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4213408 사연조작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 스레딕 앵커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타래지우 라디오!(소리는 없지만) 기상천외 가지각색 다양한 사연들을 만나보세요! 사연들을 만드는 건 여러분들의 레스입니다! 갑자기 겨울로 변해버린 가을을 맞이하여 2판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니 뭐 사실 1판 종료 후에 다른 누군가가 새판을 파지 않을까 했는데 아무도 파지 않아서 그런 것도 있고...) 그렇게 시작되는 타래지우 라디오, 많이 사랑해주세요! 아, 레스 다실 때 다음의 룰만 지켜주세요 여러분. 1. 분쟁이 일어날만한 소재는 웬만하면 적지 말아주세요. 2. 레스 도배는 하지 말아주세요. 최대 허용 연속 레스는 2레스까지! 3. 모두 즐겁게 봐주시길. 그러니까 대망의 첫사연을 받아봅니다. 사연자 닉네임 >>3 사연단어 >>5,>>6,>>7
  • 핀냐님의 사연입니다. 수산시장에는 엄청난 것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저는 수산시장에서 생선을 파는 상인입니다. 항상 생선을 손질하곤 하죠. 엄청난 것을 발견한 그 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 날따라 손님들이 없었는데, 딱봐도 조폭 혹은 마피아같은 덩치 큰 아저씨가 오더군요. "주인장. 고등어하고 가리비 좀 주쇼." "얼마나 드릴까요?" "전부. 아, 대신 1:1 비율은 맞춰졌으면 하는군. 고등어 한마리에 가리비 하나로." 뭔가 이상한 주문이었지만, 덕분에 고등어와 가리비를 대량으로 팔아치울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남자, 이상했습니다. 가리비와 고등어를 따로 포장했는데 그것을 그 자리에서 뜯어버리더니 그대로 하나의 비닐봉지에 넣고 섞어버린것입니다. 손님 취향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저는 그것이 매우 신경쓰였습니다. 그래서 사망플래그라는 것을 알면서도, 장사를 바로 접어버리고는 그 남자를 미행했습니다. 그 남자는 그것을 들고 어딘가로 향했습니다. 그러더니 어느 낡은 건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저도 조심스럽게 그곳에 들어갔습니다. 남자는 경비로 보이는 사람에게 인사를 건네며 어느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저는 준비해둔 오징어를 이용해 먹물로 경비의 눈을 가리고 그대로 들어갔습니다. 방 안에는 또다른 문이 여러개 있었습니다. 개미굴 마냥 연결되어있는 듯 보였습니다. 그 중 방 하나를 열자...... "흐아아아아아......" "우엑........" 비린내를 한데 뭉쳐놓은 듯한 악취가 풍겨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방안에서 그 악취에 취한 듯 헬렐레한 표정을 짓고 있는 사람들도 보였습니다. 제가 놀라고 있을 때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뭔가 하더니 애송이 한놈이 들어왔군. 여기가 만만해보이나?" 놈이었습니다. 그 뒤에는 수십명의 괴한들이 서 있었습니다. 그걸 보니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그래서 궁금증이나 풀기로 했습니다.
  • "이보쇼. 어차피 내가 얻어터지고 뒤질 건 알겠으니까 죽기 전에 궁금한거나 풀어주쇼. 대체 저 인간들 뭐에 취한거요?" "죽을놈이 궁금한 건 많군. 알려주지. 최근 우리는 우연히 고등어의 껍질과 가리비의 껍질을 1:1비율로 가루를 내어 섞으면 환각물질, 즉 마약이 만들어진다는 것 알게 되었다. 매우 놀라웠지. 쉽게 구할 수 있는 고등어와 가리비로 값비싼 마약이 나온다는 사실이 말야. 그래서 우리는 그것을 고등어의 고와 가리비의 가를 붙여서 고가in으로 부르다가, 글로벌하게 코카in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수산시장을 돌아다니면서 고등어와 가리비를 모두 사들였다. 물론 재료가 재료인지라 비린내는 어쩔 수 없었지. 거기에 정제를 하면 할 수록 그 비린내는 더욱 심해지더군. 하지만 한번 마약에 취 놈들은 그 비린내에 중독이라도 된건지 오히려 더 황홀해하면서 약을 더 찾았다. 그야말로 한번 하는 그 순간 절대 헤어나오지 못하는 마약을 만들어낸거지.이제 궁금증은 다 풀렸나? 풀렸다면 이제 얌전히 죽어라." 하지만 쉽게 죽을 생각은 없었습니다. 마음이 편해진 건 별개였고, 마지막까지 발버둥 칠 생각이었습니다. 미리 준비해둔 생선기름을 확 뿌리고, 불을 붙였습니다. 불이 확 오르진 않았지만 특유의 생선타는 냄새와 연기가 놈들을 뒤덮었습니다. "쥐새끼놈!" "그 설명 고맙슈. 왜냐하면 덕분에 탈출방법 하나를 떠올릴 수 있었거든." 냄새와 연기가 점점 더 짙어지자, 닫혀있던 방문들이 열리면서 그 안에서 수백명의 사람들이 뛰쳐나왔습니다. 그들은 냄새의 진원지를 찾는 듯 킁킁거리더니 괴들을 덮쳐갔습니다. 그로인해 상황은 혼란스러워졌고, 저는 겨우 눈을 뜬 경비의 눈에 다시 오징어 먹물을 뿌리고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 경찰에 신고했지만, 건물에서는 그을음과 오징어 먹물에 고통받는 경비만 발견되었을 뿐이었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이 전부 어디로 사라졌을까요. 혹시 높으신 분들과 관계되어 있는걸까요? 뭐 어찌되었든, 그 날 이후 고등어와 가리비는 불티나게 잘 팔립니다. 장사가 잘되어서 좋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알음알음 그 코카in이 퍼져가는게 아닐까라는 걱정도 되네요.
  • >>101 제가 웬만하면 레더분들한테 뭐라 안 하는데, 너한테는 뭐라할게요. 꺼지세요 그냥. 뭔 시도때도없이 로어타령이야. --- 그거 참 끔찍하네요. 마약이라니. 그것도 전혀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만들어지는 마약..... 아니 그리고 뭔 이름을 그렇게 지은거래요? 스레지기가 좋아하는 콜라이름이랑 헷갈리게시리! 그거 더 퍼지면 이제 콜라 주문하는데 고등어랑 가리비 나오는거 아니에요? 고등어와 가리비의 판매금지......아니지, 저 망할 마약의 판매금지 및 적발 및 강력처벌을 요구합니다! 사연자님께는 삼치와 바지락을 보내드립니다. 이걸로 마약 만드시지는 마세요.
  • 오늘은 여기까지. 기상천외 기기묘묘 불가사의 좋았는데 망할놈의 로어타령 때와장소 구별해라 어그로놈 타래지우 라디오. 사연을 보내실 때에는 사연자 닉네임을 >>110에, 사연단어를 >>111,>>112,>>113에 넣어서 보내주세요. 사연조작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 그럼 모두 다음 사연으로 만나요! 안녕!
  • 날 밟고 가라!
  • 꾸욱
  • 바라라랄판
  • 바아아아알판
  • 주정뱅이
  • 소설책
  • 돈봉투
  • 금강산
  • 주정뱅이님의 사연입니다.....? 이보쇼, 스레양반. 나랑 보물찾기 하지 않겠나? 내가 말야, 이래뵈도 글 좀 씁디다? 떡하니 소설도 냈단 말야. 어? 알았어? 알겠지. 내가 그런 사람이야 인마! 아무튼 그 소설들 중 하나에 내가! 돈봉투를 숨겨놨져요. 무려 100만원이나 되어요. 아주. 라디오 나불나불 대면서 받는 돈보다는 많을거야. 알간? 백만원이야 백만원. 그것을 내 소설책에....... 숨겨놨지! 우헤헤, 아주 대단하지? 그러면 이제 라디오 양반이 그걸 찾는거여. 쉽지? 내가 그걸 어디다 묻을것 같아? 모르겠지?, 모르겠지? 나가 말야, 이래뵈도 나름 높으신 분들과 싸바싸바가 좀 되는 사이라 말이야. 그래서 이 소설책을 저기 금강산에 묻을거여. 금강산! 일만이천봉이 넘실대는 그 금강산에 떡하니 올려놓아드릴게, 와서 가져가봐! 아, 높으신 분들하고 연결이 안 되어서 방문 자체를 못하나? 그거 아쉽네. 무려 백만원을 벌 수 있는 기회인디 말야. 어이구 우리 불쌍한 스레지기 안타까워서 어쩌느아...... 정 뭣하면 내게 오셔. 술 한잔은 사드릴.......것 같냐. 킬킬킬 금강산 가기 전에 오셔잉? 늦게 오면 술도 못 얻어먹고 백만원도 못 가지겄네. 아이구 불쌍해라. 백만원 소설책이 떡하니 내 손에 있는디 말이여.
  • 아이고, 저런, 대낮부터 엄청 취하셨네요. 헛소리를 잔뜩하시는것보니.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취중진담이라고 그러죠? 그러면 저건 헛소리가 아니라 진담이란 이야기인데...... 높으신 분들과 이야기해서 금강산에 간다고요? 이야기만으로? 그것도 한국돈을 들고 금강산에? 지금 당장? 뭐 백만원은 아쉽지만, 대신 다른 보상을 노려보죠. 국정원에 여기 간첩있어요 혹은 여기 월북 시도자 있어요라고 연락하면 과연 어떻게 될까요? 요원들 오기 전에 금강산 얼른 가셔야할텐데. 사연자님께는 깨진 뚝배기를 보내드립니다. 사연자님 미래일거에요. 그게.
  • 다음 사연 받아봅니다. 사연자 닉네임 >>120 사연단어 >>121,>>122,>>123
  • 발판!
  • 발발발판
  • ㅂㅍㅂㅍㅂㅍㅂ
  • 주머니괴물 마스터
  • 발바닥
  • 500원
  • 무서운 게 딱! 좋아!
  • 주머니괴물 마스터님의 사연입니다. 사정상 이것이 오늘의 마지막 사연이 되겠군요. 스레지기님께. 예전에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책 중에 하나가 '무서운 게 딱! 좋아!' 시리즈였습니다. 무서운 이야기들을 만화로 그려낸 책인데 그 작화라거나 이야기가 섬뜩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최근 저는 '무서운 게 딱! 좋아! 시리즈-히든판'이라고 적혀있는 책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단돈 500원으로. 얻은 계기도 희한한 것이 바쁜 아침 지나가다가 눈에 뜬 노숙자에게 500원을 적선했는데 그 노숙자가 저를 쫓아오더니 안겨준 것이 바로 그 책이었습니다. 안 받으려고 했으나 책을 넘기는 노숙자의 눈빛이 너무 무서워서 어쩔 수 없이 받아야만 했습니다. 그 노숙자가 책을 어떻게 보관한건지는 몰라도 의외로 책은 매우 깨끗했습니다. 책을 펴봤습니다. 안은 깨끗했습니다. 뭔가 속은 것 같다는 기분이 들어서 한장 더 넘겼는데 하얀 백지에 붉은 글씨로 '히든판-숨겨진 이야기'라고 적혀져 있었습니다. 호기심이 생긴 저는 한장 더 넘겼습니다. 하지만 곧 실망했습니다. 히든판이라고 하더니 그냥 다 아는 이야기들만 있었거든요. 그런데 마지막 장을 펼치니 거기엔 그림 대신 글이 쓰여져 있었습니다. '이야기는 끝나지 않는다. 발을 타고 이동하는 이야기. 당신에게서 또다른 누군가에게로' 뭔가 섬뜩한 느낌이 들어서..... 그대로 책을 덮었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그 책의 존재를 잊었습니다.
  • 그런데 언제부턴가...... 현기증이 잦아졌어요. 그리고 체력도 점점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병원에 가보니 몸속의 피가 부족해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수혈을 받았지만 여전히 건강은 나빠지기만 했습니다. 그러다 그 책을 떠올렸습니다. 그 책을 받은 이후부터 몸이 이렇게 변했으니까...... 그 책을 펼치는 순간, 그 책의 모든 페이지가 전부 새빨갛게 물들어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어느순간부터 제 몸에서 피가 흐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뒤돌아보니, 제 피가 묻은 발바닥이 남긴 자국이 제 뒤로 이어져있었습니다. 그대로 정신을 잃었습니다. 알고보니 그 책은 절대 알려지지 말아야할 소의 목, 붉은 당구공 등등의 이야기를 그리라는 편집부의 압박에 시달리던 작가가 어쩔 수 없이 그 이야기들을 알게 되어서 그린 책이었습니다. 하지만 작가는 어떻게든 이 책이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쳐 저주를 걸었던 겁니다. 책을 가진 자가 서서히 고통받으면서 죽게 되는 저주를...... 제가 말 했던가요? 스레지기님? 제 발바닥에서는 아직도 피가 흘러요..... 영원히 멈추지 않을...... 그래서 이야기를 알려드리고 싶어요...... 제가 알게 된......
  • 아니아니, 알려주지 마세요. 저는 아직 좀 더 살고 싶거든요. 무슨 저주받은 비디오 테이프도 아니고...... 책 보내지 마세요. 반송할거니까. 그것도 착불로 보낼거에요. 사연자님께는 코르크마개로 만든 코르크 힐을 보내드립니다. 흡습성이 좋다나요.
  • 그나저나 어느새 추천수가 22라니.... 시작한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이런 관심이라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1천까지 쭉 달려가겠습니다. 오늘의 사연은 여기까지. 기상천외 기기묘묘 불가사의 피가뚝뚝 떨어지는 그건바로 미듐레어 스테이크 맛있을까 타래지우 라디오. 사연을 보내실 때에는 사연자 닉네임을 >>130, 사연단어를 >>131,>>132,>>133에 넣어서 보내주세요. 사연조작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 그럼 다음 사연으로 다시 만나요! 안녕!
  • 갱신
  • 갱신이다으
  • 미래인간비버
  • 똥뚜간
  • ☆사★랑☆
  • 고양이
  • 미래인간비버님께서 보내주신 사연입니다......네? 아니아니, 잠깐만. 제작진들 뭐라고 하셨죠? 사연이 아니라 도움요청 글?아니 뭐 그런 것도 일단 받기는 하는데..... 도움이 필요하거든요? 해결방안을 급구하고 있거든요? 제가요 고양이를 키우거든요? 그것도 몇백만원 주고 산 순종 중에 순종을 기르거든요? 혈통 증명서까지 가지고 있는 고양이거든요? 그래서 털 한가닥 다치지 않게 조심하면서 키웠거든요? 제가 굶는 일이 있어도 얘는 먹이 잘 주면서 잘 키웠거든요? 거기에 못된 도둑고양이 같은 잡종들이랑 피 안 섞이게 철저히 관리 보호 했거든요? 그렇게 키워왔거든요? 그런데요? 이 고양이가 갑자기 똥뚜간에 들어가더니 나오려고 하질 않거든요? 그게요 할아버지랑 할머니가 제주도에서 사시거든요? 그런데요? 거기서 화장실 똥뚜간에 밑에 돼지키우거든요? 제주도 똥돼지 키우거든요? 고양이 혼자 두고 할아버지 할머니 만나러 갈 수 없어서 데리고 갔거든요? 그런데 고양이가 지 멋대로 그쪽으로 달려가더니 안 나오거든요? 돼지새끼들이 고양이랑 막 놀고있거든요? 고양이는 그 똥밭에서 뒹굴면서 돼지들과 같이 밥먹고 있거든요? 고양이답게 깨끗한게 아니라 온갖 더러운 짓을 다하고 있거든요? 저게 어떤 고양이인데 지 몸값을 모르고 저러는건지 이해가 안 가거든요? 설마 돼지랑 ☆사★랑☆에 빠진거는 아닐거라고 생각하고 싶거든요? 똥뚜간과 ☆사★랑☆에 빠진거는 더더욱 아닐거라 믿고 싶거든요? 그래서 고양이를 어떻게 다시 그곳에서 빼낼까 고민하고 있거든요? 그래서요 도움을 구하거든요? 어떻게 해야될지 알려주길 바라거든요? 빨리 말해주길 바라거든요? 고양이가 또 뒹굴기 시작했거든요?
  • 고양이가 화장실에 빠진 날....... 죄송합니다. 농담이었어요. 그런데 그 고양이 희한하긴 하네요. 자기 스스로 똥돼지 있는 곳으로 들어가서 뒹굴면서 돼지들이랑 놀고 있다는게 신기해요. 아니면 역시 친척들인 호랑이나 표범 등과 마찬가지로 돼지들을 식량으로 보고 있는걸까요? 뭐 고양이 문외한에 가까운 스레지기는 잘 모르겠지만요. 해결 방안을 요청하셨으니 아는 내에서 답변해드릴게요. 돈 많으시면 똥뚜간 철거하고 고양이만 빼내고 다시 지으시고 돈 없으시면 그냥 들어가서 잡아서 데리고 나오세요. 중요한 건 고양이잖아요? 뭐 도움 요청도 선물은 보내드려야하니....... 사연자님께는 참다래 1팩 보내드릴게요. 개다래보다는 참다래가 맛있죠 아마?
  • 다음 사연 받아볼거거든요? 사연자 닉네임 >>140 사연단어 >>141,>>142,>>143
  • ㅎㅎㅎㅎ 스레주 최고!!재미있어 스레 흥해라!!
  • ㅂㄱㅇㅇ!ㅋㅋㅋㅋㅋㅋ
  • ㄱㅅ!
  • 돈없는 알바생
  • 점심 도시락
  • 천재지변
  • 고양이
  • 스레주 너무 대단해!! 솔직히 ☆사★랑☆쓰면서도 이게 과연 가능할 것 인가...? 했었는데 해냈네!!! 창의력 정말 엄청나!
  • 돈없는 알바생님의 사연입니다. 닉네임처럼, 저는 돈없는 알바생입니다. 그나마 편의점에서 일하면서 폐기된 제품들을 먹을 수 있어서 배는 곯지 않습니다만 그걸 빼면 딱히 여유로운 삶을 살고 있진 않습니다. 그런 제게 뜻밖의 일이 있었죠. 평생 기억에 남을 그런 일이었습니다. 어느날부터인가 제가 일을 마치고 교대할 쯤 되면 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나 편의점 문 앞에 있는 것이었습니다. 귀엽게 생긴 고양이라면 사람들이 쓰다듬거나 먹을 걸 주거나 했겠지만, 고양이 자체가 꾀죄죄 했던데다 몸 여기저기에 털이 벗겨져 있고 드문드문 살점까지 보여서 혐오스럽게 느껴질만한 외모를 가지고 있어서인지 아무도 그 고양이를 귀여워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걷어차거나 쫓아내기만 할 뿐이었죠. 그 고양이를 볼 때마다 어딘지 모르게 제 자신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그 고양이가 어떤 생을 살았는지는 몰라도 그 삶이 편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저 또한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서 가정 폭력이 만연했던 시기를 간신히 견디고 사회로 나왔으니까요. 동병상련이었을까요, 언젠가부터 저는 그 고양이를 돌보기 시작했습니다. 거창한 건 아니고, 제 점심 도시락을 같이 나눠먹는 정도였습니다. 처음에는 경계하던 고양이였지만 나중에는 제가 도시락을 꺼내면 알아서 옆에와서 기다릴 정도로 많이 친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날이었습니다. 그날따라 두통때문에 일하기 짜증났습니다. 그래도 먹어야 일을 하니 짜증나는 와중에도 점심을 먹으려는데, 고양이가 다짜고짜 저를 무는 것이었습니다. 팔뚝을 꽤 깊게 물려서 피가 뚝뚝 떨어졌습니다. 그동안 같이 도시락을 먹으며 친해졌다 생각했는데 배은망덕하게도 고양이가 저를 문 것입니다. 아픔보다도 배신당한 것 같은 기분에 눈물이 왈칵 솟아났습니다. 짜증도 막 치밀어올라서 편의점 문을 한차례 살살 걷어찼습니다. 뭐가 어찌되었든 대놓고 피가 뚝뚝 떨어져서 그 상태로 일하는 건 무리였고, 저는 점주님께 말씀드리고 잠시 편의점 문을 닫고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 병원에서 치료받고 나오는데 언제 쫓아온건지 그 고양이가 혀를 빼끔 내밀면서 야옹하고 우는 것이었습니다. 화가 치밀었지만, 고양이랑 그동안 쌓인 정이 있어서 발로 차거나 하진 않고 그냥 외면했습니다. 그런데...... 편의점에 가보니 편의점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있었습니다. 주변에는 편의점 안에 있던 물건들이 널부러져있고 웅성대는 사람들뿐. 그 중 몇 명은 저를 보더니 깜짝 놀라는 것이었습니다. "아니, 어디 갔다가 오는거야? 일 하는 시간 아니었어? 어이구, 정말 운이 좋네." "대체 무슨 일이 있던건가요? 왜 편의점이......." "편의점이 폭발했어!" 뜻밖의 말에 어안이벙벙해졌습니다. 그 순간 고양이가 설마 저를 살려준건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제가 가게를 나선 사이, 소나기가 쏟아졌는데 그 근처에 벼락이 쳤다고 합니다. 그 벼락이 하필 편의점에서 얼마 떨어져있지 않은 변압기에 떨어졌고, 순간적으로 과부하에 걸린 변압기가 폭발한겁니다. 그 변압기가 폭발하면서 생긴 화재가 편의점으로 번졌던 것입니다. 그리고 편의점은 가스관의 노후로 인해 가스가 새고 있던 상황이었고, 불꽃을 만나는 순간 가스폭발이 일어나 편의점 건물이 폭싹 주저 앉은것입니다. 아마 제 두통의 원인도 가스 때문이었겠죠. 천재지변+인재로 인한 사고였던 겁니다. 정말 운 좋게 살아남은거죠. 고양이가 문 것 덕분에 살아남았으니, 고양이에게 가졌던 짜증과 배신감은 금새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편의점이 사라져버렸기 때문에 한동안 저희집에서 키우기로 했습니다. 뭐 집에 있지 않고 나돌아다니는 고양이지만 기막히게 점심 먹을 타이밍만 되면 자기 스스로 집에 와서 같이 점심을 먹습니다. 한동안 이렇게 지낼 것 같습니다.
  • 은혜갚은 고양이! 동물들이 은혜갚는 이야기는 많죠. 동화도 있고, 실제 사례들도 있고. 은혜를 베푼 사람에게 원수로 갚는 건 인간밖에 없다는 말도 있잖아요? 하찮은 미물도 은혜 갚을 줄은 안다는 말도 있고. 고양이 덕분에 한 번 더 사시게 된거나 마찬가지네요. 사연자님께는 애완동물용 급수기를 보내드립니다.
  • 다음 사연 받아봅니다. 사연자 닉네임 >>151 사연단어 >>152,>>153,>>154
  • 라디오스레 1,2판 통틀어 가장 많이 나오는 사연단어는 고양이인듯 갱신
  • 발파안
  • 난장이
  • 버섯
  • 사과
  • 혓바늘
  • 앵커 걸 때 조금 더 여유를 둬야되겠네요. 답레스할 타이밍을 놓쳐버리니.... 난장이님의 사연입니다! 버섯마을에 사는 난장이다 난장! 놀라운 발견을 했다 난장! 글이 좀 짧아도 이해해줘라 난장! 며칠 전 일이다 난장! 최근에 옆동네 비버들과의 전투로 인해 많이 피곤했다 난장! 그래서 혀에 혓바늘이 났다 난장! 아픈 것도 있었지만 자꾸 버섯 먹을 때마다 혀를 씹어서 고통스러웠다 난장! 매일 혀를 씹다보니 혀가 퉁퉁 부어서 다른 난장이들이 붉은 버섯인 줄 알고 뜯어가려고까지 했다 난장! 그런 나날을 보내다가 사과를 보게 되었다 난장! 퉁퉁부은 혀에 사과를 넣는 건 자살행위였다 난장! 그래도 어차피 버린 혀 사과라도 먹고 버리자라 생각했다 난장! 그래서 사과를 먹었다 난장! 그리고 근성을 담았다 난장! 사과를 껍질을 깎아서 껍질부터 먹었다 난장! 그리고 과육을 먹고 나서 씨를 따로 빼냈다 난장! 그리고 지금까지 모은 사과씨앗들을 가루내어서 그대로 먹었다 난장! 뭔가 아몬드 냄새 비슷한게 났다 난장! 그리고 정신을 잃었다 깨어났는데 놀랍게도 혓바늘이 사라져있었다 난장! 거기에 몸도 매우 가벼웠다난장! 발을 땅에 딛지 않고 걷는 기분이었다 난장! 앞으로 사과씨앗으로 혓바늘을 치료할 수 있다고 자랑할거다 난장!
  • 뭐라고요? 사과씨앗을 가루내어 먹었다고요? 그때까지 모았던 걸 전부?? 아니 뭐 그걸 어느정도 먹었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정신을 잃을 정도면 어지간히 먹은 게 아닌데...... 거기에 마지막 말도 조금 걸리고....... 아니 뭐 무공실력자에 괴물에 히키코모리 천사에 매드 사이언티스트에 완전광물에 별별 존재가 다 나타나는 지구이니까 누가 어떤 사연을 보내건 이해하지만...... 사연자님께는 아몬드맛 버섯과자를 보내드립니다.
  • 오늘은 여기까지. 기상천외 기기묘묘 불가사의 답레스할 타이밍을 못잡았네 레스쓰는 여러분께 매일같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일천까지 쭉갑니다 타래지우 라디오. 사연을 보내실 때에는 사연자 닉네임을 >>162에, 사연 단어를 >>163,>>164,>>165에 넣어주세요. 사연조작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 그럼 모두 다음 사연으로 만나요! 안녕!
  • 가속.
  • 발판
  • 발판
  • 난장이 너무 귀엽다ㅠㅠㅠㅠㅠ
  • 오페라의유감
  • 오페라 케이크
  • 극장
  • 아메리카노
  • 이 스레가 뭐라고 벌써 추천이 28......??? 다른 레전드 스레 보기 부끄러워지네요.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 오페라의유감님의 사연입니다! 저희 극장에서는 특별한 케이크를 팝니다! 바로 오페라 케이크입니다. 아니, 그 과자 말고요, 오페라라는 이름이 붙은 케이크입니다. 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몇년 전 비가 추적추적 오던 날, 그 날 극장엔 손님도 없어서 지배인과 아르바이트생만 있었습니다. 그냥 일찍 문을 닫을까하고 고민하던 지배인의 눈 앞에 비를 쫄딱 맞은 롱코트의 누군가가 들어왔습니다. 롱코트의 손님은 무표정한 눈으로 지배인을 보더니 영화표를 구매했습니다. 그러더니 지배인에게 물었습니다. "여긴 먹을 것을 안 파오?" "물론 팔죠.팝콘? 나초? 아니면......." "케이크. 그리고 빨리 나올 수 있는 커피를 주시오." "네?" "케이크를 주시오." "죄송하지만 그건 없는데......" "없다고? 그렇단 말이지. 애석하군. 다섯가지 재료만 있으면 극장용 케이크 만드는 건 일도 아닌데......" 아쉽다는 표정이었지만 그 말투는 뭔가 사람을 꼬시는 듯 한 말투였습니다. 그리고 그에 넘어간 지배인은 바로 되물었죠. "그게 뭔가요?" "말 그대로 다섯가지 재료요. 오렌지, 후추 약간,달걀,구운 밀가루 그리고........" 말을 이어가던 그 손님은 갑자기 말을 끊고는 그대로 커피를 들고 상영관 안으로 들어가버렸습니다. "아니 말을 하다 말고 그냥 가....... 이렇게 되면 마지막 재료를 알아내야지." 지배인은 손님이 들어간 상영관으로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그 상영관 안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지배인은 마지막 재료를 알지 못한거에 대해 상심했고, 그것이 병이 되어서 오래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났습니다.
  • 새로운 지배인은 그 이야기를 듣고는 피식 웃었습니다. 이야기를 모두 듣고난 이후의 일이었습니다. 이야기를 직원들에게 전파한 후, 새로운 지배인은 직원들에게 명령했습니다. "말을 안 한건지 못 한건지는 몰라도, 시도해볼만한 재료는 있지. 일단 그 재료들을 다 준비해. 그리고 아메리카노도 준비하고." 그렇게 직원들은 오렌지, 후추, 달걀,구운 밀가루, 그리고 아메리카노를 가져왔습니다. 지배인은 그것들을 잘 섞어서 반죽했습니다. 그리고 근처 빵집의 도움을 받아 그것을 구워냈습니다. 그것이 오븐에서 나오자 모두 감탄했습니다. 멋진 케이크가 완성되었던 겁니다. "지배인님? 대체 이건 어떻게 아신거에요?" "빨리 나오는 커피를 달라고 했을 때 직감했지. 우리가 파는 커피 중에 가장 빨리 나올 수 있는 건 아메리카노니까. 어차피 실패해도 본전인데 한번 해볼만하다 생각했지. 극장용 케이크라고 했다는 점에서 재료들에도 뭔가 있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나 재료들도 극장과 연관이 있었어. Orange, Pepper,Egg,Roast-flour,Americano. 각 재료들의 첫번째 글자만 따면 오페라가 되지. 오페라 케이크가 된다는 거야. 이해 했나?" 그 이후로 극장은 오페라 케이크를 팔기 시작했고, 상큼달콤매콤씁쓸한 맛의 오페라 케이크는 인기 메뉴가 되었습니다. 그 오페라 케이크를 가르쳐준 그 손님은 대체 누구 였을까요, 그리고 어째서 이걸 가르쳐준걸까요. 괜히 그 목적이 궁금해집니다.
  • 오페라 케이크라... 재료들만 보면 괴식같은데 인기가 있다니, 역시 요리의 세계는 이해하기 어렵네요.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하고 말이죠. 그냥 호의는 호의로 받아들이세요. 이것저것 계산하면 머리만 아프니까. 아프니까 청춘이 된다거나 그런 것도 아니고, 그냥 두통으로 고생할 뿐이에요. 사연자님께는 슬러지 케이크 세트를 보내드립니다. 근처 공장에서 막 퍼올린 싱싱한 슬러지케이크에요. 싫어하는 사람에게 먹이면 아프게 할 수 있습니다!
  • 다음 사연 받아봅니다. 사연자 닉네임 >>173 사연단어 >>174,>>175,>>176
  • 발판
  • 흠... 오늘은 더 이상 사연이 안 달리겠네요. 그러므로 스레지기는 자러갑니다. 진행은 아마도 내일! 모두 좋은밤 보내시길.
  • 굿나잇 발판
  • 난 네가 어젯밤에 한 일을 알고 있다
  • 공원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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