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안녕 나는 외국에서 살고있는 여고생이얍! 작년에 우리 학교로 전학온 남자애가 이러케 좋아져서 2년동안 걔한테만 매달릴줄 나도 몰랐지 하하... 여행가는데 심심해서 스레 풀어본다 그리고 이왕이면 상담도 해줬으면 해!! 요즘은 걔랑 나랑 무슨 관계인지 도무지 모르겠어서 ㅠㅠㅠ
  • 일단 첫만남부터 풀어볼까나, 작년 초에 우리 학교로 새로 전학온 남자애가 있었어! 키도 크고 얼굴도 내 스타일이라서 호오 잘생겼네 이러고 말았는데 어느날 보니까 내가 같이 노는 친구들 무리에 섞여있지뭐야ㅋㅋ 매일 같이 보고 밥도 먹고 그러니까 어느새 친해져있었어!
  • 자 일단 여기서 난 3년째 우울증을 앓고 있어. 작년에는 그게 더 심해져서 자해하고 그랬는데 그날은 하필 밴드를 깜빡해서 팔에 상처가 보일락말락한 얇은 긴팔 옷을 입고 불안해했거든ㅠ 나랑 걔랑 수업 기다리면서 둘이 복도에 앉아서 얘기하는데 긴팔 옷이 올라가서 상처가 보인거야 하아
  • 그랬더니 걔가 표정 싹 굳으면서 “그거 자해 상처지” 이러는거야 난 아니라고 부정하고 싶었는데 들켰다는 마음에 놀라서 어쩔줄 모르고 조용히 있는데 수업벨이 울려서 둘다 교실 안으로 들어갔어
  • 그날 하루종일 나는 어색해서 걔 피하고...그랬는데 내가 에잇 이렇게 하다가 내가 자해한거 소문이라도 내면 어떡하지 이러면서 걔 혼자 있을때 노려서 얘기하러 갔어. 창피하니까 zipzip해서 들어가자마자 난 울기 시작했고 자해한거 아무한테도 얘기하지 말아달라고 펑펑 우니까 걔가 알겠다고 제발 울지말고 걱정말라고 해서 난 안심했찌
  • 그런데 어쩌다보니 매주 목요일마다 둘이 시간이 비었는데 그때마다 걔가 내 고민상담해주기 시작한거야! 난 그렇게 착하고 따뜻하게 내 우울증을 대해준 사람은 처음이라서 얘기할때마다 울고..응... 그랬어 그러다보니까 걔가 너무 좋아진거야
  • 그런데 난 그때 자존감이 진짜 떨어질대로 떨어져있었고 쟤같이 밝은 애가 날 좋아할리 없지 이러면서 한 6개월을 그렇게 보냈어. 그러던 와중 부모님한테 들켜서 집에서 쫓겨났는데 자연스럽게 걔한테 전화를 걸었어
  • 그런데 전화 너머로 듣는 걔 목소리가 너무 따뜻한거야. 막 목소리만 들어도 안심이 되고 비는 내려서 추워죽겠는데 걔 목소리가 날 감싸주고 있는것 같았어. 그때 알아버렸어! 아 어떡하지, 내가 진짜 얘를 사랑하게됐어
  • 누굴 사랑해보는건 처음이라서 그후로 지인짜 서툴지만 누구나 다 알정도로 표현하고 다녔어... 진짜 내 인생 흑역사중 최고다ㅠㅠㅠㅠㅠㅠ 전교가 다 알 정도였다니까!!!! 스레주? 하면 아 걔 좋아하는 애~? 이랬다구...아 쪽팔려라
  • 또 그렇게 3개월을 지내다가 내가 못참겠어서 고백해버렸어. 그리고 차였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아무일 없었다는것처럼 행동하는 바람에 예전처럼은 아니지만 친하게 지냈어. 모두 다 잊고. 그런데 내가 걔가 친구한테 하는 얘기를 들어버린거야. “스레주가 고백 안했으면 좋았겠다고”. 그 말 듣고 너무 혼란스러워져서 그후 일주일동안 계속 걔를 피했어. 그렇게 겨울방학이 시작됐고 서로 아무말도 안했지.
  • 이제 2018년으로 넘어왔다! 올해가 진짜 최고였지 하아! 내가 이렇게 피하다간 죽도밥도 안되겠다 이러고 걔랑 얘기하려고 걔를 찾아갈때마다 나만 보면 걘 날 피했어. 그런 애가 아닌데. 누굴 피할 애가 아닌데. 이때 회복됐던 자존감이 낮아져서 아 이제 진짜 날 싫어하나보다. 그럼 내가 놓아줘야지 계속 사랑하지 말아야지 이렇게 마음을 먹고 진짜 무시하기 시작했어
  • 그렇게 서로 계속 피하고 난 걔 생각하면서 가끔씩 울고 그렇게 오해는 쌓여가고 쌓인 상태에서 내가 이젠 잃을것도 없다- 이러면서 문자를 보냈어. 얘기를 해보니까 다 오해였더라고. 내가 들은 이야기는 “스레주랑 더 좋은 친구가 될수 있었는데 고백을 해서 그게 좀 틀어졌다” 이런 뉘앙스로 했던 얘기인데 내가 뒷이야기만 듣고 오해를 한거였어. 걔는 내가 자기를 피해서 이제 내가 자기랑 친구가 되기 싫은줄 알았대. 후에 들은 얘기지만 걘 전여친이랑 안 좋게 끝나서 앞으론 다시 학생때 연애는 하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대
  • 그렇게 얘길 하고 살짝 어색하지만 다시 점점 친해지기 시작했어
  • 듣고잇엉
  • 보고있어!
  • 응응 보고 있어
  • 돌아왔당! 어어 얘기를 어디까지 했더라
  • 아 그래서 겨울방학 끝나고 개학 했을때 다시 친해지기 시작했어! 예전보다는 스킨십도 줄고, 둘다 조금 더 조심스러웠지만 그래도 나는 친구를 안 잃어서 너무 좋았찌
  • 그런데 가끔씩 내가 노출...? 있는 옷을 입고 오면 계속 내 눈 안보고 아예 그날 나를 피하는거아 :( 나는 처음 걔가 그랬을때 아니 나는 도끼병 말기 환자인가 내 착각이겠지.. 이러고 말았는데 주변 친구들이 왜 쟨 네가 치마나 짧은 옷만 입고 오면 너랑 얘기를 안해? 이러는거야 ㅇㅅㅇ
  • 그런데 내가 가서 걔한테, 야 너 왜 내가 치마 입고 오면 피해? 이럴순 없자나 그래서 그냥 지켜보기로 했어
  • 보고있어!!
  • 그래서 보는데 계속 그러는거야 진짜... 특히 니삭스랑 긴 셔츠? 그런 옷 입고 갈때마다 점심도 같이 안 먹구 히잉 내가 오기가 생겨서 걔가 혼자 락커에 있을때 일부러 가서 눈 맞추면서 얘기 걸었어
  • 그랬더니 계속 나 안 보고 부끄러워 하는데 와 걔가 그런 캐릭터가 아닌데 진짜 겁나 귀엽더라 그 덩치에 그렇게 수줍어? 하는 모습 처음봐서 진짜 그때 또 치였지 ㅎㅎ....
  • 아 여기서 걔 설명을 좀 해줄게! 키는 180대고 이탈리안 혼혈이라 진짜 누가 봐도 잘생겼어. 작년에는 조금 통통해서 더 귀여웠는데 젖살이 빠진건지 더 남성스러워졌더라구 :) 성격은 진짜 누구나 좋아할만한 매력있는 호감상. 매일 다정하고 착한건 아닌데 위트있고 매너 좋고 같이 있으면 재밌어. 특히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어서 완전 파워인싸..? 같은 그런! 그러다가 조금 진지한 얘기 들어가면 눈썹이 추욱 쳐지면서 갑자기 말투나 행동도 따뜻해지고 ㅎㅎㅎ.... 커여워! 일부러 더 센척 하면서 다니는것도 있는데 그건 이따 풀어줄게
  • 와 스레주도 귀여워.... 남자애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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