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겐 300일정도 사겼던 착한 여자친구가있었어요 장거리연애를 했었지만 지금은 헤어졌고, 그 이유가 둘다 고등학교 진학을하면서 연락이 점차 줄고 저는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연락을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 되면서 걔가 너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안되겠다싶어 서로 연락문제로 고민하던중 제가 헤어지자 했고 그후 걔 생각할틈도 없이 2달동안 정말 미친듯이 공부만했어요 그런데 어느날부터 계속 걔와의 추억이 계속 떠오르고 심지어 꿈에 나오면서 되게 미련이 많이 남았나 싶은생각이들고 그애 페북에 들어가고 카톡프로필을 보고있는 제자신을 보면 한심하기도 하면서 다시 붙잡고싶은마음이 들어요....하지만 또 상처를 줄꺼같아서 사그라드는데... 어떡하죠...?ㅜㅜ
이름없음2018/10/08 20:19:13ID : ZcoMja4GsmN
넌 그냥 걔가 어느새 귀찮아져서 헤어지자 했던거고, 헤어지고 얼마 지나니 문득 외로워져서 보고싶어진거야. 그리고 다시 연락하는걸 망설이는건 니 마음 한구석에서 어차피 또 귀찮아질텐데 그럼 골치아픈데 싶은거야. 착한 여자앤데 괜히 찔리고 미안하니까. 뭐, 난 널 잘 모르지만, 너가 쓴것만 읽어보면 그래보여. 어떻게할까를 고민하기 이전에 니 감정이 무조건 순수하고 풋풋하다는 생각을 하지말고 너 자신의 감정상태에 최대한 솔직해져봐. 물론 내가 방금 멋대로 씨부렸지만 그게 진짜일지 아닐지는 너만이 알거아냐. 니 상탤먼저 제대로 파악하고 고민해.
이름없음2018/10/08 20:33:40ID : tgZa79fQmoG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건데 무자르듯이 감정이 그렇게 컨트롤 되겠어?
그냥 고민해. 그거 말곤 방법도 답도 없어. 사람이야 원래 망각의 동물이라 잊어버리도록 시간을 갖는게 제일 좋은데 그렇게 잊어질거라면 어차피 거기까진거고 그래도 안잊혀지면 상대방이 널 잊어도 고통스럽고 찌질하고 혼자 계속 짝사랑하다 또 다른 식으로 위로 받고 찔찔 짜겠지. 원래 그런게 반복되는거야.
또 그런 사랑하지 말란 법도 없거든. 그러니까 본인이 뭘하고 싶은지 부터 생각해.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는건 그만큼 열정과 노력과 시간과 돈을 소비한다는걸 뜻하는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