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 그냥 정말 내 인생에 있어서 엄청 중요한거 같은 꿈을 꾼적이 있는데
절대로 어떤 꿈인지는 누구에게도 이야기 하면 안될거같은 그런 느낌이 계속 들었어
누가 이렇게 해라 하고 직접적으로 명령한것도 아닌데 머리속에 절대 안된다 하고 공지사항?처럼 박혀있는 느낌?
어느 정도 선까지는 괜찮은거같다는 느낌이 드는데 직접적인 내용은 절대 발설해서는 안될거같은 느낌이야
우연의 연속일수도 있지만 내가 어딘가에 직접적인 내용을 쓰려고 할때는 멀쩡한 핸드폰이 오류를 먹거나 무언가에 의해서 계속 막히는거같았어 일종의 경고같이
꿈을 꾼지는 대략 한달정도 지난거같은데
지나치게 생생하고 진짜 절대 잊어서는 안될 내용같기도 하고 정말 기억속에 완전히 자리잡아서 일하다가도 문득문득 생각나고 그래
혹시 이런 경험한적 있는 사람이 있나해서 써보는데 이런 꿈 꾼적 있는 사람? 이런쪽으로 잘 알고있는 사람이라도 있으면 이게 어떤건지 알려줘ㅠㅠ
이름없음2018/10/15 23:47:20ID : bu1bg6pe5cJ
ㄴ..나같은경우는 진지한게 아니라서.. 미연시 꿈이긴한데 작년에 꾼거를 아직까지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오.. 왠지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꿈일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다른 꿈으로는 판타지 세계에 있는데 꿈의 사람들이 나를 보면서 하는말 " 이거 네꿈이야 " 이거 너무 무서워서 두달이 넘었는데도 기억에 남는다..
이름없음2018/10/16 13:37:17ID : HvbbfUZdwty
그것도 진짜 소름돋는다... 나는 아직 꿈속 사람들이 내 꿈이라고 말해준적은 없는거같아..
누구 꿈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 있으면 이렇게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꿈은 도대체 무슨의미인지 알려줬음 좋겠다 ㅜㅠㅠ
이름없음2018/10/16 14:25:47ID : HxwtBzeZbdx
나도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꿈이 몇몇 있는데, 이게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계속 강박처럼 그렇게 생각되는 건지 진짜로 중요한 건지 모르겠어서 판단하기 힘듦.
이름없음2018/10/16 14:41:56ID : 2E2rfhxSHzW
나 너무 신기한 꿈이라 주변에도 막 말하고다니는데, 처음보는 시골동네였지만 느낌상으로는 우리 할머니댁 같다고 생각했던 동네에 있었어. 그 지역에는 몇년에 한번씩 펼쳐지는 유성우 시기를 맞아서 큰 지역축제가 열리고 있었어. 그 때 내 실제 나이가 14살이었나 그랬는데 처음 유성을 보는거라 엄청 들떠서 행사지 끝자락에 있는 잔디동산까지 뛰어올라갔지. 행사지는 야시장축제같은 느낌에 노점상이 줄지어있고 그 노점상이 끝나는 시점에 넓게 푸른 동산이 있었어. 이미 사람들은 천체망원경이나 대포카메라 같은 걸 들고 가족끼리 연인끼리 하하호호 웃으면서 밤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었어. 숨을 막 고르면서 나도 밤하늘을 올려다봤는데 그건 유성우 수준이 아니었어. 엄청나게 반짝거리는 연홍빛 청록빛 성운이 소용돌이치면서 웅얼거리고 있었고 그 주위를 수많은 빛들이 맴돌고있었어. 유독 빛이 강렬한 여섯개의 별과 그보다 조금더 크고 사파이어빛으로 빛나는 별이 7개의 서로다른 원을 그리며 성운 주위를 공전하고 있었어. 생전처음보는 우주적인 아름다움에 말 그대로 압도되어서 감탄사도 뱉지 못하고 아..아...소리만 내면서 마치 폭포수가 내 눈이라는 구멍으로 쏟아내리듯 그 광경을 온몸으로 느끼는 듯 했다. 그런데 그때 내 옆에 모르는 할아버지가 말을 걸었는데, 그 말을 듣자 마자 잠에서 깼고 십여년이지난 아직까지도 늘 그 말을 되뇌이고있어.
"저 고귀한 광채를 맴도는 일곱 빛의 별 중에 가장 밝게 빛나는 저 푸른 별이 바로 너야."
이름없음2018/10/16 17:45:11ID : lzXwMrxSK6n
좀 상황이 다른데 중2때 엄마가 새아빠를 데려오는 꿈을 꿨거든 근데 꿈속에서 우리가 진짜 반대해서 결국 가버리고 우리 집안 와장창되는 꿈 꾼적있어.
근데 그 뒤에 꿈속이랑 좀 다르게 생기셨는데 새아빠 데려와서 아 내가 꼭 잡아야한다 생각하고 적극찬성했음 덕분에 엄마 우울증 직전이셨는데 나아지시고 다리 뼈 부러졌을때 옆에서 새아빠가 간호해주시고 가족 분위기도 엄청 좋아지고 나랑 오빠는 새아빠 덕분에 해피라이프 살고있어 ..아 내가 잡담판에서 와서 말투 적응 안될수도 있다 미안해...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