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스럽다 많이.. 이걸 아직 내 주변 누구에게도 말하진 않았는데 혼란스러워...

이거 보고 나와 비슷한 케이스인 사람들 있으면 조언 좀 해주라.. 일단 나는 중학교 2학년이야. 상대는 같은 무리 여자애.

우리 무리는 세 명이야. 원랜 네 명이었는데 한 명이 떨궈져서 세 명이서 다니게 됐어.

일단 나와 나머지 둘을 A와 B라고 칭해보자.

내 짝녀는 A야. 나는 그래도 지금까지 연애를 좀 했었거든. 거의 한 횟수만 세어보면 15번이 넘을거야. 전부 상대는 남자.

난 사실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내가 동성애자일 거란 생각은 안 해봤어. 그렇다고 동성애자를 무시하는 건 아니야. 난 오히려 주변에 동성애 친구가 있었음 좋겠다! 하는 생각까지도 했었거든. 관심도 있었고.

엥 나 궁금한 게 있는데 동성애자 친구가 있었음 좋겠다고 생각하는 그 심리가 뭐야 대체?

>>8 그 쪽에 관심이 있으니 나와 같은 관심대..?를 가진 친구가 있었음 좋겠다고 한 생각이야. 아무래도 동성애자가 아닌 친구들에게 이런 얘기를 하면 좀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게 대다수일테니.. 라는 생각이었었어 기분 나빴다면 미안해!

오늘 오후, 정확히 말하면 점심시간 때였어. 난 전혀 몰랐거든 내가 A한테 붙어다닌다는 것을. 그 사이에서 B가 외로움을 탔었다고 우리한테 말을 했어.

살짝 관계가 틀어지고 이야기를 하던 도중 종이 쳐서 수업시간이 되었어. 수업시간에 시간을 보다가 슬며시 나도 모르게 내 대각선 뒷자리인 A를 본거야. 눈이 마주쳤는데 갑자기 그.. 볼이 달아오르는 느낌?

막 거울을 보지 않아도 아 나 지금 얼굴 겁나 빨개져있을 것 같애 하는 그 느낌이 들더라구..

그러고 나니 그전에 내가 걔한테 일부로 잘생긴 남자애 사진을 보여주며 괜히 질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했던 과거의 내가 생각이 났어.

몸은 알고 있었는데. 몸은 걔를 좋아한다고 표현하고있었는데 내가 알아채는데에 시간이 걸렸구나.를 알았어

혹시 나와 비슷한 사람 없니... 비슷하지 않더라도 조언이라도 해주라

난 친구를 좋아하는 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것 같아. 처음에는 조금 생각이 많을 수도 있는데, 난 주변 환경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혼자 끙끙댔을 때 친구들한테 커밍아웃 했는데 다들 아무렇지 않게 받아줬거든. 조언이라면 무슨 조언? 혹시 지금 뭐가 제일 힘든지 말해줄 수 있어?

많이 혼란스럽겠다. 나도 어떻게보면 비슷하게 깨달았던거 같아. 그래도 스레주가 평소에 이런쪽에 거부감이 없고 오히려 관심있는 편이었으니까 곧 이겨내고 어떻게할지 정할꺼라 믿어 힘내! 혼란스럽다는거에는 딱히 뭐라고 조언해줄 수 있는게 없네. 혹시 뭐 다른 고민같은건 없어?

>>16 >>17 너무 고마워! 근데 일단은 B친구랑 좀 풀어야 될 것 같아.. 오늘 하루종일 말도 아직 안 섞어봤어. 먼저 이 일이 해결되면 천천히 물어볼게. 머리가 아직 정리도 안됐거든....ㅠ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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