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내가 이걸 작성하게 될 줄은 몰랐어
처음으로 써본당 늘 읽기만했는데.. 일단 이번에 말할 사건은 2가지야
모두 내가 실제로 겪은 일들이고 귀신은 아니고 실제 사람... 사람들이 범인(?)인 사건인데.. 덕분에 통금이 생겼지ㅠㅠㅠ ㅋㅋ
난 성인인데 말이야.... (너네도 조심해.. ㅠㅠ)
지금 살고 있는 동네 말고 그전에 살던 동네에서 겪은 일들이야 궁금해하려나....
이름없음2018/10/10 10:34:34ID : ty3RvfXzak0
흠 일단 누군가는 볼거라고 생각하고 그냥 말할게 일단 첫번째 사건! 나는 성인이 된 후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왔고 1년 먼저 서울로 직장을 구해 자취하고 있던 친언니와 같이 살게됐어. 일단 내가 우리가 살던 곳은 지하~3층까지는 고시원이고 4층, 5층은 일반 원룸이였어 우린 4층에 살았지
우린 자주 근처로 쇼핑을 나갔어 그날은 주말이였고 쇼핑을 엄청 한 후에 쇼핑백과 비닐봉투를 둘다 엄청 들고 집으로 귀가중이었어 지하철에서 내려 집으로 걸어오는 길은 약 10~15분정도? 걸으면됐었지 시간대는 오후 5시쯤? 노을이 지고 있을때였고 우리가 지나다니는 골목은 사람이 평소에도 많은 골목이였고 그날도 사람들이 많았어
이름없음2018/10/10 10:56:53ID : kk2k7e3Vhy5
보고 있어
이름없음2018/10/10 11:02:16ID : ty3RvfXzak0
고마워 ㅎㅎ
이름없음2018/10/10 11:02:41ID : ty3RvfXzak0
밤에는 대로변으로 다녔는데 아직 해가 지기전이여서 우린 둘이고 사람들도 몇 다니길래 모텔이 있는 골목으로 중간에 빠져서 걸어왔지 그때 한 할아버지를 지나쳐 왔는데 그할아버지는 지금은 많이들 쓰잖아 황사 마스크 .. 근데 그때당시엔 쓰는사람이 몇 없었고 마스크를 패션으로도 쓰기 전이였는데 툭 튀어나온 3D마스크? ㅎㅎ 황사마스크를 쓰고 걸어가고 계셨는데 눈빛이 좀 이상했어 ..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언니랑 쇼핑백들 들고 막 걸어가고있었지 모텔이 있는 골목에서 꺾으면 차 2~3대정도 지나갈 수 있는? 큰 골목이 나오는데 거긴 진짜 사람들이 엄청 많이 지나다녀.. 그날도 그랬고 언니랑 아무생각없이 쫄래쫄래 걸어가는데 이상하게 뒤에 그 할아버지가 우릴 뚫어져라 쳐다보며 뒤에 따라오는 것 같은거야.. 동선이 겹치더라고... 차도 오가는 골목이라 차가 올수도 있어서 뒤를 몇번씩 돌아보면서 가는데.. 이상했어..그할아버지..
이름없음2018/10/10 11:08:48ID : ty3RvfXzak0
근데 나만 이상하게 느낀게 아니였나봐 언니한테 조심히 말했지 "언니 뒤에 이상한 할아.."까지만 말했는데 언니가 "나도 알아.. 봤어.. 빨리걷자" 이러더라고.. 그래서 속도를 높였어 우리 원룸은 골목 사거리쪽에 위치해 있었고 사거리 거의 다다를때쯤엔 거의 뛰었던거 같아.. 급하게 공동현관문 비번 누르고 막 뛰어올라갔어 3층과 4층사이에 살짝만 열리는 창문이 있었는데 난 왼쪽 벽 언니는 오른쪽 벽에 붙어서 진짜 빼꼼히 사거리쪽 밖을 내려다봤어 그 이상한 촉때문에 ㅎㅎ
아직 할아버지가 나타나기 전이였고 아래를 빼꼼히 내려다보면서 내가 언니한테 한마디했지 "와.. 저 사거리에서 갑자기 그 할아버지가 우리 찾듯이 두리번 거리면 진짜 무섭겠다.." 근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