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꿈꾸고 너무 인상깊어서(?) 바로 적어놓은 꿈인데 시간이 지나도 계속 안 잊혀져서 여기다가 올려봐.. 일어나서 바로 쓴거라 좀 횡설수설 할 수도 있엉.. 기록한거 사진르로 올릴게
이름없음2018/10/14 22:44:44ID : rfapO8rzgkr
잠만 jpg만 된다네 복붙해서 올릴게..
이름없음2018/10/14 22:45:19ID : rfapO8rzgkr
롤러코스터를 탔다. 너무 재밌었다. 레일이 없는곳까지 올라갔다가 레일에 딱 착지하고... 그 롤코를타고 집에 갔다. 엄마는 울고 있었다. 나에겐 언니, 남동생, 아빠, 엄마가 있었나보다. 엄마가 우는건 일상이었다. 남동생과 아빠가 죽은것이 자기 탓이라고 생각한 탓에 죄책감이 사로잡혀 살고 있었다. 나는 엄마를 위로했다. 그렇게 생각하지 말라고. 뭐라고 또 말했는데 기억이 안난다. 그렇게 위로한 덕에 왠진 모르겠지만 아빠, 남동생이 살아났다. 행복해졌다. 한 가정에서 겨우겨우 행복해졌다. 삭막한 분위기였지만 같이 밥도 먹고 웃고하는.. 그런 화목한 가정이 됐다.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나는 입양 사이트에서 알아본건지 다른 가정에 입양이 되고 싶다고 엄마한테 말했다. 좋은조건이었고 돈도 많아서 우리 가족은 나를 흔쾌히 그 가정에 입양을 보내주었다. (그 화목한 가정도 입양된 곳이었다.) 남자만 있는 곳이었다. 실제로보니까 여자애들을 입양해서 그냥 개만도 못하게 키우는? 그런 곳이었다. 난 마취가 되어있었고 거기의 남자들이 나에게 장난으로 물을 뿌렸다. 나는 정신을 차리고 원래 싸우던걸로 싸웠는데 (아마 부채와 칼 이었을거다.) 이상하게 그곳에선 되던대로 안됐다. 그런데 거기에 여자가 한명 있었는데 남자들과 같은 팀에도 불구하고 나를 도와줬다. 하지만 난 잡혔다. 정신차려보니 어떤 방이었다 길쭉한 방.
이름없음2018/10/14 22:46:35ID : rfapO8rzgkr
덧붙이자면 여기서 나오는 엄마는 영가들을 볼 줄 알았고 죽은 아빠와 남동생을 보시면서 울고 계셨던거야
이름없음2018/10/14 22:46:58ID : rfapO8rzgkr
거기서 다른 곳에서 입양된 동생들과 놀았다. 거기 남자들 중에서 한명인것같은 어떤 꽤 잘생긴 사람이 고백한다. 처음에 올 때 음식에 약을 탔다고. 그 말이 끝이나고 내 동생들은 죽어갔다. 다른곳에서 입양된 동생들. 나는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어차피 거기서 살 바에는 죽는게 나았기에. 전에도 죽고 싶었다고 매일 생각했기에. 그런데 이상하게 나는 죽지 않고 목소리가 쉬는것 외에는아무런 증상도 없었다. 언제 죽을지 몰랐다. (그때 어떤 언니가 또 입양되었나보다. 옆에 어떤 언니가 있었다.) 그래서 말했다.
'셀카 찍게, 마지막으로 셀카 찍게 폰 좀 주면 안돼요?'
그 잘생긴 사람이 줬다. 푸디를 열었다.
'못생기게 나오면 어떡해요?'
'그건 너가 못생긴거지ㅋ'
'아니에요! 카메라가 이상한건데요!'
'ㅋ'
이름없음2018/10/14 22:47:17ID : rfapO8rzgkr
이렇게 말하는것을 보니 꽤 친해졌다보다. 그 잘생긴 사람이 잠시 나가고 나는 셀카를 찍었다. 밤하늘도 찍었다. 예뻤다. 그리고 엄마한테 잠시 전화를 할까 했지만 그때 그 사람이 들어왔다. 나는 아쉬웠지만 그냥 아무렇지 않은 척 물었다. 어차피 죽을거니까..
'아저씨, 뽀뽀, 키스 해본 적 있어요? 만약에 상대가 입냄새가 나면 어때요? 냄새 나요?'
'..?'
'그러니까..제가 뽀뽀는 어릴 때 해봤을거같은데, 아시다시피 제가 15살이잖아요? 저는 20살 때부터 키스를 하고.. 그러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또 아시다시피 전 여기서 양치질을 못해서 입냄새가 많이 나구요. 썩은 냄샌지 뭔지.'
그 사람은 조금 슬픈 듯 보였지만, 이내 포커페이스를 유지했다.
'왜, 나랑 하게?'
'음...'
꿈 끝 ㅋㅋㅋ 이게뭐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