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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10/15 21:27:45 ID : 2MqmIFhbCpf
제목 그대로 내가 쓰레긴것 같아서 고민임
이름없음 2018/10/15 23:07:57 ID : wE3u2k7dSFj
왜?
이름없음 2018/10/15 23:16:33 ID : e6p9fXApak5
나도 고민중.. 스레주편히 털어놔봐
이름없음 2018/10/15 23:28:57 ID : 2MqmIFhbCpf
일단 내가 초등학교때 친하게 지낸 동생이 두 명 있었는데 어쩌다가 나랑 그 동생 중 한명이랑 그 애를 따돌렸어 그러다가 그 애가 나중에 폭발했는지 갑자기 나에게 달려들어 때렸고 그 땐 왜 저러냐고 넘겼는데 초등학교 졸업 할 때쯤에 갑자기 죄책감이 들더라고 그 애한테 너무 미안해서 걔가 용서를 하던 말던 사과하고 싶었는데 그 땐 이미 걔가 이사가버리고 또 난 걔 연락처도 없었어
이름없음 2018/10/15 23:31:30 ID : 2MqmIFhbCpf
그 기억 탓인가 중학교 땐 우연히 초등학교 때 왕따였던 애랑 친구가 됬고 난 그 애에게 더 잘 해줬던거 같아 근데 걔가 날 약 1년동안 스토킹했고 왕따 이유도 그 집착 탓 이란걸 알게 됨
이름없음 2018/10/15 23:37:05 ID : 2MqmIFhbCpf
그 때 이후로 사람을 잘 못 믿겠고 얘도 어딘가 이상한 애가 아닐까 한 맘에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게 꺼려져 잘 믿지도 못 하겠고 그래서 내가 더 쓰레기 같아 나 주제에 왜 사람을 못 믿나 싶기도 하고 어쩌다가 좋은 사람 만나면 내가 이 사람이랑 만나도 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친구들이나 지인이 이런 사실을 알게 되면 날 떠날까봐 두렵고 같이 어울리면 즐겁다가도 이러다가 그 애를 만나서 알면 어쩌지 싶고 안 만나도 내가 이렇게 즐거워도 되나 싶어져서 내가 쓰레기 같아
이름없음 2018/10/15 23:37:33 ID : 2MqmIFhbCpf
더 있긴 한데 제일 큰 이유는 이거
이름없음 2018/10/17 01:24:46 ID : 2MqmIFhbCpf
요새 계속 잠드는데 하루에 9~10시간을 자도 졸려 죽을 것 같아 근데 또 잠들면 악몽꾸고 깨 내가 한게 뭐가 있어서 이렇게 계속 자는 지 모르겠어
이름없음 2018/10/17 01:25:54 ID : 2MqmIFhbCpf
그래도 예전처럼 죽는 꿈만 꾸고 또 깬 뒤 왜 안 죽었냐고 우는 일은 없어져서 다행인가 싶다가도 우울해짐
이름없음 2018/10/17 01:27:20 ID : 2MqmIFhbCpf
평생 숨겨놓겠다고 다짐했으면서 겨우 3, 4년 만에 털어놓은 것도 내가 쓰레기라 그런 것 같아
이름없음 2018/10/17 20:06:47 ID : 2MqmIFhbCpf
왜 발표를 할 때 마다 목소리를 떠는지도 모르겠고 7살 때 그림 그린 거에 대해 죽여버린다고 가족한테 들었는데 그걸 가지고 십여년 동안 그림을 놓아버린것도 지금은 후회 중 내가 의지박약인거지
이름없음 2018/10/17 20:09:29 ID : 2MqmIFhbCpf
그리고 위에 쓴 스토커 이야기 가족한테 털어놨는데 그걸 가지고 뭘 그러냐며 거의 모두 날 비웃었는데 그거에 대한 화를 괜히 그 당시 태어난 조카에게 향해서 속으로 너 때문에 다들 내 이야기를 안 들어준다며 속으로 원망함 만약 겉으로까지 화풀이 했다면 지금쯤 난 자살했을듯 함
이름없음 2018/10/31 00:43:04 ID : 2MqmIFhbCpf
걍 우울하다 난 내 주변 사람들이 좋은데 이런 날 알면 날 떠나갈 것 같아 사람 많은데 가면 그 애를 만날까봐 무서워 정확힌 지인이나 친구와 있다가 만나서 그 사실을 들키고 그 뒤에 날 떠날까봐 무서워 물론 만나면 사과할꺼지만 이렇게 사과할려는 것도 그저 내 마음 편하자고 이러는 건지 아니면 정말 미안해서인지 솔직히 반반인 것 같다.
이름없음 2018/10/31 00:46:38 ID : 2MqmIFhbCpf
사실 흥신소 같은 데다가 찾아달라고 할까 생각하다 사과 하자고 나 잊고 잘 살고 있을지도 모르는 애 무작정 찾아가 미안하다고 하자니 괜히 떠오르게 하고 찾아냈다는 게 걔가 무서워 할까봐 접음 그냥 우연히 만나면 사과하는게 제일 낫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내가 엄청 이기적인것 같아
이름없음 2018/10/31 00:48:30 ID : 2MqmIFhbCpf
계속 쓸 용기도 없으면서 무작정 스레 세워서 이러고 있단 것도
이름없음 2018/10/31 01:06:40 ID : 2MqmIFhbCpf
좀 보충하자면 어느 샌가 그만두고 사과해야 겠단 생각은 했지만 행동으로 옮기지를 못 함 그러고 나서 나중에 달려들고 나서야 좀 그만 둠 그 심정을 졸업할 때 쯤 깨달은 거
이름없음 2018/10/31 01:09:02 ID : 2MqmIFhbCpf
죽을까 생각도 했는데 장례비+내 물건들 처리 문제로 적어도 장례비는 내가 모은 다음 물건들 처리할까 생각도 했는데 예전에 아빠한테 죽으라는 소리 듣고 충동적으로 칼 들어 봐서 앎 난 자살 못 해 죽는 걸 정확힌 죽기 전 고통이 무서운 겁쟁이라
이름없음 2018/10/31 01:12:54 ID : 2MqmIFhbCpf
대신 내가 죽는 상상 자주하는 편 특히 잘 때 쯤에 그러면 마음도 차분해지고 잠도 잘 오거든 특히 내가 죽고 장례식 치루는 상상이나 시신 막 발견 됬을 때 쯤 그 때 울어주는 사람 있을까 싶다가 상상이니깐 내 맘대로 해도 되겠지 싶어서 울어주는 사람들의 모습을 상상하다 잠듬
이름없음 2018/10/31 01:15:20 ID : 2MqmIFhbCpf
여기까지 읽어준 사람들 고마워 근데 미안하지만 나 욕 좀 해주고 가줘라 이 만큼 썼으면 됐지 더 쓰고 싶어하는 나 새끼한테, 이렇게 쓰레기인데 죽기 싫어서 사는 놈한테
이름없음 2018/10/31 01:33:07 ID : 1ikmq588qi9
그 동생을 따돌린 일에 대해선 넌 나쁜 놈이 맞아. 하지만 나머지 일들은 잘 모르겠어. 내가 다 읽고나서 느낀건 너가 자학하는 만큼 네가 그렇게 쓰레기라고 불리우며 욕 먹을 일들은 아니란거 였거든. 그리고 스토킹 때문에 사람을 못 믿게 되고 꺼려지는건 당연한거야. 그러니깐 그 부분까지 자학할 필요는 없어.
이름없음 2018/10/31 01:34:28 ID : 1ikmq588qi9
그리고 이만큼 썼어도 더 쓰고 싶어할수도 있는거니깐 네가 쓰고 싶은만큼 죄책감 갖지 말고 써. 넌 이 스레를 세운 스레주니깐 그럴 권리가 있어.
이름없음 2018/11/03 15:42:46 ID : 2MqmIFhbCpf
, 21 고마워 진짜 고마워 위에 스토커 사건 때문에 가족들을 싫어하는 데 완전히 못 싫어해 가족과 연 끊을까 생각하면서도 아빠가 손녀 좋아하는데 해외거주라 못 보니깐 돈 모아서 언니의 가족한테 보내고 한국오라고 깜짝 이벤트 기획하는 것도 내가 가식적이라 싫어
이름없음 2018/11/03 15:45:58 ID : 2MqmIFhbCpf
상담도 두 번 정도 받아봤는데 둘 다 청소년기라 예민한거다, 나도 힘들다 이런 반응이었어 그 뒤론 누구에게 상담하거나 힘든 걸 토로하면서도 속으론 경계하고 못 믿어서 일부로 좀 꼬아서 말해
이름없음 2018/11/03 15:48:30 ID : 2MqmIFhbCpf
그냥 사람을 못 믿겠는데 믿고싶어......... 이 스레 보는 사람들 나 좀 정신차리라고 욕 좀 해줘....
이름없음 2018/11/14 15:11:23 ID : 2MqmIFhbCpf
평생 숨기겠다고 마음먹어놓고는 이렇게 까발리고 다니는 것도 싫어
이름없음 2018/11/14 15:12:38 ID : 2MqmIFhbCpf
요새도 고민이 있어서 말하면 엄마가 웃어 근데 그게 보기 싫어 아마 내가 고민을 털어놓았을 때 다들 날 비웃었으니까겠지
이름없음 2018/11/14 15:13:50 ID : 2MqmIFhbCpf
선생님한테 걔가 나 스토커한다고 털어놓았을 때도 선생님이 날 비웃었으니깐 그 땐 내 안에서 뭔가 무너진다는 게 뭔지 깨달았어 그리고 걔 담임에게 찍였지
이름없음 2018/11/14 15:17:43 ID : 2MqmIFhbCpf
위에서 쓴 것처럼 동생 따돌리고 죄책감느껴서 가끔씩 미안해서 잠을 설쳐 가을에 그래서 그런가 가을엔 더욱 자주 3~5일에 한 번 꼴로 그런데 너무 죄책감 때문에 힘이들면 걔는 마지막까지 지 잘못 몰랐는데 나 정도면 괜찮은 거 아냐? 라고 잠시 생각하다가 어디 비교할데가 없어서 걔에 비교하냐고 헛구역질해
이름없음 2018/11/14 15:19:22 ID : 2MqmIFhbCpf
사실 그 때가 너무 힘들어선가 기억이 좀 이상해진것 같아 과거일이 거의 기억이 안나 심지어는 가족일 중 중요한것도 다 까먹어서 엄마가 놀랬던 적이 있어
이름없음 2018/11/14 15:23:43 ID : 2MqmIFhbCpf
가끔 충동적으로 내 목을 잡아 가려워 죽을 것 같아 긁어서 몸에 흉터도 있는데 그래도 가려워 동생을 따돌린거 내 가족, 친구 중에 3명에게 털어놨었어 정말 후회한다고 그런데 그 고백 이후에도 날 평소처럼 대해줘 그게 너무 고마우면서도 속으로 날 어떻게 생각할까 의심해 그리곤 헤어지고 왜 의심했냐고 자책해
이름없음 2018/11/14 15:25:46 ID : 2MqmIFhbCpf
웹툰 보다가 자신의 장점을 말해보라는 말에 해봤는데 10분동안 생각해도 내 장점을 하나도 말하지 못했어 ............오늘은 여기서 끝낼래 욕할 사람은 해
이름없음 2018/11/14 20:17:07 ID : 2MqmIFhbCpf
아 내가 잘못한건 알아 하지만 난 그 동생이 우리말고 누구랑 노는 건 신경 안 썻단말야 그리고 지금은 정말 미안하고 우연히라도 만나면 사과하고 싶어 난 자업자득이란 말 믿어 근데 그렇다고 내가 속죄랍시고 왕따였던애 챙겨준 것 때문에 1년동안 스토킹 당해야해? 걔가 찾아와서 시끄럽게 한 것 때문에 반 애들한테 욕들어가면서 살았어야해? 불면증으로 하루에 2시간도 못 자면서 살았다가 그 다음부턴 17시간을 잠으로 보내며 살았어 피해자를 돕는 건 당연하다고? 그래서 내가 걔 입에서 ''너 아빠 일찍 죽겠다'' 이딴 개소리까지 들었는데도 걜 끝까지 챙겼어야 되? 이때 걔 얼굴을 창틀에 찍어버릴려다가 우리집이 그 때 돈 문제로 어려워서 참았어 근데 제일 짜증나는 건 이렇게 투정부릴 때마다 속에선 나 잘못한건 생각 안 하고 힘든것만 가지고 찡찡대는 것 같아서 내가 너무 싫어 쓰레기같아
이름없음 2018/11/15 20:03:53 ID : 2MqmIFhbCpf
내 꿈이 작가인데 요샌 내가 작가가 되도 괜찮은건가 생각하게 되 그냥 내가 잘 지내도 괜찮은 건가 생각하고 하루에 몇번 의미없이 글 쓰고 지우고를 반복해 근데 가족들의 반응이 그 때 제일 상처여서 그런가 가족들 볼 때 간혹 생각나면 힘들어
이름없음 2018/11/15 20:06:10 ID : 2MqmIFhbCpf
그 때 내가 스토커 때문에 너무 힘들다고 소름끼친다고 할 땐 다들 날 비웃고 놀리고 무시해 끝까지 다 듣지도 않아 놓곤 내가 걔 때문에 공부 안 된다고 하니깐 바로 걱정스럽다는 듯 무슨 일이냐고 물었거든
이름없음 2018/11/15 20:07:00 ID : 2MqmIFhbCpf
근데 지금도 그나마 좀 들어준 엄마가 그 때 가족들 처럼 내가 고민이야기 하면 그것가지고 놀리듯 말하며 웃어
이름없음 2018/11/15 20:10:25 ID : 2MqmIFhbCpf
그 때마다 엄마가 내 말 들어준게 내가 너무 힘들어 그랬나 하혈 한 번 했었는데 그 땐 잠시 진지하게 들어줘서 엄마가 그럴 때마다 하혈 할 때 잠깐 내말 들어줬으니 나 지금 창 밖으로 떨어져 죽으면 그 땐 내말 계속 들어줄꺼야? 라고 말하고 싶은거 꾹 눌러 참다가 또 자책해 그게 할 소리냐고
이름없음 2018/11/15 20:13:55 ID : 2MqmIFhbCpf
근데 또 이 모든게 청소년이라 니가 예민해서 그렇데 정말이야? 내가 이러는게 청소년이라 예민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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