으니 당현히 힘들 수 밖에
단지 "내 어미니까" 하기에도 한계가 있어
30이전 이라고 그랫지?
거기에 6년이란 세월동안 어미 곁을 지켯으니
넌 정말 많은 부를 쌓은거나 다음 없어
근데 그런식으로 한계에 부딛친건 참 안타까워
한번 정리해 보자
엄마는 너를 낳아 주시고 내게 풍요를 주지 않았지만 병마와 투병 속으로 나마 너와 함께 해주셧어
세상엔 너 처럼 엄마나 아빠 혹은 아내를 병간호 하는 사람들이 존재해
그들 중 힘들지 않은 사람은 없을거야 그리고 그들도 선택이 아닌
필연적인 병간호 라는 거야
그들 중 포기하는 사람이 있을지 몰라
근데 넌 6년이란 세월동안 어떨지 모르지만 잘 견뎌 왔자나?
힘들었고 누군가에게 위로도 받았을거야
그때 마다 힘을 얻었을테고
엄마는 너에게 고마움보다 미안함이 더 많았을거야
아마 엄마도 내가 죽었으면 하는 생각도 하셧을지도 몰라
니가하는 그 부정적인 생각은 어쩌면 당현하고 모든 병간호 인들이
한번쯤 해보았을 거야
근데 이제 좀 더 긍정적일 필요가 있는 것같아
이제 몸으로가 아닌 학습하고 익히는 것을 말이야
선택이 아닌 필연적인 일이니 이제 받아드리고
부정보다 단 1%라도 높은 긍정이 필요해
그럼 당현히 병간호는 더 쉬워질꺼고 내 삶도 차차 나아지지 않을까?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