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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10/15 20:59:00 ID : cGrcJTQlbhf
나도 수원과 관련된 실제이야기를 하나 해봐야지!
이름없음 2018/10/15 20:59:45 ID : 0mlbjuk04JR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8/10/15 21:01:12 ID : cGrcJTQlbhf
우선 나는 고등학생때까지 수원천 옆 리버 고시텔이라는 원룸형 고시텔에 아버지와 같이살던 기초수급자였어 이상한 일을 겪은건 고3. 수능이 끝나고였고 팔달산이라는곳에서 토막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시체 한덩이가 수원천 내 집 옆에서 발견되고 그날 새벽이었어
이름없음 2018/10/15 21:04:11 ID : cGrcJTQlbhf
이건 시체가 발견되고 집옆에서 찍은사진
이름없음 2018/10/15 21:06:32 ID : cGrcJTQlbhf
내가 학교에서 돌아온건 오전 11시30분정도. 수능이 끝나서 빨리돌아왔거든. 근데 하교하는데 보니까 수원천에 경찰들이 쫙 깔린거야 난 그게 엄청신기하더라고. 그래서 집 안들어가고 사진찍고 바로 페북업로드하고 같이 구경하던 아저씨 한명이 있길래 무슨일이냐고 물어봤지 그랬더니 사람 손목이 수원천에서 발견됬다는거야
이름없음 2018/10/15 21:10:29 ID : cGrcJTQlbhf
20분? 정도 구경했을껀데 오래되서 기억은 잘 안나네 추워서 오래 구경 안했어 페북올려서 관심만 좀 받음되니까 집 왔는데 아버지가 때마침 그 뉴스를 보고있더라고 사진이랑 같은 내용이었을꺼야
이름없음 2018/10/15 21:15:11 ID : cGrcJTQlbhf
나에대해 하나 말하자면 내가 군장학생 목표로 준비하던 학생이었고 학교근처에 살다보니 운동하다 아는애들 만나는것도 꺼려하고 사람 많은것도 싫어해서 새벽마다 비슷한시간에 꾸준히 운동을했었거든? (지금은 졸업후 군 생활중 ㅋ)
이름없음 2018/10/15 21:18:48 ID : cGrcJTQlbhf
그날도 1시정도에 어김없이 뛰고있는데 하천 건너 내가 뛰고있는 길 반대편에서 사람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하얀데 깃털같다고해야하나 그림판에 보면 락카(?)로 칠하면 막 흩뿌리듯이 그려지잖아 형체 모양은 사람인데 하얀 흝뿌려진거같은 뭔가가 자전거탄거랑 비슷한 속도로 지나가는거야 난 하얀 바막입은 자전거탄 아저씨인데 내가 눈이 안좋아서 흐릿하게 보인줄 알았어
이름없음 2018/10/15 21:21:01 ID : cGrcJTQlbhf
아! 하나 깜빡했네 물론 새벽인데도 경찰이 엄청 많았어 나 진짜 하천에 경찰 그렇게 많은거 처음봤거든 경광봉이 사방에있더라 다들 막 8명?씩 몰려다니고 근데 뛰어서 쭉 들어가면 안동네라는 조금 허름한 동네가 나오는데 (세류2동) 그쪽까지 가니 경찰이 안보이더라구
이름없음 2018/10/15 21:24:47 ID : cGrcJTQlbhf
다시 본론으로와서, 그 하얀물체가 하천 건너편에서 갈대가 없는곳을 지나가기 시작하는데 씨발 하반신이 없는거야 뭐 징그럽지도 않고 그냥 아무것도없어 다리가 몸이 찢어진것같지도않고 진짜 만화에서보는 유령 위스퍼인데 아래가 요술램프 지니처럼 꼬불꼬불 올라온게 아니라 진짜 그냥 아무것도없고 배부터 하얀몸이 시작되는거야 근데 그게 속도가 시발 자전거속도만큼 빠르더라고 거기서 처음 소름이 쫙돋았거든? 지금 쓰는데도 그때 생각나서 소름돋는다
이름없음 2018/10/15 21:26:35 ID : glDutxXs7ht
히익...진짜 귀신맞나보다 나도 검은사람형체가 도로건너는거 본적잇음
이름없음 2018/10/15 21:28:22 ID : cGrcJTQlbhf
근데 두번째로 소름이 돋은건 그 이상한 하얀게 하천건너편에서 내가뛰던방향으로 쭉 지나가더니 갑자기 하천에 있던 구름다리를 건너는데 다리가 없는게 아니라 하얀다리가 진짜 존나길게 찢어져서 성큼성큼 걷는다고 해야되나? 유령 상반신도 뛰는 동작을 하는데 진짜 그 하얗고 이상한 다리가 쭉쭉 찢어지면서 멀리서 다리를 건너서 내쪽으로 오는게 보여 시발 진짜 존나 거기서 소름이 온몸에 돋았어 말도안나와 진짜로 뭐지? 내가 잘못보는건가? 이생각밖에 안들어 근데 존나 소름돋고 무서운거야
이름없음 2018/10/15 21:31:09 ID : INBAkpUZhcG
헐헐 그래서?
이름없음 2018/10/15 21:31:58 ID : 5TU588qkrdS
헐 미친...개무서워
이름없음 2018/10/15 21:32:56 ID : L83zQttdA6o
헐 ㅁㅊ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10/15 21:36:13 ID : cGrcJTQlbhf
근데 존나 무서울정도로 다리가 찢어지면서 멀리서 다리건너 나한테 그게 쭉쭉 다가올때 진짜 존나 뛰었어. 살려고 존나뛰어서 진짜 젖먹던힘까지 다해서 뛰어서 집 근처까지 왔는데 다뛰고 밤늦으니 경찰도없고 낮에 같이 구경하면서 내가 뭔 상황인지 물어봤던 아저씨가 도로로 올라가는 계단에 서서 하천을 바라보고 계시더라고 존나 거의 울기 일보직전으로 아저씨 불렀는데 아저씨가 살짝 당황하시더니 그냥 어디로 걸어서 사라지시더라고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난 이상황이 이해가 안갔을꺼야 사람이 울면서 뛰어오고 그것도 새벽에 애타게 불렀는데 그냥 들어가는사람이 정상인가? 근데 그 상황에선 이런생각도 안들더라 글 쓰다보니 생각난거야 여하튼 그렇게 도로변으로 올라와서 돌아보니 그 형체는 없었고 난 집에 들어가서 부모님한테 이상한 형체 봤다고 말씀드리니 믿는것같긴 한데 아무렇지 않아하시더라 그냥 내가 사람을 잘못본것같으셨나봐
이름없음 2018/10/15 21:36:29 ID : cGrcJTQlbhf
근데 소름돋는건 다음날이야
이름없음 2018/10/15 21:37:14 ID : cGrcJTQlbhf
다음날도 점심에 학교다녀왔고 아버지가 뉴스틀어놓고 자고있는데 뉴스에서 살인사건 용의자가 잡혔대
이름없음 2018/10/15 21:38:14 ID : cGrcJTQlbhf
근데 그 용의자가 어제 내가 무슨일인지 물어보고 새벽에 무서워서 애타게 불렀던 그 아저씨인거야
이름없음 2018/10/15 21:39:17 ID : cGrcJTQlbhf
정확히 이사람이었고 거기서 마지막으로 소름 한번더 쫙돋아서 다리힘 풀렸다
이름없음 2018/10/15 21:40:33 ID : cGrcJTQlbhf
너무신기하고 소름돋아서 이것저것 찾아보니 토막살인사건 훼손부위들 발견된곳이 정확히 내가 뛰던코스였고 박춘봉은 우리집 (매교동 수원고등학교 근처) 근처에 살더라
이름없음 2018/10/15 22:17:50 ID : K0nzXBy0nCn
개소름돋아 ㅅㅂ... 그럼 그 귀신은 뭐엿지...??
이름없음 2018/10/15 22:26:48 ID : cGrcJTQlbhf
나도 뭐였는지 모르겠어. 건너편에서 다리 쭉쭉 찢어지면서 멀리서 구름다리 건너서 나한테 오는게 보이던 그 상황이 아직도 생생해 진짜 충격적이었고 그냥 지나갔으면 모르겠는데 빙 돌아서 나한테 오니까 진짜 너무 무섭더라
이름없음 2018/10/15 22:48:31 ID : e6lu8qnSNxU
와우... 살면서 이런일을 실제로 겪다니 스레주도 굉장하네..
이름없음 2018/10/15 22:51:53 ID : ikljAmNBArt
지렸다......
이름없음 2018/10/15 23:00:12 ID : glDutxXs7ht
아 진짜무섭다......이건진짜실화같아
이름없음 2018/10/15 23:07:15 ID : nBgnSINBs09
어쩌면 살인범에게 가려고했을지도
이름없음 2018/10/15 23:08:25 ID : cGrcJTQlbhf
정말실화임
이름없음 2018/10/16 00:06:29 ID : pamraljwIKZ
나도 수원 사람인데 조금 치안이 더 괜찮은 곳에 있지만 세류 남문 인계동 이쪽은 질이 확실히... 그런 일이 일어날 법도 하지
이름없음 2018/10/16 07:59:56 ID : nXxPhasjhcM
나도 수원사람인데 수원이 정말 사건이 많아 내친구도 조선족한테 칼맞은적이 있어
이름없음 2018/10/16 21:28:34 ID : cGrcJTQlbhf
어디서?
이름없음 2018/10/16 21:58:38 ID : nXxPhasjhcM
권ㅅ동 그냥 동네 술집이였는데 술먹고 나와서 건물에 흡연장 있어서 흡연 하다가 눈마주치고 술김에 실랑이하다가 손바닥 다찢어졌어
이름없음 2018/10/16 23:15:05 ID : ldwnu4NBusr
팔달산이면 매교동인가.. 저기 개울가이구.. 맞낭
이름없음 2018/10/17 18:14:21 ID : cGrcJTQlbhf
개울가는아니고 하천?정도되 복개천
이름없음 2018/10/17 22:06:49 ID : ldwnu4NBusr
아아 우리 할머니댁이 수원고 앞인데 할머니가 개울가라 하셔서 개울가인줄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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