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고등학생 1학년의 양성애자 스레주야! 참고로 여자고. 난 북미권에 있는 나라에 살고 있고 현재, 1살위의 언니랑 사귀고 있습니다!! 이 스레를 세운건 단순히 내 애인의 귀여움을 자랑하기 위해서임 ㅎㅅㅎ. 그냥 약간 일기 쓰듯이 언젠간 있었던 설레고 귀여운 일이라던가.. 오늘 애인이랑 뭘 했다던가.. 뭐 그런거 쓰려고!
  • 아 인코 달아야지. 흠흠. 위 스레에서 말했듯이, 난 북미권 나라에 살고 있어! 우리 학교엔 특히 한국인이 많긴 하지만 외국인이 더 많다는 거지. 그래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한국인끼리는 왠지 대부분 다 안면 정도는 트고 지내는 사이야. 그 언니랑은 친구 소개?로 만났어. 일단 설명해두는게 좋을것 같아서 우리 학교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해둘게! 우리 학교는 교시당 75분이고, 하루에 다섯교시 진행해. 그중 한교시는 점심! 약간 대학처럼 직접 듣고 싶은 수업을 신청해서 들어. 그래서 하루에 4교시는 수업. 한학기 동안 같은 4과목을 매일매일 듣고 다음 학기엔 나머지 4과목을 듣지. 점심은 2,3,4교시 중 하나. 우리는 중1,2 고3 이런게 아니라 1-12학년 제도인데 고등학교는 4년. 한국으로 따지면 중3에 이미 고등학교 들어가는거지. 참고로 내가 언니랑 만난건 작년, 내 중3(9학년)일때, 그리고 언니가 고1(10학년일때) 일이야. 그래서 중3, 여기서 9학년은 3교시 점심, 고1, 여기기준 10학년은 4교시 점심.. 이런식이야! 예외도 있지만. 미안 좀 헷갈리지? 내가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그래도 햇갈리거나 모르겠는 부분 잇으면 레스 달아줘! 확인하고 답변 달게! 아무튼 이걸 굳이 설명한 이유는 울 언니의 스케쥴이 좀 이상했기 때문! 보통 중3(9학년)들은 점심이 3교시. 10학년이나 11학년(고1, 고2)들은 4교시 점심이 많지. 물론 3교시 점심인 언니들도 있지만 많이는 없어!
  • 아무튼 언니는 점심이 3교시였고, 친구들하고 점심시간이 갈려버려거 점심시간에 같이 앉을 새 친구를 사귀어야 했어. 그리고 그게 같은 한국인이었던 내 친구들이고. 우리는 체육이나 음악 같은 과목은 전학년을 합해서 듣는 과목이 몇개 되기 때문에 그 언니는 내 친구들이랑 과목이 하나 겹쳤고, 점심도 겹치니 서로 친해진거지. 내가 내 친구들보다 카페테리아에 먼저 왔기 때문에 자리를 잡고 웹툰을 읽으면서 밥을 처묵하고 있었어. 그때 내 친구들이 우르르 오더니 한명이 내 머리를 퍽! 치는거야.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에 난 “뭐야!!” 라며 고개를 들었고, 그곳에는 내가 모르는 사람이 한명 쭈뼛거리며 서 있었어. 지금은 내 애인인 언니였징. 음... 일단 편의상 언니 이름을 바다라고 할게. 언니가 바다를 좋아하거든. 우리는 둘다 “이 사람 누구야” 라는 의문을 머릿속에 품고 그냥 어색하게 있었어. 나는 자리만 마련되면 정말 빨리 친해질 자신이 있지만 먼저 나서서 모르는 사람한테 말걸고 이러는건 젬병이거든!! 아무튼 그랫는데 내 후두부를 가격한 내 친구가 아주 친.절.히 설명을 해주더라. 이 사람은 10학년(한국 기준 고1) 이고 자기네들이랑 수업이 하나 겹쳐서 친해졋다고! 그래서 난 그냥 어색하게 “아... 응...” 이러고 말았어. 참고로 말하자면 난 좀 자발적 아싸 경향이 있어. 밖에 나가서 노는것도 싫어하고 친구들이랑은 친하게 지내지만 뭐... 딱히 걔네 일에 깊이 관여하지도 않고, 그냥 어느정도 벽을 치고 지내고 있달까. 사람은 모두 어느정도 거리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 아, 바다 언니는 제외야!
  • 아무튼 바다 언니도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인지라 서로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다가 난 그냥 다시 웹툰이나 보려 했지만.... 아까 내 후두부를 가격한 친구한테 혼났어. 빨리 인사하라고. 난 속으로 욕을 하면서 “안녕. 난 나라(가명)야. 9학년.” 더 말할것도 없잖아... 뭐 대뜸 취미를 말할수도 없고.. 아무튼 그러자 바다 언니는 “으응? 아, 안녕! 난 바다..라고 해.... 10학년이야...” 이러고 내 눈도 못 마주치는데 괜히 낯가리는 사람 붙잡아 세워 놓고 자꾸 말 거는 것도 아니다 싶어서 그냥 “응.” 이러고 난 다시 웹툰을 보기 시작햇다. 친구한텐 또 맞았지만 ^^ 자꾸 나를 때리는 놈은 일단 후두부라고 할게. 개새끼. 맨날 때려. 아무튼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이게 우리 첫만남이었어! 거창하지도 않고, 뭐 나름 평범했다면 평범하고, 재미 없다면 재미 없는 만남이었지. 일단 후에 이야기를 풀때의 편의를 위해 지금 나랑 바다 언니의 생김새나 성격을 대충 설명해둘게! 우선 나는 위에서 몇번이나 말했듯이 현재 10학년(한국기준 고1). 언니랑 만났을때가 9학년인 거고. 키는 여자치곤 크지만 막 큰건 아닌.. 좀 애매한 키. 몸무게는 그냥 정상. 머리는 옅은 갈색으로 염색했고 귀는 양쪽 다 뚫었고 마리는 보통 하나로 해서 높이 묶고 다녀. 이마가 넓어서 앞머리는 필수 ^^ 성적은 평균. 성격은 말했듯이 자발적 아싸. 남들이랑 친하게 지내긴 하지만 일단 일정이상 거리는 두고 보는 편이야. 게임 좋아하고 고양이 키우고 잇어. 바다 언니는 키가 좀 작아. 나랑 머리통 한개반 정도 차이...? 머리는 단발과 장발의 사이 정도로 흑발이야. 앞머리는 길어서 옆으로 넘기고 다니고 보통 풀고 다녀. 성적은 평균 이상. 그림도 잘그리고 피아노도 잘 치지만 운동쪽은 영 아닌 귀여운 언니야. 성격은 낯을 많이 가리고 착하고 남 챙겨주는걸 좋아하는, 어떻게 보면 손해볼것 같은 성격의 언니. 내가 챙겨줘야해 ㅎㅅㅎ. 그래도 맨날 웃는 얼굴이랄깤 큐티해피 귀염뽕짝.
  • 이걸 모두 설명한 이유는 앞으로 이야기 풀때를 위해서! 아무튼 프로필은 대충 이렇고... 어떻게 친해졌는지, 어떻게 사귀게 되었는지를 푼 다음에 간간히 썰을 풀 생각이야! 물론 시간의 흐름은 뒤죽박죽. 기본적으로 과거의 일에서 최근 일로 넘어오면서 풀거지만 일단 일의 순서는 뒤죽박죽이 될거라는점 유의해줘. 아무튼.... 처음 며칠은 난 딱히 언니랑 친해지기는 커녕 대화를 하지도 않았어. 나 밥 먹고 나면 맨날 혼자 게임 하거나 엎드려 자거든. 바다 언니랑은 점심시간밖에 접점이 없는데 그 시간동안 혼자 노니까 언니랑 친해질 계기 같은건 없었지. 집갈때도 다른 방향이었고, 무엇보다 난 친구들이랑 같이 하교하기보다 그냥 재빨리 집으로 튀거든. 아니, 오해는 하지마. 걔네 싫어하는거 아니야. 애초애 집방향이 달라서 같은 방향으로 가는 다른 친구랑 가는것 뿐이지.
  • 아무튼 그런데 하루는 마지막 교시 쌤이 수업을 늦게 끝내주는 바람에 평소보다 늦게 나오게 됐고, 평소에 빛의 속도로 집에 가느라 친구들이랑 마주칠 일이 없었던 나는 그날 학교 앞에서 애들이랑 마주침. 물론 맨날 집에 다른 애들이랑 따로 간다고 욕을 오지게 먹었다 ^^ 아니 집 방향이 다른데 어쩌라고. 아무튼 결국 우린 일단 가는데까지 다 같이 하교함. 근데 내가 아는 바로는 분명 바다 언니는 나랑 아예 반대 방향에 사는데 나랑 같은 방향으로 가는거야. 그래서 일단 물어봄.”언니 이쪽에 살아? 그랬더니 언니가 이사했대. 그것도 지난주에. 내가 맨날 바로 집에 튀어가서 모르는 거였어. 난 평소에 집 방향이 같은 백인 친구 한명이랑 같이 가는데 그날은 언니까지 포함해서 세명이서 걸었지. 언니도 여기서 오래 살았고 영어가 안되는건 아니지만 셋다 괜히 어색하고 말 꺼내기가 그래서 조용히 집으로 감. 근데 그 백인 친구는(일단 얘를 이마라고 해둘게. 얘가 이마가 넓거든) 나랑 방향이 갈려서 헤어졌는데 언니랑은 계속 같은 방향으로 갔어. 알고 봤더니 나랑 언나는 걸어서 5분 거리의 집으로 이사 온거더라. 그걸 일주일 내내 모른 나도 참 대단하다 싶었음. 아무튼 그래서 그날은 서로 아무말도 없이 서로 헤어졌고 어색함의 극치였음.
  • ㄹㅇ 언니랑 어케 친해졌는지가 의문이었다... 우린 그냥 서로 한동안 어색하게 지냈어. 집갈때 가끔 서로 말도 걸었지만 딱히 많이 친해지진 않았지. 뭐 하지만 그래도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매일 집갈때 5분 10분 정도만 대화를 해도 꽤나 친해지기 쉽더라고. 나름 친해져서 난 바다 언니 번호도 땄고(?) 서로 가끔씩 그냥 “뭐해?” 같은 문자를 보내면서 안 친한것도 아니고 친한것도 아닌 꽤 애매한 관계를 꽤 지속했음. 우린 개학이 9월초야. 근데 한 10월 중순?정도때까지만 해도 아직 서로 어색한것 같았어. 근데 하루는 비가 왔고, 이마는 우산을 가져왔지만 바다 언니는 안 가져왔더라고. 그래서 난 바다언니를 우산을 씌워줌. 근데 언니집까지 가면 내가 내 집 갈때 약간 돌아가야 하거든? 그래도 걸어서 오분 거리인데 우산 나 혼자 쓰고 그냥 집 가버리기도 뭐해서 바다언니의 엄청난 만류를 무시하고 그냥 집까지 데려다줬어. 아니 근데 무슨 10월에 비가 이렇게 많이 오는지 몇번 씌워준것 같아. 그러면서 좀 더 친해졌고.
  • 뭐 아무튼 결론은 비오는날 같이 하교하면서 친해졌다는 이야기. 현실에선 식빵물고 등교하다 운명적인 만남을 갖거나, 하늘에서 떨어지는 철근에 깔려 죽을뻔한 여고생을 구해주는 알은 없다고! 그냥 평범한 만남이지. 뭐 암튼 나름 서로 2틀에 한번 꼴로 연락을 주고받고 학교에서 대화를 할 정도로 친해졌어. 이 정도로 친해지는데도 2달 가까이 걸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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