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두 번 정도 있었어
한번은 지하철타고 엄마만나러 가는길이였어
핸드폰 배터리가 없어서 지하철역 공중전화기로 엄마랑 통화 후 뒤를 돌아봤는데 어떤 남자가 서있는거야 나는 공중전화기 사용하려고
기다리는 줄 알았는데 그 남자가
"저기요 하나 여쭤볼게있는데요 물어봐도될까요?" 해서 설문조사
나왔구나 싶었지 그래서 "네 물어보세요" 했더니
"남자와 여자를 꽃과 벌에 비유한다면 어떤 것 일 것 같아요?"
하는거야 설문조사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진지하게 고민하다가
"남자는 벌 여자는 꽃일 것 같아요"라고 대답했어 그랬더니 그분이
"제가 벌같이 날아온거 안보이세요?" 라는거야 진짜 너무 오글거려서
그 자리 뛰쳐나가고 싶었지만 그럴용기가 없었기에 "네 안보였는데요" 라고 대답했어 그랬더니 그분이 지하철안에서 꽃을 발견해서 자기가 벌같이 따라왔다고 그 꽃이 나래 ㅋㅋ.. ㅋ.... ㅎ.... 그리곤 곧바로 연락처 알려달라고 말하길래 거절했어 거절했는데도 친구로라도 연락하면 안되냐고 계속 연락처 알려달라고 하길래 나도 계속 거절해서 겨우 갔어 그리고 그분은 다시 지하철을 타고 사라지셨지
이름없음2018/10/14 04:22:20ID : WmJVasnQtxU
진짜 이상한 사람봄
좀 모자라 보이는 사람이었는데 지하철에서 갑자기 말걸더니 번호물어보는거야 근대 진짜 내가 맘에 들어서 물어보는것 같지도 않고 외우고 온듯한? 근대 진짜 내스타일도 아니고 무섭기도해서 못들은척 무시했더니 그냥 가버리더니 다른사람한테 아무나 붙잡듯이 붙잡고 번호 물어보드라 ㅋㅋㅋ
순간 뭐지 벌칙같은건가 했는데 일행이 있는것같진 않았어
근대 그뒤로도 다음날인가 비슷한시간에 지하철에서 그러고있드라
상습범? 같은데 혹시 아는사람있니
이름없음2018/10/14 04:53:59ID : TWksmHwts9x
뭔 봉사얘기 하길래 들어주는데 계속 진짜 귀여우세요 이러길래 쌉정색하고 아;;; 이랬는데 어디가시는거에요?? 이러길래 독서실가요 이랬더니 아 너무 이쁘게 하고 가시는거 아니에요ㅎ? 이러고 대쉬아니더라도 진짜 이상하지않냐 봉사도 이딴사람이 하는거라면 좋은 활동 아닐거같아서 걍 안한다함
이름없음2018/10/14 04:55:59ID : p82la1cr9dD
마트 갔는데 고기 파는 아저씨 (?) 가 날 보면서 이상한 미소랑 윙크 날림. 학생인데....머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