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꿨던 소름끼치는 꿈부터 하나하나씩 해줄께
내가 예지몽을 꾸거든 근데 그게 내 예지몽이 아니라 다른사람들, 내가 아는 사람들한테 일어날 일들은 자주 꿔.
어느날 잠들었는데 꿈을꿨어 노을이 막지고있는거야.
나는 학교끝나고 집으로 돌아왔어
우리집구조가 집문을 열자마자 왼쪽 전체가 통유리로 된 주방이었단말이야.. 근데 거기에 오빠랑 엄마랑 아빠랑 다같이 멍하니 창문만 바라보는 거야
집은 엄청 고요하고 냉장고 돌아가는 소리만 들리고
그래서 나는 다들뭐하나 싶어서 내방애 가방을 두고 다시 주방쪽으로 갔는데 아무도 없는거야 그래서 내가족들이 뭘 보고있었나 궁금해서
창문쪽으로갔어 멍하니바라보고있는데
누가 창밖으로 머리부터 떨어지는거야
여자였는데 자살하는것처럼 머리부터 떨어지더라고
아무생각없이 창밖을보다가 꺼꾸로 떨어지는 여자랑 눈이 마주쳤는데 온몸에 소름이 돋더라고 아무말도안나오고
몇초뒤에 그여자가 땅에 곤두박질차는 소리가 들리고 잠에서 깼어
근데 그여자 아무래도 내가 아는사람인것같아 낯이익어
ㅁㅅㅇㅇㅇㄱ2018/10/16 14:33:01ID : jhfamoJU7y6
그꿈을 꾸고 다음날 우리집이 4층이었는데 13층에 사시던,
나를 되게 아껴주셨던 이모가 창문닦다가 떨어져서 돌아가셨어
그일때문에 우리는 다른 아파트단지로 이사를가고..