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달 쯤 전에 꿨던 꿈인데 어렴풋이 기억나네 그냥뻘글이야..ㅎㅎ 그래두 알려주고싶어서. 땅이 쩍쩍 갈라진..? 그냥 갈라졌다 가 아니라 울퉁불퉁 솟아나고 푹 꺼져있고 땅을 으깨놓은것 같았어 온 세상이 뿌옇고 주황색이었어.. 먼지랑 안개?가 가득한 것 같고, 주변에 사람이 없었어 콘크리트나 건물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무너져서 그냥 돌덩이가 쌓여있는 것 같았어 돌덩이가 쌓여있다는 게 제일 표현하기 맞는 것 같아. 그 돌덩이들 중 높은 꼭대기에서 어떤 아저씨가 날 어깨동무를 했어. 이제 다 끝났다는 느낌. 엄청 커다란 태풍이 모든걸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나랑 그 아저씨만 남아있는 것 같았어.
이름없음2018/10/15 22:01:36ID : Wqo5ak2sjfR
뿌옇고 뻘건 공기 가운데에 해가.. 해가 진짜 하얘 완전 하얀색.. 너무 빛나서 흰색으로 보엿나..? 안개나 그런게 너무 많아서 해에서 나는 빛때문에 눈이 많이 아프진 않았어. 엄청 크더라 하얗고 동그린게 하늘에 떠있다..?기보다는 채워진것처럼 커다랬어. 마치 지구앞에 태양이 바로 와있는것처럼.. 돌덩이 위에 서서 아저씨랑 나는 그 해를 계속 바라보다가 깼어
이름없음2018/10/15 22:03:29ID : Wqo5ak2sjfR
그때 그아저씨가 해 바라보면서 뭐라고 했었는데 기억이 안나. 적어둘 걸 그랬나봐.. 쨌든 모든 게 끝난 기분이었어. 난 거기서 아주 극 소수로 살아남은 사람같았고..
이름없음2018/10/19 15:48:47ID : kmlfU0lirAr
ㅂㄱㅇㅇ!
이름없음2018/10/28 16:30:14ID : gi9umttcoMj
와 시발 나도 가끔씩 머릿속으로 사진같은게 지나가는 식으로 예언이 되곤 하는데 나도 땅이 쩍쩍 갈라지고 울퉁불퉁한 곳에서 어떤 사람이 나한테 누워서 손 뻗는 장면이 지나간적 있는데 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