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왓츠 해픈드

내가 좋아하는 오빠가 있었거든 ¿ 어째 저째 그 오빠랑 친해졌는데 그 오빠가 좋아하는 사람이 내 친구래

그래서 그렇구나 체념하고 한 일주일동안 몸살걸려서 아무것도 못하고 방에 처박혀서 질질 짜기만하다가 마음 제대로 잡고 학교 갔는데

그 눈치없는친구가 그 오빠랑 페메하고 있는거야 그 오빠가 먼저 걔한테 페메하고 둘이 친하게 지내고 있더라고 나 아파서 아무것도 못하는동안

그 눈치 없는 애를 시은이라고 하고 그 오빠를 시원이라고 할게

아니 근데 레주 괜찮아...? 지금 답답하다고 하는 거 보면 얼마 안 된 일 인거 같은데..

>>7 별로 괜찮지 않아 ㅋㅋㅋㅋㅋㅋ 근데 시원이 오빠가 시은이 좋다는데 어떡하겠어.. 둘이 응원하는 수 밖에 없지 뭐 어쨌든 시은이랑 시원이 오빠랑 막 페메를 하더라고, 근데 시은이가 나한테 뭐라는지 알아? 야 레주야 이 오빠가 너 좋아하나봐 ! 너 아프다고 걱정하던데? 잘해봐 잘해봐 이러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열 확 올랐는데 그 때 몸 상태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라 화도 못내고 어.. 아 그래.. 이러고 말았어. 걔가 수업시간이나 쉬는시간이나 폰 붙잡고 있더라고? 내 생각엔 시원이 오빠랑 페메하는 거 같았어. 그래서 내가 시은아 누구랑 페메하는데 그렇게 웃어? 하고 물어보니까 역시 시원이 오빠랑 페메를 하고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