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 나 말고 내 친구 이야긴데 들어줄 사람??
  • ?.....아플 거 같다고?....아픈 것 같은 것도 아니고 아플 갓 같다니, 이 소리 듣고 얘 혀가 아픈 줄 알았음. 근데 지 아플 거 같다고 하고서는 집을 간다는 거임, 그 때는 학원 가는 길이었고 나는 그런 거 1도 몰랐기에 이 숑키가 학원 수업을 듣기 싫어서 째려는 건 줄 알았음. 그래서 뭔 소리야 하면서 그냥 끌고 갔음
  • 근데 학원이 끝날 때 쯤 되더니 야가 머리가 아프다면서 끙끙 앓는 거임(내 글을 다 읽은 레스라면 대충 왠지 알겠지, 찡끗), 귀신이 귀안이랑 안 가려고 생난리를 다 치고 있으니(귀신은 사람이나 인형에 쉽게 들어가지도 못 하지만 쉽게 나오지도 못 함), 난 그 걸 보고 "ㅋㅋㅋㅋㅋㅋ오 연기 좀 하는데"(....미안...내가 그 땐 잘못 했어 이걸 읽고 있다면 용서해줄래ㅎㅎ) 라며 놀렸고 애가 아파서 다음 학원에 못 갈 때도 난 계속 놀렸음
  • 다음 날 귀안이를 학교에서 만났는데 그 때도 놀렸음 "어젠 꽤 하더랔ㅋㅋㅋㅋ", 근데 귀안이는 받아쳐줬음(일이 잘 풀린게 분명함), 그러고는 학교 끝나고 같이 그 친구네 집에 가자고 했음, 그래서 쉬는 시간에 그 친구한테 가서 집에 가도 되냐고 물어봤고, 걔도 흔쾌히 승낙했음.
  • 그 친구네 집에 가서, 방으로 직진 해서 들어가서 에어컨을 틀고 놀았음, 근데 한동안 우울해서 그런진 몰라도 방이 좀 어질러져 있길래 내가 같이 치우자고 했음, 그러더니 귀안이가 기다렸다는 듯이 그래, 좀 치우고 놀자 라고 했고 우리는 대청소를 시작했음(하교시간이랑 학원 시간에 텀이 있어서 다행). 물건 제자리에 놓고, 어제 귀안이가 가져간 인형도 제자리에 갖다 놓고, 어찌저찌 다 청소를 했음, 근데 한동안 창문도 안 열었는지 퀘퀘한 냄새는 어쩔 수 없었음, 그래서 그냥 창문 열어자고 해서 창문을 열었는데, 귀안이가 갑자기 가방에서 뭐가 든 공병을 꺼내더니 여기저기 뿌렸음, 나랑 친구는 당황해서 그건 뭐냐고 물어보니, 그냥 지가 만든 향수 비슷한 거랬음(일반 향수처럼 독하진 않고 굉장히 은은하게 깔리는 그런 향).
  • 이번 일은 이렇게 마무리가 됐음...좀 시시하긴 한데 조금만 더 이야기 하겠음
  • 마지막에 귀안이가 뿌린게 뭐냐면 소금물에 오일 탄 거랬음, 옛날에 귀신이나 누구 쫒을 때 팥이나 소금 뿌리잖슴, 근데 소금물을 그냥 칙칙 뿌려대면 냄새도 안 나고 하니 이상할 수도 있으니 향 좀 나게 오일을 섞은 거임.
  • 소금물을 왜 뿌렸냐면, 귀신은 안 좋은 기운을 계속 뿜어냄(전에 말했던가?...) 그리고 귀신이 한 곳에 오래 머무르면 그 기운이 찌꺼기 같이 남게 됨, 그러면 아무리 귀신이 없어도 사람한테는 좋은 게 아님, 그래서 그런 것들까지 확실히 처리하려고 했던 거랬음
  • 아 맞다, 그리고 그 친구는 우울하지누않은데 소심해졌음, 막 내가 그 때 왜 그랬지 하는 생각들 때문에(아마도....그게 이유일 걸요), 같은 반에 있는 다른 친구랑도 화해를 했고, 이번에도 해피엔딩!!
  • 이번 이야기는 뭔가 별로 재미가 없네....그래도 글 읽어준 레스가 있다면 고마워!!
  • 재밌게 잘봤어 스레야!!ㅎㅎ
  • >>111 헐! 재밌었다니 고마워!!
  • 안녕!! 오늘도 돌아왔어요!!
  • 오늘은 야간 알바를 하는 날ㅜㅜ, 그러므로 오늘은 아마 질문이 있거나 다음 이야기가 기억나면 바로 올릴 거 같아
  • 그럼 오늘도 달려볼게요!!
  • 귀안이가 해준 말이었는데, 보통은 귀신 본다는 사람이 있으면, 가까이 하지 말랬음. 그런 사람은 거짓말쟁이거나 진짜이거나 둘 중에 하난데, 거짓말쟁이면 당연히 가까이 하면 안 되고, 진짜일 경우엔 귀신들이 그런 사람 주변에 많으니까 위험하댔음(근데도 이 시키는 나랑 같이 다님, 그 이유가 오늘의 이야기에 나옴), 그래서 처음엔 본인도 고민이었댔음, 누구랑 친해지긴 친해져야 하는데 깊게 친해지면 안 되니까.
  • 그렇게 고민을 하고 있던 와중, 나는 귀안이가 어떤 놈인지 모르고 같이 흉가로 가자고 했음(난 ㄹㅇ 오컬트 마니아임), 귀안이는 귀안이 나름대로 티내면 안 되니까 처음엔 좀 뺐지만 결국엔 알았다고 했음
  • 그나마 좀 덜 무섭게 보름달이 뜬 밤에 가기로 했음, 그렇개 날을 잡고, 흉가로 가기로 한 그 날, 집을 나가려는데 귀안이한테 카톡이 왔음.
  • 귀안 : 추울 수도 있으니까 긴팔 입고 와 나 : 왜? 나 추위 안 타, 괜찮아 귀안 : 아 그냥 입고 와
  • 하지만 난 진짜 추위를 안 탔음, 그래서 그냥 편하게 긴 츄리닝 바지에 반팔 하나 걸치고 나갔음. 그리고 귀안이는 예상했다는 듯이 자켓 하나를 더 챙겨왔음, 거기에 모자까지. "아 이런 거 필요없다니까", "잔말 말고 그냥 입으세요, 모기가 얼마나 많은데, 이 모자도 쓰고, 흉가 같은 곳은 먼지 많아서 머리 금방 더러워진다".
  • 난 귀안이의 세심함에 심쿵....같은 건 하지 않았고 그냥 빨리 들어가고 싶은 맘뿐이었음. 귀안이 팔을 붙잡고 무작정 들어갔음
  • 오늘은 읽고 있는 사람이 없네....
  • 그래도 직진이다!!
  • 흉가는 어떤 곳이었냐면, 교외 지역에 있는 집이었는데, 이상하게 그 주변 집엔 아무도 안 살았음, 정작 흉가는 그 집뿐이었는데, 집은 그냥 단독주택이었음, 마당이 없는. 핸드폰 라이트 하나에 의지해 귀안이랑 같이 들어간 순간, 온 몸이 시릴 정도로 싸늘했음, 오컬트 마니아였던 나는 "오~~~~, 여기 진짜 뭐 있나보다" 했음(철없게...)
  • 귀안이 말로는 이 때까지만 해도 아무 일 없을 줄 알았댔음, 처음 흉가를 봤을 때 뭐 특별하게 기분이 더럽지 않았고, 들어갔을 때 순간 싸늘했던 건 지도 그냥 바람인 줄 알았댔음. 근데 내그 들어가서도 그냥 왔다가면 재미었다며 내가 서로 챌린지를 하나씩 하자고 했음. 서로 한 명씩 번갈아 가면서 방 하나씩 들어가보기(내가 왜 그랬을까).
  • 내가 첫 번째 방으로 들어가 봤을 때는 별 다른 건 없었음, 그냥 평범한 방이었음, 크기나 화장실이 없는 걸 보아하니 애들 방 정도였음. 두 번째 방은 귀안이가 들어갈 차례였음, 두 번째 방은 화장실이었고 뭔가 피비린내 비슷한 냄새가 났음, 탄 내도 약간 났고. (나중에 안 거지만)귀안이는 이 때 아차 싶었댔음, 보통 버려진 집에는 피비린내랑 탄 내가 날리가 없기 때문에, 여기는 그냥 버려진 집이거나, 집주인이 살인을 당하고 범인이 불태운 집이거나, 근데 문제는 살인을 당한 영혼은 귀신으로 남는 경우가 많댔음(원한이 생기기 때문에), 그런데 하필 엎친데 덮친 격으로 불에 타죽은 거라면...레스들아 그거 알고있음? 불에 타 죽는데 제일 고통스럽게 죽는 거라고 함.
  • 다음은 내 차례였음, 여태까지 아무것도 없어서 실망했던 나는 그냥 문을 확 열었음. 문을 열어보니 그냥 평범한 안방이었음, 여기서 2차 실망... 마지막 방이었던지라 이 방만 열면 우리는 돌아가는 거였음.... 어머머머 근데 저게 뭐람? 안방이라 그런가? 저기 화장실이 있네? 귀안아~~ 일로 와, 너 차례야. 여긴 뭐가 있겠지하며 귀안이를 불렀음
  • 귀안이는 "알았어, 이것만 열면 집에 가는 거지?" 하고 문손잡이를 잡았음, 이 때 귀안이가 잡자마자 손잡이에서 손을 땠음(굉장히 더러운 기운이 느껴졌댔음), 그래서 난 왜 그러냐고 하니까 벌레가 있었다며 둘러댔음. 다시 손잡이를 잡고(이 때는 그 더러운 기운이 안 느껴져서 처음에 잡았을 때 착각인줄 알았댔음) 돌렸음, 근데 집이 낡아서 그런지 문이 안 열렸음.
  • 그 와중에 눈치없던 나는 "문이 안 열려? 부숴라! 부숴라!" 이러고 있었음....귀안아 정말 미안... 문이 안 열리자 귀안이는 진짜 부수려했음(생각해보면 무단침입에 재물손괴죄 등등 여러개가 더 있지만...크흠). 귀안이는 조금 뒤로 와서 그대로 돌진해서 발로 문 손잡이 부분을 발로 차서 문을 열었음, 너무 세게 찼던 나머지 귀안이는 그대로 화장실 안으로 넘어졌음.
  • 귀안이는 당연히 문을 차려고 나한테 폰을 맡겼고 나는 너무 놀란 나머지 귀안이를 비추고 있던 폰으로 입틀막을 시전했음, 그래서 귀안이 쪽은 완전히 깜깜했음. 내가 괜찮냐고 하면서 불을 비추려던 순간
  • 으아아아아아아아악! 꺼져꺼져꺼져 하며 소리를 지르더니 우리가 살던 나라 언어로 욕을 하기 시작했음(이 ㅅㅂㅅㄲ야 꺼져꺼져꺼져 ㅁㅊㅅㄲ야) 대충 해석하자면 이 정도임, 나는 식겁해서 비추지도 못 하고 귀안이한테 가서 귀안이를 잡고 무작정 당겼음. 근데 있는 힘껏 당겨도 안 되는 거임, 당시에 어린 나이도 아니었고 고등학생 2명 정도면 충분히 세지 않음? 계속 당기다가 보니까 그게 뭔지는 몰라도(어두워서) 귀안이 다리를 붙잡고 있는 듯 했음. 그래서 나는 귀안이 다리를 잡았음, 잡고 당기니까 갑자기 그게 없어진 듯이 쑥 하고 빠졌음.
  • 오늘도 보러왔어! 동접인가..!?
  • 그렇게 다리가 빠지고 난 귀안이를 일으켜서 둘이 뒤도 안 보고 뛰쳐나와서 큰 길로 뛰었음. 그제서야 나는 "방금 그거 뭐야?!?!? 귀신이야?!?!"라고 물어봤고 귀안이는 귀신이 말이 되냐고 그냥 사람이라고 했음(다시 말하지만 이 때는 난 귀안이가 귀신을 보는 줄 몰랐음), 나도 너무 무서워서 그랬는지 딱히 의심 하지 않았고 그냥 빨리 집으로 가고 싶은 생각 밖에 없었음.
  • >>132 안녕!! 근데 동접이 뭐야?... 나 스레딕 초보라서...
  • 너무 집에 가고 싶어서 인사를 하고 집에 가려고 했는데, 귀안이가 내 팔을 잡더니 "일단 우리 집으로 가자, 너 이 시간에 나와서 우리집으로 와도 어머님께서 뭐라 안 하시잖아, 그리고 아까 그 사람이 집으로 쫓아오면 어떡해, 난 아파트 살아서 경비가 있지만 너네 집은 아니잖아(영악한 ㅅㄲ, 이런 거짓말이 어떻게 그렇게 빨리 튀어나오는지 모르겠음)" 라고 날 설득하면서 끌고 갔음. 귀안이 말대로 아무 문제 없었음, 내가 문제아여서 엄마가 날 포기한게 아니라 그냥 날 믿으셔서 밤에 나가 놀아도 뭐라 안 하심, 거기 딱히 놀게 없기도 하고. 그리고 그 사람이 우리 집으로 올 수도 있다는 말에 쫄아서 일단 귀안이네 집으로 갔음.
  • 귀안이네 집에 도착해서 문을 열었는데 다행히도 어머님만 집에 계셨음(왜 다행이냐면 귀안이 말로는 어머님 잠귀가 굉장히 어두우심, 난 몰랐지만), 나는 어머님이 깨면 어떡하냐면서 들어갔는데 귀안이가 일단 씻으라는 거임, 내가 속옷이 없다고 하니까 지 트렁크 입으랬음, 일단 알았다고 하고 옷을 다 벗고 씻었음, 귀안아 하면서 문을 살짝 열고보니 문앞에 트렁크가 놓여있었음. 주워서 입고 나오니 귀안이가 바로 씻으러 들어갔음. 나오자 마자 자기가 입고 있던 거랑 내가 입고 있던 거 다 같이 세탁기에 넣어버렸음, 그러더니 주방에서 세제(나중에 알았는데 소금이었음)를 꺼내오더니 세탁기에 같이 넣고 돌렸음.
  • 나는 아직도 겁에 질려있는 상태로 귀안이 침대에 앉아 어버버 하고 있었고, 귀안이는 집에 오자마자 이것저것 뭘 하더니 다 했는지 불을 끄고 자자고 했음.
  • 밤에 자다가 살짝 깼는데 귀안이가 책상에 앉아서 뭘 하고 있었음(귀신 눈을 피하는 의식 같은 거랬음), 나는 꿈인 줄 알고 그냥 잠들었고 다음 날 일어나서 귀안이네 부모님께 인사하고 집으로 왔음.
  • 일단은 이게 이야기의 끝임
  • 이게 왜 귀안이가 나랑 노는 이유냐면, 귀신이 귀안이 다리를 잡고 있었을 때, 내가 귀안이 다리를 잡는데 귀신 몸을 그냥 통과했댔음, 귀안이 다리를 잡을 정도로 댓가를 각오하고 물리력을 행사했을 때는 내가 잡았을 때도 뭔가 막혔어야 한다는 거임, 근데 내가 그걸 그냥 무시하고 잡은 거임. 이게 무슨 뜻이냐면, 귀안이 말로는 나는 그냥 귀신의 존재가 먹히지 않는 놈이라고.... 지도 나 같은 사람 처음 봤댔음, 쉽게 말하자면 나헌태 귀신이란, 그냥 이야기 속의 존재 그 이상 그이하도 아니랬음....하핳 다행이다
  • 아 맞다, 귀안이 말로는 그 화장실 문 앞에서 향 냄새가 났그댔음, 절에서 태우는 거 같은 그 향, 그래서 그런 걸로 보면, 누가 그 귀신을 그 화장실에다가 봉인 해놨고 그것 때문이 귀안이도 아무 것도 못 느꼈던 것.
  • 오늘은 아무도 없네요...
  • 그래도 계속 글을 남길 겁니다...누군가는 보겠죠.... 그리고 나중에 다른 곳에다가 같은 썰을 풀 수도... 그 때 복붙하기 위해서...
  • 조금 시간이 엇갈렸네요 저랑 ㅠㅠ
  • >>144 괜찮아요, 저 오늘 야간 알바라 시간이 남아돕니다...
  • >>134 실시간으로 보고있는거라 생각해줘! 동시에접속 이랄까
  • >>146 알려줘서 고마워!!!
  • >>147 귀안이랑은 지금도 잘 지내는거야?
  • >>148 일주일에 4일은 연락해. 왜 그런 친구 있잖아, 오랜만에 연락해도 안 어색한 친구, 귀안이는 그런 친구야
  • 또또 무슨 얘기없어??
  • >>150 오늘도 야간알바 하니까ㅜㅜ 알바하면서 풀게
  • 나 이 글 스레인데, 궁금한 거 하나만 물어볼게. 한국에서 하는 의식 중이 북이랑 징(눕혀놓고) 치면서 무슨 주문 외면서 하는 의식 있어?
  • 귀안이한테 물어보니까 자기는 어렸을 때부터 외국에 살아서 한국 의식은 잘 모른다고 해서...나도 마찬가지고
  • 흑...나는야 개똥벌레....친구가 없네...
  • 오늘도 달릴게...외롭지만 완주를 목표로...
  • 굿판?
  • 허억 보는 내내 계속 숨 참고 있었어
  • >>156 무당은 안 보였는데.... >>157 그 정도였다닠ㅌㅋㅋㅋㅋ나 필력 별로일텐데...고마워!! 잠깐 밥먹고 왔어, 근데 방금 막 물건 들어와서, 물건 정리마누허고 글 올릴게
  • 웅 기다릴게!!
  • 아임 백! 오늘도 새로운 마라톤을 시작해보자, 오늘은 강령술에 관한 거야
  • 인증코드 까먹었다ㅎㅎ 크흠 한국에 분신사바가 있다면 서양엔 뭐가 있다? 위자보드가 있음, 이런 류의 이야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위자보드가 뭔지 알겠거니 생각하고 설명은 과감히 패스~
  • 근데 한 번은 우리 학교에 오컬트 열풍이 불었음... 한국인들은 귀신 이야기도 하고 분신사바부터 시작해서 혼숨까지, 외국인들은 찰리찰리, 위자보드 같은 것들이 유행이었음. 쉬는 시간엔 커튼꺼지 쳐가면서 귀신 이야기를 했고, 우리 반중에 겁 없기로 유명해서 선생님들한테 많이 혼나본 애가 위자보드를 직접해보자고 제안을 했음. 그러나 위자보드를 파는 곳이 없어서(당시 살던 나라는 개발도상국임, 심지어 관광지, 그래서 그런 건 잘 취급 안 하는 듯...) 안 된다고 하자, 이 또라이가 직접 만들자고 함
  • 와우 보고있닷~!
  • (또 까먹었다...) 이 제안이 꽤나 솔깃했는지 애들이 동조하기 시작했음, 난 걱정이 돼서 귀안이한테 애들 몰래 물어봤음. "이런 건 안 위험해? 귀신 부르는 거면 강령술이잖아" 라고 물어보니 귀안이 日 "원래는 위험한데, 직접 만든다는데 얼마나 위험하겠어"라고 말하니 안심했음
  • 애들 계획을 들어보니 처음엔 위자보드를 직접 그린댔음(첨부 이미지), 그래서 손재주 좀 있는 애들이 스케치북에다가 직접 그리기 시작했음. 근데 이걸 제안한 또라이는 못 기다리겠는지 다음 날 그냥 프린트 해옴(얘는 그 머리로 공부했으면 좋았을 것을...끌끌끌), 그렇게 애들이 그리겠다고 쏟은 노력은 공중분해 됐고, 애들이 당장 그 날 하겠다고 했음(아따 추진력 빠르네)
  • 위자보드를 하려면 적은 나무판 가운데 유리로 뻥 뚤려있는게 필요한데(전글 이미지에 보면 오른쪽이랑 왼쪽 구석에 사람들이 하트모양 물건에다가 손 올리고 있지, 그거) 그게 없으니 임시 방편으로 우리 반 셜록 덕후가 가지고 있던 셜록 돋보기(첨부 이미지)로 쓰기로 했음
  • 후.... 그놈의 인증코드...이미지 찾으러 잠깐 인터넷 가면 또 까먹네, 그냥 안 쓸란다
  • 보고있어!
  • >>168 고마워!
  • >>169 동접 처음이라 설렌다 헣헣...어서 이야기를..!
  • 위자보드를 하는 인원은 총 3명이었음. 일단 이 일의 사단인 또라이와, 나만한 오컬트 마니아 한 명, 그리고 그냥 왠만한 거 다 한다고 하는 애, 이렇게 3명임, 원래는 너도 나도 해보고 싶다고 했는데 쫄아서 다 마지막에 안 한다고 하고, 몇 명은 구경만 하기로 했음.
  • ㅋㅋㅋㄹ이야기 할때마다 가로안에 레주 생각 집어넣는거 넘나 재밌엌
  • 그렇게 나 포함해서 총 7명이 교실에 남았음, 애들은 위자보드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고, 돋보기가 움직이기 시작했음. 애들은 다 깜짝 놀라서 서로 움직이지 말라고 했음. 지켜보고 있다가 돋보기가 움직이길래 귀안이한테 물어봤음 "저거 귀신이 하는 거야?" 귀안이 曰 "ㅋㅋㅋㅋㅋㅋㅋ아니 그냥 지네들끼리 움직이는 거야, 내가 봤을 땐 저 또라이가 움직이는 거다에 한 표"
  • 그러다가 문득 생각났음, 귀신 이야기하면 귀신이 온다는 거, 그래서 귀안이한테 물어봤음 "귀신 이야기 하면 귀신 온다며, 이건 강령수...." "쉿" 원래의 나라면 왜냐고 했을텐데, 그냥 본능적으로 아닥했음
  • 귀안이가 쉿하면서 말을 끊을 때 애들을 보고 있었는데 귀안이가 쉿이라고 하길래 쫄아서 아닥하고 천천히 귀안이 쪽을 쳐다봤음, 근데 귀안이가 굉장히 집중하고 있는 표정이었음. 그러다가 나한테 말을 했는데 "뭔 뜻인지 알지? 지금 구경하는 애들 좀 설득해서 내보내 줄래?" ㅁㅊ 쟤네들을 내가 무슨 수로 설득함??? 그래도 일단은 시키는 대로 했음, 절대로 내가 쫄아서가 아니었음, 애들이 남아있으면 위험하니까 애들을 구하고자 하는 맘이었음...진짜임 믿어주셈...
  • 그래서 난 구경하는 애들한테 가서 "야, 쟤네들 딱 봐도 뻥 치는 거 아님? 그냥 가자, 저거 그냥 지들끼리 짜고 우리 무섭게 하려는 거 같은데, 걍 가자"라며 솰라솰라 하며 최대한 안 쫀 듯이 설득했음, 이게 왠걸?? 먹혔나 봄, 애들이 가방을 들더니 하고 있는 애들 보고 "참 무섭다 그치?" 이러면서 나갔음, 나도 따라 나갔다가 애들끼리 얘기하면서 가길래 몰래 다시 들어왔음
  • 호오오..흥미로워진다
  • 들어갔는데 하고 있는 애들이 점점 표정이 변했음 "야, 장난치지 말고 움직이지 말라니까" "나 진짜 아니야! 너가 움직이고 있으면서 왜 나한테 그래". 난 귀안이한테 쪼르르 가서 물어봤음 " 뭐가 어떠...." 아니 물어보려고 했음, 귀안이가 또 끊으면서(ㅎㅎ 이 생퀴가) 기다렸다는 듯이 대답했음 "이 놈들이 진짜로 불렀어, 다행히 위자보드가 부른 건 아냐, 그랬으면 진짜 심각한 거고(위자보드나 다른 강령술은 악령을 부르는 거랬음), 지금은 다행히 그 정도는 아니고 위자보드 때문에 귀신이 이승을 간섭할 수 있게 됐는데, 주위에 있던 잡귀가 그걸 우연히 보고 와서 장난치고 있어"
  • 오,,, 흥미진진해...!!
  • "그냥 저렇게 둬도 돼?" "잠깐만 그냥 두자, 좀 배워야 돼 저 놈들은, 근데 야매로 만든 위자보드 치고는 꽤 잘 만들었나본데? 이승과 구천을 잇는 걸 보면, 아니면 저 놈(오컬트 마니아) 때문인가? 쟤가 진짜 귀신이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면 될 수도 있긴 한데" 귀안이 말로는 간절함이 생각보다 강력하댔음, 근데 그게 위자보드가 있으면 진짜로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야매지만 위자보드의 능력을 모방했다고 함, 물론 어디까지나 귀안이의 *추리*
  • 점점 애들 눈애 무서워 하는게 보였음, 그래서 귀안이가 못 봐주겠는지 가방에서 공병을 꺼냈음(이 공병이 뭔지 궁금하다면 >>105 >>107 >>108 를 참고하도록, 난 친절하니까 이렇게 알려줍니다ㅎㅎ), 그리곤 조용히 다가가서 애들이 깔아논 위자보드 위의 공간에다가 뿌렸음(그러니까....허공에다가 뿌렸음), 그러곤 "그냥 빨리 끝내" 하면서 돋보기를 움직여서(위자보드는 끝낼 때 물어보고 끝내도 된다고 하면 돋보기가 good bye로 움직임, 근데 그걸 그냥 귀안이가 바로 움직인 것) 그냥 끝냈음.
  • 보고있어!
  • 그냥 끝내니 애들이 미쳤냐면서 이렇게 끝내면 위험하다고 막 귀안이한테 뭐라고 함, 그러더니 귀안이가 "이런 거 다 가짜야" 하면서 가방 매더니 나보고 "가자"하고 같이 나왔음, 나오는데 안에서 애들끼리 계속 싸움, 서로 너가 움직였잖아, 거의 울 기셐ㅋㅋㅋㅋㅋ
  • >>182 고마워!
  • 재밌다 더 해줘!!
  • 마자 재밌어 ㅋㅋㅋ 또 얘기 해줭
  • 미안 손님이 실수로 병을 깨드려서 치우고 왔어, 반응이 좋네 고마워!!
  • 그렇게 귀안이랑 같이 나왔는데 나오면서 물어봄 "그 소금물은 왜 뿌린 거야?" 귀안이 曰 "원래 이런 거 원리가 의식이 갖고 있는 힘으로 이승과 구천을(포탈 비슷한 원리로) 이어서 귀신(보통은 악령)을 이승으로 끌고 와서(그래도 보이진 않음) 우리가 하는 질문에 대답을 해주는 건데, 이런 종류의 강령술은 그냥 끝내면 데려온 귀신이 이승에 남게 되거든, 그래서 함부로 끝내면 안 되고 귀신을 다시 구천으로 보내는 과정을 거쳐야 되는데, 애초에 이번 건 야매기도 했고 귀신이 그냥 주변에 있던 잡귀여서 그냥 소금물(그렇게 효과가 큰 건 아니랬음) 뿌리면 알아서 튀거든. 그래서 일단 소금물 뿌려서 다시 구천으로 쫓아내면 이승에 넘어와 있는 귓ㄴ이 없으니 그냥 닫아도 되는 거지. 언더스투드?"
  • 하핳, 허각이 부릅니다 바보야...나는 바보야~
  • 귀안이 이 놈은 도대체 설명이라는 것을 할 때 왜 이렇게 말이 빨라지는지 모르겠음
  • 이 번 이야기는 여기까지야, 지금 알바 중이라 심심하면 또 다른 썰 풀러 올 수도.. >>185 >>186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 와우 재밌어
  • 으어 재밋다
  • >>192 >>193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 원래는 오늘도 썰 하나 풀려고 했는데, 오늘은 좀 피곤하네....내일 다시 와서 풀게, 기다린 사람 있으면 미안해ㅜㅜ
  • ㅠㅠㅠ기다릴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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