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남자고 지금 사회복무중!
아는 동생은 훈련소에서 만났는데 보통은 그냥 단톡방 같은거 하나 파놓고 거기서 놀자나
근데 얘는 그냥 바루 갠톡으로 와
물론 갠톡으로 연락을 할순 있지만 애인인것 처럼 아니면 썸타는 것 처럼 연락이 오니깐 처음엔 장난으로 받아들였는데 몇개월이 지나도 연락이 계속와;;;
거리는 멀진 않고 그렇다고 가깝진않아서 자주 만나진 않는데
얘가 거의 이주에 한번씩 날 보러 온다고 애교도 부리고 이래...
나도 싫은건 아닌데 괜히 나혼자 김칫국 먹는건가 아님 창창한애 앞길막는건가 ㅠㅠ
내가 알기로는 여자친구도 있었고 꽤 오래 사귄걸로 알고있는데
내가 뭐만 하면 귀여다 귀엽다 형 잘생겼어요 이렇게 표현하는데 부담스럽기도 하고 사실도 아니라서 부정하면 실없이 웃고...ㅠ
그리고 이런거 느끼기 전에 영화 보고싶은게 있어서 디비디방을 같이 갔었는데 그때 이후로 매번 나 보러 오면 디비디방가자그러고 가서 무서운 영화를 보는것도 아닌데 찰싹 달라붙어있고 내가 좀 그래서 떨어지거나 뿌리치면 또 찰싹 붙어있구...
나도 동성애자이긴 한데 얜 아니면 난 장난감 같은건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