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베개 밟는건 안먹혔고 걍 공포영화나 고어영화같은거 겁나 많이 보면 무서운 꿈 꿀거 같은데
이름없음2019/01/09 10:10:21ID : Wqo5dTWo1yI
내가 예외인 건지는 모르겠는데 되게 행복하고 완벽한?날이면 그런 꿈 꾸더라
이름없음2019/01/11 10:44:02ID : 7ta4FeJWi9w
실제로 내가 한 방법인데, 난 이전에는 가위눌림도 한 번도 못해봤고 실제 생활에서 귀신도 못봤었는데 어린 마음에 그 분야가 너무 궁금한거야. 그래서 편지를 썼지. 귀신에게.
오늘밤 꿈을 꾸고 싶다고 꼭 찾아와 달라고 말이야. 그런 편지를 적고나니 낯 부끄러워져 접진 않고 잘 숨겼어. 그리고 정말 난 그날 밤 처음으로 가위눌림에 성공했다. 가위에만 성공한게 아냐. 그날 가위는 눌렸는데 내 성격이 그런가 무섭진 않고 그냥 갑갑했어. 그러다 가위를 풀었는데 풀고나니 방에 있던 옷장(평범한 사각 나무장)이 내 위로 쓰러졌어. 당시 계절이 바뀌는 시점이라 엄마라 세탁소에 옷을 맡기셔서 옷은 별로 들어있지 않아서 크게 다치진 않았는데 좀 놀랐다. 나중에 봐도 옷장이 왜 어떻게 쓰러진지는 알 길이 없었다. 바닥에 착 붙는 옷장이라 혼자 넘어질 수가 없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