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여자고 부모님은 맞벌이신데 엄마는 한 5시반에서 6시쯤 집에 오심. 여동생이 한명 있고 기타는 그냥 왠지 삘 받으면 어쩌다 한번씩 치는 정도라 연습이라 하기도 뭐하고 굳은살도 안 베김. 잘치지도 못하고 간단한 코드만 잡을수 있음. 근데 갑자기 기타치고 싶어져서 ㅈㄴ 간단한 코드 반복되는 노래 골라서 진짜 미친듯이 치면서 동생이랑 목 터져라 노래부름... 동생이랑은 꺼릴게 없어서. 근데 우리가 하도 크게 불러서 엄마가 들어오시는 소리 못 들었는데 엄마가 박수 치시면서 들어오심...ㅅㅂ...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그냥 안부인사 하면서 기타 집어넣었는데 ㅅㅂ... 개 쪽팔리네... 진짜 그냥 집안에 쩌렁쩌렁하게 다 울리게 치면서 노래했는데...
아 참고로 난 단독주택 살아서 붙어있는 집 없어. 진짜 그냥 동네가 떠나갈 정도로 소리지르지 않는 이상 옆집에 들릴일 없음. 그래도 진짜 개 크게 불렀는데 하.....
이름없음2018/10/16 14:55:36ID : FcoNwFfO5O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2018/10/16 23:28:36ID : 0rgkpO09wGk
ㄱㅊ! 나처럼 당당히 불러라! 나 동생이 보는 앞에서 (표정으로)노래부른닷!
이름없음2018/10/16 23:31:58ID : dRu63TTXBs5
귀엽다ㅋㅋㅋㅋㅋ 어머니께 재밌는 추억을 드렸구만 ㅋㅋㅋㅋ 부끄러워하지 말고 오히려 떳떳해져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